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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Linda McCartney Retrospectiv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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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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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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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6일부터 내년 4월26일까지 매카트니 가족과 세계적 아티스트 담은 2백여 점 전시-
대림미술관(www.daelimmuseum.org )은 오는 11월6일부터 내년 4월26일까지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 1941-1998)의 사진전 ‘Linda McCartney Retrospective’을 개최한다.
린다 매카트니는 오랜 시간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 ‘Rolling Stone’(롤링 스톤)의 커버에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로 더 도어즈(The Doors)에서 비틀즈(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음악계 최고 아이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그녀는 사진작업 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작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출판과 방송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물권리보호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린다의 대표작인 세기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아낸 ‘Chronicler of the Sixties’(1960년대 연대기)와 매카트니 가족의 삶의 기록을 담아낸 ‘Family Life’(가족의 일상)가 공개된다.
또한 워커 에반스(Walker Evans)와 같은 미국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피(Street photography)에서 영향을 받은 ‘Social Commentary’(사회에 대한 시선) 그리고 그녀와 특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그녀의 모습을 담은 ‘Portrait of Linda’(린다의 초상화) 등 2백 여 점의 사진 작품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더불어 린다와 사진 작업을 함께 해온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녀가 참여했던 레코드,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사진 실험기법 등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콘텐츠가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 기획에는 비틀즈의 멤버이자 남편이었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그리고 그녀의 딸인 메리 매카트니(Mary McCartney)와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 전시는 인정받는 사진작가일 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가, 그리고 가족에 헌신하는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아온 린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포스터 (사진 제공 : 대림미술관)
▲ Linda by Eric Clapton, London ⓒ 1968
Paul McCartney / Linda McCartney Archive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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