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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앨범 한재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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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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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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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앨범은 사진 촬영 전문 테마여행을 진행하는 사진과 여행 동호회 공간으로 향후 무료출사 여행 뿐만 아니라 사진 에이전시의 역할까지 할 계획입니다”
- 투어앨범의 한재철 대표를 만나 이 회사의 운영 현황과 회원 관리 등의 제반사항에 대해 듣는다 -
투어앨범(대표, 한재철 www.touralbum.com)은 매월 사진 촬영 전문 테마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과 여행 동호회 공간으로 지난해 10월에 사이트를 오픈하고 작년 12월,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연극 무대, 일몰, 서울 야경, 유적지, 전통테마마을, 절 등 다양한 테마로 매달 출사여행을 다녀왔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강원도 영월 단종제 축제에 무료촬영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투어앨범의 한재철 대표를 만나 투어앨범의 운영 현황과 회원 관리, 향후 계획 등 투어앨범의 제반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투어앨범 한재철 대표
■ 먼저, 투어앨범의 연혁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래 여행업에 종사하다보니 사진은 여행과 굉장히 밀접한 분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인을 위해 전문적으로 여행 스케줄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여행상식과 정보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사진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10월에 오픈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투어앨범은 사진 촬영 전문 테마여행을 진행하는 사진과 여행 동호회 공간으로 그동안 연극 무대, 일몰, 서울 야경, 유적지, 전통 테마마을, 사찰 등 다양한 테마로 매달 출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회원은 3백여 명 정도이고 매달 출사 여행 시 40여 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투어앨범에서는 여행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사진 촬영을 위한 적절한 시간타이밍 등과 관련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하고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출사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투어앨범만의 특징적인 메리트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투어앨범의 출사여행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보면 40대에서 50대로 대체로 평균 연령이 높습니다. 이분들은 사진을 찍는 각도와 테마가 젊은 사진인들과 다릅니다. 그리고 회원들이 대체로 직업을 가지고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서로 간의 정보 교환과 장비 소개 등이 활발합니다. 그만큼 사이트에 업로드 되는 작품들의 수준도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 제가 가지고 있는 여행에 대한 지식과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저렴하게 사진 촬영 전문 테마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차후 몇몇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해외로 출사 계획을 잡으면 보다 편리하고 알차게 다녀 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투어앨범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사진 촬영과 향후 진행할 테마여행은 무엇인지요.
“대학로 연극극단의 스폰서로 연극무대 촬영과 배우 프로필 촬영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12월31일에는 일몰과 서울의 주요 교각, 서울타워 야경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사진으로 기록하는 우리문화’를 주제로 대장간과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떠났습니다. 또 영각사로 사찰 촬영여행도 진행했었고, 특히 지난 4월에 개최된 강원도 영월군의 ‘단종제’ 사진 촬영행사는 영월군과 관광홍보 서울사무소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실시한 출사여행은 전통가옥 및 마을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전통 테마마을 외암리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23일, 24일 양일 간 ‘생명의 숲’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천연의 맑은 계곡과 약수로 유명한 삼봉자연휴양림 후원으로 휴양림에서 1박을 하면서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자연을 충전하는 일정으로 테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처럼 매달 다른 주제로 국내로 출사여행을 다녀오고 있고 향후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 충남 아산의 전통 테마마을 외암리(상)와 인천 강화도 광성보(하)로 출사를 떠난 투어앨범 회원들의 단체 사진
■ 한재철 대표님은 여행실무 경험이 16년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인의 여행과 사진인과의 출사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끼는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아무래도 시간 배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여행의 경우, 빛을 잡는 시간과 계절적 특성, 주제 등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령 일몰 촬영 일정이 잡혔는데 도로 사정이나 다른 이유로 지체되는 바람에 일몰을 놓쳤다면 이것은 큰 잘못인 것입니다. 또 초록의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에는 그 계절의 특성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도 민감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촬영기획을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사진이 좋아서 이 업을 하고 있어서 투어앨범에 소속된 작가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그만큼 촬영 대상에 따라 촬영지 선정과 테마를 무엇으로 잡을 것인지, 새로운 테마를 찾아내고 주제로 발굴해 나가는 것이 사진인과의 출사여행에서 중요한 과제입니다.”
■ 현재 투어앨범의 홍보와 회원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
“투어앨범이 여행과 사진을 접목시키다보니 여행 관련 매체에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 제가 여행 관련 매체에 직접 기고도 하면서 홍보를 하고, 보도 자료를 인터넷에 올려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 관리는 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출사에 참가하면 우수회원 등의 6등급으로 선정돼 매달 출사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또 회원들에게 메일 서비스로 행사 내용을 알리고 있습니다.”
■ 투어앨범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일단 급선무는 커뮤니티 활성화입니다. 회원수를 어느 정도까지 늘리는 노력을 많이 할 것입니다. 현재도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지만 사진 업로드 이벤트, 회원 등급조정 등으로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투어앨범만의 작가를 배출할 것입니다.
이렇게 배출된 작가들을 관리하면서 작가들의 사진을 판매할 수 있는 에이전시 역할도 할 것입니다. 또 사진이라는 것이 기록성이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관광에 투자를 많이 하고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초청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은 그냥 관광으로 그치지만 작가들은 촬영을 하고 사진을 이용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홍보가 됩니다. 이를 활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지원을 받아 출사여행을 다녀 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부족한 운영자의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 투어앨범은 사진과 여행을 사랑하는 전문가분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많은 조언을 받아가며 누구나 찾고 누구나 아름다운 사진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투어앨범을 통해 사진 촬영여행에 대한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의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내여행에는 아마추어 사진인들이 많이 참석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또, 각자 나름대로의 주제를 정해서 의미 있는 자신만의 분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욱 즐거운 사진작업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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