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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테크(주)의 박승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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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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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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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사진을 쉽게 촬영해 프린트 한 후, 이를 ‘조명액자’에 넣어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좀 더 특별하고 특이한 액자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눈길을 끌 만한 ‘조명액자’의 연구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세광테크(주)의 박승곤 부장을 만나 제품 개발 동기와 주요 특징,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 등에 대해 듣는다 -
최근 급속한 IT기술의 발전과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1인 1카메라’ 시대가 온 만큼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직접 출력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력에 그치지 않고 액자에 사진을 보관하기 위해 액자를 구매하는 이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좀 더 특별하고 특이한 액자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눈길을 끌 만한 제품이 출시됐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조명액자’이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한 조명액자를 세광테크(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올 3월, 9종의 제품을 선보인 후 최근 20여 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조명액자의 연구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세광테크(주)의 박승곤 부장을 만나 제품의 개발 동기와 주요 특징,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조명액자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세광테크(주)의 박승곤 부장
■ LED를 이용한 조명액자의 개발동기는 무엇입니까?
“가장 큰 개발 취지는 사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즉 밤에는 거실에 하나 정도 있으면 조명용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가족사진을 이용한 액자라면 누구라도 한 번 더 볼 수 있어 재미와 기쁨을 주고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저가형 제품이 다수 유입되면서 기존의 아이템이 위축됐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부의 매출 향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에 기획단계를 거쳐 12월 말부터 실질적인 개발에 착수해 올해 3월, 대한사진영상 신문 주최로 개최된 ‘2006 디지털기자재전 및 세미나’에 출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6월에 이마트에서 주최한 중소기업박람 회에도 출품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세광테크(주)에서 공급하는 조명액자
■ 조명액자의 연구와 개발을 총괄하고 첫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어려웠던 점은 없었습니까?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디자인 부분의 개발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개폐형 조명액자의 경우는 단순하지만 다른 제품의 경우 디자인이나 색 선정 작업 부분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호응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공급을 위해 어느 정도의 매출 안정화가 이뤄진다면 디자인 부분의 인력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현재 제조, 공급되는 주요 제품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시장에는 디지털 전자액자의 경우 조명액자에 비해 열 배 정도 비싼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메모리카드나 스틱도 함께 구매해야 하는 만큼 조명액자가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는 앞서 있다고 봅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올 연말 쯤 모 회사와 연계해 LED(발광 다이오드)를 채용한 디지털 전자액자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가격도 한층 저렴해 질 것이며, 네트워크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휴대폰과의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명액자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선 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며, 밤에는 조명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는 주위가 어두워지거나 사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인식하는 조명의 ON/OFF기능을 옵션 사항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거울과 액자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제품의 사이즈는 A3, A4, 4R(4×6인치), 3R(3×5인치) 등으로 나눠 개폐형, 일반형, 거울형, 매직거울형, 개폐충전형, 일반충전형, 거울충전형 등 총 20여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용도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휴대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한편, 거울형 액자는 사람이 접근함에 따라 액자로 혹은 거울로 사용하게끔 시선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며 사람이 지나가게 되면 전자 향기를 내뿜는 형식으로 후각과 시각을 함께 자극해 더 많은 이들이 제품을 접하도록 할 것입니다.”
■ 중국에서 제품 생산은 언제부터 이뤄진 것입니까?
“우리 회사는 백라이트 및 인테리어용 조명액자 전문 제조업체로 LED를 이용한 조명액자 제조 관련 실용신안 외에도 10여 개의 국내외 특허 및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휴네텍은 옥외 광고용 전문 제조업체로 도광판 제조방법 외 22개의 국내외 특허 및 인증을 획득한 업체입니다. 이러한 국내에서의 연구 개발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 11월에는 중국 티안마에 휴대전화기용 백라이트 유니트 사업을 개시하는 한편, 2004년 4월에 중국 강서성에 기술 투자 합작 공장으로 백라이트 유니트 생산 공장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풍부한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이 곳은 앞으로 더욱 저렴한 조명액자와 디지털 전자액자가 출시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중국 생산라인을 통해 내년이면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돼 가격 면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LED 조명액자 분야의 경쟁업체가 없지만 올 연말이면 생긴다고 보고 그때쯤이면 우리 회사에서는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을 대폭 낮출 계획입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에서의 영업 활성화를 목표로 팬시점, 음식점 등의 프랜차이즈와 교회, 테이크 아웃점, 미용실, 관공서, 은행, 호텔, 각 기업체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영업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영업망을 넓혀 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월 3백여 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 개월 이내에는 월 수천 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해 연간 30만 대 정도의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앞으로의 전망 역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사진영상신문사 주최로 지난 3월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제품이 9종류였는데, 이제는 20여 종류로 늘어난 만큼 응용 아이템도 무궁무진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소비전력이나 열, 공급 수요 등에서 기존의 제품과 비교할 경우 경쟁력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T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는 디지털카메라와 프린터가 구비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촬영해 프린트 한 후 조명액자에 사진을 넣어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력에만 그치지 말고 조명액자와 함께 사용하면 액자를 보는 기쁨과 색다른 조명으로의 활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회사에서는 시각 효과를 강조하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다수 개발할 것입니다. 또한 시각 뿐만 아니라 액자를 이용해 전자 향기를 뿜어내는 방식 등의 후각적인 효과를 가미한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상황,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것입니다.”
인터뷰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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