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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준시스템 조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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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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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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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포토키오스크를 개발해 2008년 미국 PMA전시회 ‘DIMA Photo Kiosk Shoot-Out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것입니다”
- (주)준시스템의 조재명 대표를 만나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 출품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다 -
(주)준시스템에서는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7PMA 기간 동안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에 자사의 포토 키오스크‘PhotoHub(포토허브)’를 출품했다.
(주)준시스템의 강점인 소프트웨어의 탁월한 우수성과 일목요연한 UI(User Interface) 등을 통해 사용 자유도가 높아 고객의 다양한 출력요구에 부응하며 인스턴트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PhotoHub’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비록 우승은 아니었지만 전문가 패널의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03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준시스템은 올해 대회를 통해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준시스템의 조재명 대표를 만나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 출품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준시스템 조재명 대표
■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에 출품한 제품은 무엇입니까?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2007PMA 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된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이하 Shoot-Out)’에 ‘PhotoHub(오더스테이션과 즉석사진 인화기)’를 출품했습니다. 출품한 오더스테이션은 기존에 국내 사진관에 공급되던 모델(PhotoHub OS)이며, 즉석 사진인화기는 인스턴트 결제가 가능하고 고속 프린터 2대가 내장돼 즉석에서 동시 출력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의 프로그램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제품입니다.”
■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에 출품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PMA 전시회에 수 차례 출품했기 때문에 Shoot-Out이 있다는 점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수출 전략상의 목적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목적은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경쟁해도 자신이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나름대로 객관적인 판단과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이번 Shoot-Out을 통해 기대한 바와 같이 높은 점수를 획득해 회사 자체에서도 상당히 고무돼 있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의 해결책을 찾아냈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아울러 그간 국내 전시회를 통해 장비를 선보이면서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국내 사진 시장에서의 출력 붐을 조성하기 위한 의미도 있습니다. 해외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제품을 직접 다뤄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자신의 출력 욕구와 맞아 떨어지게 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 DIMA Photo Kiosk Shoot-Out의 전반적인 평가 기준과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요?
“Shoot-Out에서는 이미지 로딩 속도와 크롭 기능, 적목현상 제거 기능 등 총 10개 항목의 점수를 평균해 산출합니다. 이번 Shoot-Out에서 우리 회사가 출품한 ‘PhotoHub’의 경우 10점 만점에 8.03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이에 비해 세계 사진시장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F사, K사, M사, 미국의 H사 등은 7점 대의 점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우리 회사로써는 Shoot-Out에는 첫 출품이라, 규정이나 규칙을 몰랐던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예를 들면, 전문가 패널이 제품 테스트를 할 때 관계자들은 전혀 도움을 준다거나 설명을 할 수 없다는 등의 규정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미리 알고 대처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높은 점수는 물론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문가 패널 구성은 미국 전역의 각 협회에서 추천받은 이들을 중심으로 소비자 단체, 사진 단체, 협회 등에서 무작위로 추출되며 패널의 정확한 수와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 (주)준시스템은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에 ‘PhotoHub’를 출품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단의 사진은 조재명 대표가 (주)준시스템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 출품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 PMA Shoot-Out은 공식적인 전시기간 하루 전인 3월7일 1일간 치러졌지만 6박 7일이라는 전시기간 내내 24시간 ‘PhotoHub’는 풀 가동하면서 한 차례의 오류도 발생한 적이 없었습니다. 타사의 제품은 전시 첫 날부터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기가 다운돼 나머지 기간 동안 패널들이 직접 온오프 하는 등 사용상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서 (주)준시스템은 대기업을 상대로 결코 뒤지지 않으며 내년에는 분명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 또한 직접 부스 번호를 물어서 찾아와 다시 한 번 ‘PhotoHub’에 대한 설명을 듣는 이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과거에는 좋다는 말만 들었다면 이번 전문가 패널에 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경쟁하고 후발주자로서의 어려움이 있었고 자본력에서도 뒤떨어지지만 기술력면 에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2007 DIMA Photo Kiosk Shoot-Out에 출품한 ‘PhotoHub’의 주요 특징과 타 제품과 차별화된 점을 소개 해 주십시오.
“이번 전시 기간 중에 경쟁사의 기술진도 ‘PhotoHub’를 접해보고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타 제품의 경우 라운딩(로테이트) 형태의 소프트웨어이고, 첫 장을 꾸미든 인화하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그 과정을 되풀이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PhotoHub’는 이미지를 꾸미는 도중에도 작업을 중단하고 자유자재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역시 높이 평가된 부분입니다. 타 업체에서는 이러한 루틴에 대해 아직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라이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와 사내 서버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 컨트롤를 통한 실시간 유지보수도 또한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만 되면 사무실이든지 집이든지간에 장소에 관계없이 웹상에서 기기의 매출정보와 상태정보를 간편하게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장치에 발생하는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용자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듀얼 프린터 역시 듀얼이 아닌 다수의 개념입니다. 장비가 커진다면 타사에서 공급되는 몇 대의 프린터건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런 점이 기존 미니랩의 속도를 커버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 2008년의 DIMA Photo Kiosk Shoot-Out 대회를 겨냥하는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이번 Shoot-Out에서 실제로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앞서 ‘모두인화’ 부분을 부각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우며 만약 전문가 패널들이 ‘PhotoHub’의 다양하고 세부적인 기능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한편, 이미 (주)준시스템에서는 소비자가 간편하게 이미지를 삭제하고 추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소프트웨어의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작업이 수월해짐은 물론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를 지닌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본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세계 유수의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지는 면은 사실이지만 (주)준시스템에서는 높은 기술력으로 승부하고자 합니다. 세계 유수의 대기업은 수백 명의 기술자를 동원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지만 기술력 면에서 (주)준시스템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주)준시스템의 제품은 사진 시장 뿐만 아니라 팬시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간단한 인화는 물론 소비자가 즐기는 사진을 추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세계 시장에서의 트렌드를 빨리 읽고 앞선 기술력을 통해 대응하는 전략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 부합하는, 그리고 Shoot-Out에도 부합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내년 Shoot-Out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인터뷰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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