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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순 사진작가 ‘백두에서 낙동강까지’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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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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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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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7일까지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22에서 -
사진작가 박홍순의 사진전 ‘백두에서 낙동강까지’가 6월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22(관장, 윤승준 www.space22.co.kr )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6월14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박홍순 사진작가는 스스로 이름붙인 ‘대동여지도-계획’을 17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과거 개최한 ‘남해안-대동여지도 중간보고서’(한미사진미술관, 2012), ‘서해안’(한미사진미술관, 2008), ‘한강’(노암갤러리, 2005), ‘백두대간’(조흥갤러리, 1999) 등의 전시가 바로 그 증거다.
이번 ‘백두에서 낙동강까지’展도 그 여정의 연장선에 있다. ‘백두에서 낙동강까지’展은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즉 이른바 이명박 전 정권의 거대 토건사업이었던 ‘4대강’을 소재로 한 작업이다.
박홍순 사진작가는 이 작업에 ‘강(江), 스스로 그러하다’라는 타이틀을 명명했다. 또한 4대강 공사 광경과 공사 완료 후의 풍경을 각각 흑백 젤라틴 실버프린트(Gelatin Silver Print)와 컬러로 프린트 해 관객이 인간에 의해 변화된 ‘4대강’의 광경을 목격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이전 ‘대동여지도-계획’ 작업도 함께 출품되어 근작과의 맥락성도 확인할 수 있다.
박홍순 사진작가는 이번 전시 이후에도 ‘DMZ-남한의 북쪽’과 ‘섬진강’, ‘동해안’, ‘우리 바다의 섬들’ 그리고 나아가선 ‘북녘의 산하’까지도 향후 작업의 대상으로 삼는 긴 여정을 계획하고 있다.
▲ 박홍순 사진작가의 작품 사진 ‘낙동강-경북 구미시 도개면 일선교’ (사진 제공 : SPACE 22)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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