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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내 소비자들의 디지털카메라 이용 및 구매 실태 현황 12-11-05 12:19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2012 디지털포토기자재전과 제21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참관자 중 총 4,013명의 설문 응답 분석 -

대한사진영상신문사(대표, 연정희 www.photomarketing.co.kr )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영상기자재 박람회 ‘2012 디지털포토기자재전(3/27~28,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과 ‘제21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4/26~29,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이용 및 구매 실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두 행사는 각각 직업사진가와 사진애호가들의 참여율이 높은 박람회라는 점에서 2012년도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시장의 동향을 살피는데 더 없이 좋은 자리였다.
설문 조사는 두 박람회 기간을 합친 6일 동안 총 4,0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인적사항이 불명확한 것을 제외한 총 3,941명의 설문 응답 자료를 기초로 과연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카메라 브랜드를 선호하며, 카메라를 구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지 그리고 최근 카메라 브랜드마다 앞 다퉈 출시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인지를 알아볼 수 있었다. - 편집자 주 -

▲ ‘2012년도 상반기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들의 카메라 브랜드 선호도’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캐논, 니콘, 소니, 삼성 브랜드 순으로 답해
지난 2009년, 본보 주최의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 현장에서 실시한 디지털카메라 관련 설문 조사에 응한 6백여 명의 직업사진가들 중 64.7%가 캐논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니콘은 16.1%, 후지필름은 8.2%, 소니는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콤팩트 및 DSLR 카메라의 수요가 점차 정체기를 맞은 지난해, P&I2011을 찾은 직업사진가 1,300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7.1%인 1,002명이 캐논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니콘은 15.8%, 후지필름은 2.6%, 소니는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과 성별, 연령대와 상관없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3년여가 지난 올해 국내 소비자들의 카메라 선호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5.6%(2,031명)가 ‘캐논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니콘(22.6%), 소니(7.2%), 삼성(5.1%), 올림푸스(3.3%)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직업사진가, 학생, 일반인 등 직업에 따라서도 카메라 선호 경향은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점유율은 다소 달랐다. 고사양의 하이엔드 카메라를 사용하는 직업사진가들은 약 71.3%가 캐논을, 19.4%가 니콘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다양한 DSLR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소니가 2.9%대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은 각각 41.2%, 47.5%가 캐논카메라를 사용한다고 답한 가운데, 니콘(19.0%, 22.2%), 삼성(7.7%, 5.4%), 소니(7.4%, 7.9%), 올림푸스(4.9%, 3.5%), 후지필름(2.1%, 2.4%), 파나소닉(1.0%, 1.1%), 순으로 나타나 직업사진가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한 설문 응답자 중 남성 75%는 캐논과 니콘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반면, 여성은 66%로 나타나,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달리 디자인이 예쁘고, 편의성이 강조된 카메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입하고 싶은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 이상이 캐논과 니콘 브랜드 선택
캐논과 니콘이 상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까? 적어도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그 대답은 ‘그렇다’이다. 본보가 실시한 ‘향후 구입하고 싶은 카메라 브랜드’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3,926명 중 2,171명에 해당하는 55.1%가 ‘캐논’을, 28.1%가 ‘니콘’이라고 답했다. 이런 결과는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성별과 직업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카메라 구입 시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카메라 성능, 가격, 사양, 디자인 순으로 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디지털카메라 소비자들은 뛰어난 정보력과 전자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카메라를 구입할 때도 신중을 기하기 마련인데, 과연 국내 소비자들은 카메라 구입 시 어떤 면을 중점적으로 살펴볼까? 이번 설문 조사에 참가한 전체 응답자의 75.3%인 2,966명은 ‘카메라 성능’을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가격(6.1%), 사양(6.0%), 디자인(4.5%), 브랜드 가치(3.9%), 주변 의견(3.7%), 기타(4.2%) 라고 답했다.
특히, 여성 사용자들은 카메라를 선택할 때 남성보다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났다. 남성은 성능을 제외하고, 가격(6.7%)과 사양(5.6%)을 주요 선택 포인트로 꼽은 반면, 여성은 디자인(7.1%)과 사양(7.0%)을 좀 더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향은 직업별로도 유사하게 드러났는데, 직업사진가의 경우 성능(84.2%)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사양(5.0%)이나 브랜드 가치(2.5%)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이나 일반인들은 직업사진가보다 성능을 따지는 비율이 낮고, 대신 디자인(7.9%)과 가격 및 사양(각 6.5%)을 좀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회사원 이 모씨는 “브랜드마다 카메라 기술력에 큰 차이가 없다보니 단순히 브랜드를 보고 선택하지 않는다”며, “카메라 선택 시 자신의 촬영 스타일이나 환경에 어울리는 사양과 성능을 꼼꼼히 살펴본다”고 말했다.
최신 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백에 버금가는 화질과 영상 촬영 장비 수준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보유하는 등 카메라의 전문성과 함께 다목적 기능을 추가면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가장 관심이 가는 카메라 사양’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감도 및 초점을 꼽았으며, 이미지센서(27.6%)와 동영상 촬영(11.2%), 촬영 모드(9.7%), 이미지 처리속도(6.9%), 기타(7.6%)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직업사진가들의 경우 다른 직업군의 소비자들보다 사진의 화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도와 초점, 이미지센서 외에도 동영상 촬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카메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은 이미 보편화되어 전문 영상 장비와 구별되는 독창적인 색감과 효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며, “더욱이 이러한 DSLR 카메라가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광고 등 그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동영상 촬영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러리스 카메라 인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잘 모른다’고 답한 반면, 올해는 소비자나 카메라 업계 모두의 관심사로 떠올라
한편, 본보가 지난해 실시한 ‘미러리스(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지도’ 설문 조사에선 남녀 모두 과반수 이상이 ‘제품 자체를 모른다’고 응답해 카메라 기업들이 앞다퉈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는 것에 비해 소비자들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카메라 메이커들이 2~3종 이상의 미러리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지금은(2012년 2월 초 현재) 어떨까? 본보는 캐논 G1X, 소니 NEX-7, 후지필름 X-Pro1, 니콘 NIKON 1 J1, 파나소닉 DMC-GX1, 삼성 NX200, 시그마 DP2X 등 올 2월 현재까지 발매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및 미러리스 카메라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콤팩트 카메라의 성장세는 둔화된 지 이미 오래고, 얼마 전까지 꾸준히 성장해 온 DSLR 카메라마저도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미러리스 카메라는 소비자나 카메라 업계 모두의 관심사다. 금번 설문 조사에선 ‘현재 출시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및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제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는데, 전체 응답자중 33.4%가 캐논의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 ‘G1X’를 선택했다. DSLR 카메라에 준하는 촬영 성능을 갖춘 캐논의 G1X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니콘이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NIKON 1 J1’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그 어떤 제품보다도 높았다.

‘카메라와 렌즈 다음으로 구매하고 싶은 액세서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플래시, 무선동조기, 배터리, 세로그립, 리모트컨트롤 순으로 답해
금번 설문 조사에선 디지털카메라 외에 렌즈나 액세서리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DSLR, 미러리스 등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렌즈에 따라 촬영 효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므로, 업계는 카메라 출시에 맞춰 렌즈 신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보유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카메라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카메라 유저들은 촬영 범위가 넓은 표준 줌 렌즈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질문에 대한 전체 응답자 3,799명 중 40.2%가 주로 사용하는 렌즈로 표준 줌을 꼽았으며, 망원 줌(22.5%), 광각 줌(17.8%), 단 초점(15.8%)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렌즈 효과를 중시하는 직업사진가들은 배경 흐림이 용이한 망원 줌 렌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은 렌즈 하나로 여러 촬영이 가능한 표준 줌 렌즈의 사용 비율(49.2%)이 특히 높았다. 또 인물사진을 즐겨 찍는 20~30대 소비자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단 초점 렌즈의 사용률(평균 2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카메라와 렌즈 다음으로 구매하고 싶거나 관심이 높은 액세서리로는 플래시(44.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무선동조기(12.1%), 배터리(9.8%), 세로그립(9.6%), 리모트 컨트롤(8.1%)이 뒤를 이었다.

• 설문 조사 / 본지 취재팀
• 정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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