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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각장애 사진가 11인, 글로벌 순회전 ‘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 한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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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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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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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8일부터 6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에서 -
유명 시각장애 사진가 11인의 글로벌 순회전 ‘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Sight Unseen)’이 4월18일부터 6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층)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 5월, 미국 리버사이드를 시작으로 미국·멕시코·러시아의 11개 도시에서 전시된 ‘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展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두 달여 간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시각장애 사진가 11인이 직접 작업한 119점의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사진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과 달리 꾸밈이 없는 명확하고 색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장애 사진가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큐레이터, 더글라스 맥컬러우(Douglas McCulloh)는 “‘보이지않는 이들의 시각’의 유명 시각장애 사진가들은 우리로 하여금 앞이 보이지 않아도 머릿속에는 더 넓은 이미지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그들의 사진은 무언가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전시 참여 작가는 랄프 베이커(미국, 뉴욕), 유진 바오차르(프랑스, 파리), 헨리 버틀러(미국, 뉴올리언스), 피트 에커트(미국, 캘리포니아), 브루스 홀(미국, 캘리포니아), 애니 헤쎄(프랑스, 파리), 로시타 맥킨지(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헤라르도 니헨다(멕시코, 오아하카), 마이클 리차드(미국, 캘리포니아), 커트 웨스턴(미국, 캘리포니아), 앨리스 윙월(미국, 캘리포니아) 등 총 11명으로, 이와 함께 미국 뉴욕에 있는 사진으로보기협회가 참여했다.
사진전은 휴관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개장하고, 평일 오후 1시와 7시,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1시, 4시, 9시에는 전시 도슨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1만2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6천 원, 4천 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전시 내용 및 관람 방법은 사진전 공식 홈페이지(www.sightunseen.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치헌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4-24 09:45:39 포토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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