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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국내 주요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사업 계획 집중 점검 12-11-16 11:53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카메라 메커니즘이 변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가 바로 출력 시장이다. 찍기에 바쁜 카메라 유저들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출력을 하지 않고도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출력량은 예전과 비교해 현격히 낮아졌다. 더욱이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고 있어 출력 빈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출력 환경이 나날이 빈곤해지는 가운데 사진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와 프로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잉크젯 프린터는 그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특히, 소모품에 대한 가격 부담과 저가·다기능을 천명한 레이저젯 프린터의 등장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엡손, 캐논, HP 등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 빅3는 제품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제성이 우수한 무한 잉크나 대용량 카트리지 등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11월1일자(354호)에서 ‘국내 카메라 메이커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사업 계획’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한국HP, 한국엡손(주) 등 국내 주요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의 관련 제품 담당자들에게 지난 상반기 각 기업의 사업 성과를 들어보고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한국IDC의 프린터 부문 김혜림 선임연구원과 김애리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올 상반기 국내 잉크젯 프린터 업계의 변화와 그 대응방안’을 듣고 게재하니 본지 독자들의 많은 참고 바란다. - 편집자 주 -

▲ 엡손 ‘STYLUS PRO 3880’

▲ 캐논 ‘PIXMA PRO-1’

▲ HP ‘디자인젯 Z5200’

한국엡손(주) 김대연 차장(컨슈머 부문) /남재욱 과장(프로 부문)
“엡손의 경우, 일반 소비자 시장에선 잉크 연속 공급장치를 탑재한 제품이 인기가 많고 전문가용 대형 프린터는 액자 시장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올 상반기 한국엡손(주)의 잉크젯 프린터 사업성과를 평가한다면?
김대연 차장: 일반 소비자들은 잉크젯 프린터로 단순히 사진만 출력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진과 함께 문서 출력을 병행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올 상반기 엡손은 이러한 소비 니즈를 충족시킬 XP-202·302·402, L210·L310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준전문가까지 포괄할 수 있는 다기능 프린터로, 고객별로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의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무선 출력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기업들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품을 주로 찾고 있다. 특히, 엡손은 잉크 연속 공급장치를 장착한 제품의 인기가 많았다. 한편, 한국엡손(주)는 올 상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볼 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재욱 과장: 한국엡손(주)는 2012년에 들어와서 기존 판매 체재를 변경하는 등 유통 채널의 변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국내 최대 사진기자재 박람회인 P&I2012에선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이제까지 한국엡손(주)가 사진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사진시장 내 딜러망을 강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과거 전문가용 프린터는 스튜디오나 현상소에 그 사용처가 집중됐다. 그러나 최근엔 액자 전문점에서도 LFP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프로 부문에서도 한국엡손(주)는 전년 대비 목표량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볼때 사진, 그래픽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솔벤트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여서 국내시장도 그 영향을 적잖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올 상반기 한국엡손(주)의 매출 및 판매량에 기여한 효자 상품은? 또 각 시장별로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은 무엇인가?
김대연 차장: 일반 소비자 시장에선 L시리즈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L시리즈는 잉크 연속 공급장치가 탑재되어 경제성이 높다. 기존 비정품 무한 잉크는 용지 걸림이나 노즐 막힘 현상을 빈번하게 야기해 장비 사용에 따른 애프터서비스 비용이 적잖게 소요됐다. 올해 상반기 엡손의 주력 상품은 4월 이후 출시된 XP-202·302·402와 L210·350 등 5종이다. XP시리즈는 홈유저를 대상으로, L시리즈는 유지비용에 민감한 소규모 비즈니스 유저를 대상으로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재욱 과장: 대형 포맷 프린터 시장에선 17인치 출력이 가능한 엡손 ‘Stylus Pro 3880’과 ‘Stylus Pro 4900’이 개인 및 스튜디오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 면에선 ‘Stylus Pro 3880’이 엡손의 효자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올 하반기 엡손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출시 계획은?
김대연 차장: 올 하반기에는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이 다수 출시될 예정으로, 이미 팩스 기능을 탑재한 L시리즈, 모노 전용 정품 무한 프린터 등 정품 무한 프린터 5종을 출시했고, 프리미엄 포토프린터 2종을 10월에 출시했다. 엡손은 기존 강세를 보인 포토 시장은 물론 비즈니스 유저들까지도 한층 더 확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남재욱 과장: 올 하반기 엡손은 11월 정식 출시 예정인 잉크젯 미니랩(‘Epson SureLab SL-D3000’)과 솔벤트 장비 3종을 제외하고 사진 부문에선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다. 또한 캐드, POP 등 출력에 최적화된 5색 제품이 24인치, 36인치, 44인치의 3가지 사이즈로 12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허석재(컨슈머 부문) / 김승철 대리(프로 부문)

“컨슈머 시장에선 실속형 제품이 인기가 높으며, 프로 부문에선 캐논 iPF6300을 앞세워 사진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 올 상반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의 잉크젯 프린터 사업성과를 평가한다면?
허석재: 올해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하여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10% 축소 되었다. 경쟁사들이 많아지면서 시장도 포화 상태다. 하지만 캐논은 전년 대비 5%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장점유율도 작년보다 신장하여 HP의 강력한 경쟁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려는 캐논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캐논은 리필잉크의 피해를 입은 유저들을 위해 대용량 잉크 시스템을 채용한 E500, E600등을 출시했으며, 기존 프린터의 단조로운 색상 및 디자인을 지양하고 고객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색상의 프린터를 출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승철 대리: 각종 시장 자료나 경기 지표를 바탕으로 미뤄 볼 때, 사진 출력 시장의 볼륨은 정체기를 맞고 있으며 향후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을 포함한 사진 시장에서 캐논 LFP의 점유율은 약 45%에 이른다. 특히, iPF6300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사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 올 상반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의 매출 및 판매량에 기여한 효자 상품은? 또 각 시장별로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
허석재: 다큐와 포토 부문을 통합적으로 볼 때 컨슈머 시장에선 E5 00·E600의 인기가 높았다. 또 터치 기능을 탑재해 사용이 간편한 20~30만 원대의 MG6270은 사진 출력용 제품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김승철 대리: 캐논은 프로 시장을 겨냥한 iPF63000, iPF8300 등의 대형 프린터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린터는 최대 24인치 출력이 가능한 ‘iPF6300’이다. iPF6300은 품질, 생산성, 디자인, 효율성 등 전문가용 사진 출력기가 갖춰야 할 장점을 모두 겸비해 전문가 및 스튜디오에서 인기가 높다.

= 올 하반기 캐논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출시 계획은?
허석재: 하반기 가장 큰 이슈는 전문가용 A3 포토 프린터 PIXMA Pro-1의 출시다. Pro-1의 주요 고객은 전문가, 하이아마추어이며, 12색 잉크 탑재로 고화질을 제공한다. 추후 10색 Pro-10, 8색 Pro-100을 출시해 포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것이다. 이는 기존 캐논 카메라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하이엔드 프린터로, 캐논의 입출력 기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승철 대리: 올 상반기 캐논 LFP의 베스트셀러인 iPF6300과 iPF8300이 출시된 후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캐논은 전문가용 데스크톱 프린터부터 최대 60인치 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는 대형 프린터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당분간은 기존 제품으로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부 제품에 대해선 기능이나 사양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도 있다.

한국HP 민경삼 상무(컨슈머 부문)/고택근 부장(프로 부문)

“컨슈머 부문에선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된 제품을 주력으로 할 것이며, 프로 부문에선 세미나를 통해 디자인젯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 올 상반기 한국HP의 잉크젯 프린터 사업성과를 평가한다면?
민경삼 상무: 과거 새학기에 노트북을 구입하면 프린터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빈번하게 진행됐었다. 그러나 올해 사은품이 프린터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바뀌면서 시장 상황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HP는 다각적인 노력으로 인해 올 상반기에 매출이 예상보다 적은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토 시장에서 잉크젯 프린터는 순수 마니아들의 전유물이고 특히, 일반 소비자들의 출력율은 저조하다. 그 결과 순수 사진 분야는 품질이 우수한 잉크젯 프린터보다 활용 범위가 넓은 범용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또 잉크 등의 소모품에 대한 부담 역시 출력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HP는 포토에 중점을 둔 제품보다 다기능 잉크젯 프린터를 위주로 공급하며, 잉크 연속 공급장치나 대용량 카트리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모품 부담을 줄여준 잉크 어드벤티지 시리즈를 출시했다. 한편, 일부 업체와는 별도의 계약을 맺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PC 없이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국HP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위해 잉크젯 프린터의 기능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고택근 부장: 디자인젯은 캐드와 그래픽 시장으로 양분된다. 전체 디자인젯 시장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부분은 적다. 아직 포토 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향후 엔드유저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워크숍 등을 진행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디자인젯은 고가의 장비이므로 그 판매보다 소모품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 한국HP는 사진 시장을 비롯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올해 국내 LFP 시장은 테크니컬 장비의 타격이 컸다. 이는 거시적인 경기 불황, 설계 및 건설 경기의 악화 등을 이유로 신규 장비 수요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반까지와 비교해 올 상반기는 약 35% 가량 시장이 감소했다. 현재 사진 쪽 보다는 옥외 광고, 벽지 등 사이텍스 기반의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래픽 아트 시장을 전체적으로 보면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 올 상반기 한국HP의 매출 및 판매량에 기여한 효자 상품은? 또 각 시장별로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은 무엇인가?
민경삼 상무: HP 제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월 2천5백 대 이상 판매된 ‘PS5510’ 잉크젯 복합기로, 가격이 10만 원 초반대로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오피스젯 프로 8600 역시 장당 출력비가 레이저젯보다 50% 이상 저렴해 인기가 많았다. 이 제품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절전 기능은 물론 ePrint와 HP의 어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고택근 부장: 그래픽 아트 분야에선 HP 디자인젯 Z2100·Z3200·Z5200·Z6200이 공급되고 있는데 이 제품 중 디자인젯 Z5200과 Z6200이 최대 42인치까지 출력할 수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 올 하반기 HP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출시 계획은?
민경삼 상무: 현재까지 런닝되고 있는 모델은 총 20여 가지가 넘는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라인업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최근에도 저렴한 잉크로 다량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잉크 어드밴티지 시리즈 제품 7종이 론칭됐다. 향후에는 복합기 모델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HP는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레이저젯을 사용하는 것 보다 유지비가 더 저렴하다는 것을 홍보하면서 잉크젯 프린터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HP는 잉크 어드밴티지 시리즈 제품과 같이 잉크 코스트를 낮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ePrint와 같은 스마트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장당 출력 코스트를 낮출 수 있도록 오피스 내에서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택근 부장: 아직 디자인젯 분야에서는 후속 기종에 대한 출시 계획이 없다. 다만, 2013년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그동안의 순환 사이클을 미뤄볼 때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HP는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를 개최해 여러 채널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IDC 김혜림 선임연구원(컨슈머 부문)/김애리 선임연구원(프로 부문)

= 올 상반기 국내 잉크젯 프린터 시장의 성장률은 어떤가?
김혜림 선임연구원: 올 2분기 현재,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수량 면에선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일부 잉크젯 프린터 수요가 저가형 레이저 기기로 대체되고, SNS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미디어가 공급되면서 실직적인 출력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복합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애리 선임연구원: 프로페셔널 분야에선 사진 뿐 아니라 그래픽, UV 등 여러 분야에서 LFP를 사용한다. 단, 17인치 프린터는 업체마다 보유 여부가 상이해서 한국IDC는 A2(420×594㎜) 이상을 대형 포맷 프린터로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2012년 9월 현재) 17인치를 포함한 LFP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또한 경기 침체가 영향을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장 자체의 볼륨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데 기인한다. 한편, 그래픽 시장은 의류나 광고 분야에서 일부 성장세를 보인 반면, CAD 수요 중 건축 부문에선 부동산 및 건설 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투자율이 저조한 편이다. 따라서 캐드와 그래픽을 양분해 비교할 때 캐드의 성장률이 그래픽보다 더 저하됐다.

= 최근 국내 잉크젯 프린터 시장의 특이 동향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김혜림 선임연구원: 기존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는 100달러 미만의 제품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비용으로 팩스 등 다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그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모 업체는 초저가형 프린터를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으며, 최근엔 소호 사업장을 겨냥한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개 소비자는 프린터 가격보다 유지비가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 실제로 프린터는 비싸지만 잉크 값이 저렴한 제품이 판매량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또 비싼 정품 잉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한 잉크 탑재형 프린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컨슈머와 소호 간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있다. 이밖에 출력 품질보다 프린터 자체의 다양한 기능을 선호하는 경향도 보였다.
김애리 선임연구원: 컨슈머 부문과 달리 전문가용 LFP는 신상품 출시 주기가 길어 특이 동향을 단기적으로 살피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만, 요즘 전문가 시장은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 다변화를 추구하기위해 특이 소재, 다양한 미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출력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들이 소비자들을 겨냥해 진행한 프로모션중 시장에서 주효했던 것은?
김혜림 선임연구원: 각 기업들은 후기작성, 상품권 증정 등 비슷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에 주목할 만한 프로모션이나 소비자 대응책은 아직 없다.
김애리 선임연구원: 전문가들은 단순히 장비 성능에 연연하기보다 구매한 제품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 각 기업은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반영해 적절한 대응책을 선보이고 있다. 실례로 캐논은 학교에 공급된 장비를 원활하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교사 대상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엡손은 소비자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린터 업계는 장비 활용도나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재구매율과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 올 하반기 잉크젯 프린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아울러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김혜림 선임연구원: 매년 하반기엔 계절의 영향도 받지만 올해는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으로 프린터 시장 역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2분기를 기준으로 한 상반기에만 약 10%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 하반기에는 그 감소폭이 더 커질 것이다. 매출 기준으로 보면 올해는 전년보다 약 1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한 잉크를 포함한 재생잉크에 대한 소비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배제하고선 시장을 평가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잉크젯 프린터 메이커들은 장비를 판매해 수익을 도모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모품에 집중할 때다. 프린터 판매 부진은 소모품 판매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김애리 선임연구원: 프로 시장은 컨슈머보다 하락폭은 적지만 올 하반기에는 예년과 비교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프린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그 감소폭이 적은 이유는 지난해 시장 경기가 올해보다 더 열악했기 때문이다.
한편, 매년 11월에 열리는 KOSIGN 전시 기간 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인한 판매 촉진과 12월 대선에 따른 인쇄물 증가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시장 감소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프로 시장에 있어 업계는 수요처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환경친화적 제품 및 출력물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진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정리 / 김치헌,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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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스토리지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 국내 유통되는 10여 종의 NAS 제품 특징과 제품 선택 시 유의 사항을 살핀다 - 네트워크에 연결된 저장장치를 의미하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과 백업, 파일 공유를 언제 어디...  more ▶
2011-10-05  
스튜디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좋은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
스튜디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좋은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을 살핀다! - 스튜디오 고객 관리, 일정 관리, 매출 통계, 상품 판매 관리, 데이터 관리 등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  more ▶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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