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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엔트리 라인업 니콘 D5000 vs 풀 HD 촬영이 가능한 캐논 보급기 EOS 5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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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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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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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앵글 LCD 장착한 니콘 D5000, 풀 HD 동영상 강점인 캐논 EOS 500D -
DSLR 카메라의 양대 산맥 니콘과 캐논이 나란히 보급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니콘은 자사의 DSLR 카메라 최초로 멀티 앵글 방식의 LCD를 탑재한 ‘D5000’을 발표했다. 아울러 캐논은 자사의 보급기 최초로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EOS 500D’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주)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 www.nikon-image.co.kr)는 니콘 DLSR 카메라 블로거와 파워 유저를 한 자리에 초청해 지난 4월14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룸에서 D5000 설명회와 모델 촬영회, 체험존 등 신제품 출시 기념 행사를 마련했으며,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최근 막을 내린 P&I2009에서 EOS 500D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발매 전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본보에선 니콘의 D5000과 캐논의 EOS 500D를 한 자리에 모아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살펴보았다. - 편집자 주 -
니콘 D5000
“D500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약 23만 화소, 시야율 95%의 2.7인치 액정 모니터가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멀티 앵글 방식으로 탑재된 것”
- 니콘 D5000의 크기는 127×104×80㎜정도이며, 무게는 약 560g -
▲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멀티 앵글 방식의 액정 모니터를 장착한 ‘D5000’
니콘의 DSLR 카메라 신규 라인업의 선두에서 출시된 입문용 D5000은 D90의 유효 화소수와 촬상소자, 동영상 기능을 그대로 계승하고, 열린상태에서 좌우 270도, 상하 180도 회전이 가능한 멀티 앵글형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다. 또한 지정 피사체 추정, 19종류의 장면 모드 등 새로운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유효 화소수 1,230만 화소의 니콘 DX 포맷 CMOS 센서를 채용해 렌즈 초점거리의 약 1.5배 화각을 지니며, 최대 ISO6400까지 확장이 가능한 D5000은 D90의 기능을 상당 부문 이어 받았다. 니콘 DSLR 카메라 중 두 번째로 탑재된 동영상 기능(D-Movie)은 D90과 동일하게 1280×720/24fps로 약 5분간 촬영이 가능하며, 640×424/24fps와 320×216/24fps로 설정할 경우 약 20분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뷰 기능을 채용한 D5000은 구도 변경에 따라 자동으로 포커스 포인트를 바꾸어 피사체를 계속 포착하는 3D-트랙킹과 11점 측거점 그리고 SD/SDHC 메모리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D500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약 23만 화소, 시야율 95%의 2.7인치 액정 모니터가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멀티 앵글 방식으로 탑재된 것이다. 좌우 270도, 상하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D5000의 액정 모니터는 로우 및 하이 앵글 촬영 시 보다 유연한 촬영을 가능케 한다. 카메라 바디와 액정 모니터 사이에 경첩이 화면 좌측에 위치하지 않고, 하단에 위치 한 것도 색다른 점이라 할 수 있으며, 액정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를 뒤집어 수납해 액정을 보호할 수 있다.
종전 D90에 탑재된 라이브뷰 기능에 피사체 추적 기능을 추가해 피사체가 이동시에도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명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19개의 촬영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도 입문자들은 편리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정보 화면은 정통 클래식 방식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을 지원하며, 촬영 모드 다이얼 조작 시 액정 모니터를 보면 조절이 가능하다. 무음 촬영 모드를 선택하면 셔터 소리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초당 약 4프레임으로 연사가 가능해 D60보다 향상된 기능을 보여준다. 액티브 D-Lighting 기능과 왜곡현상 보정 기능도 탑재되었다.
D5000은 펜타 미러를 장착하고 바디에 AF 구동 모터가 없어 자동 초첨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AF-S 렌즈만 사용가능하다. 오는 5월4일 정식 발매되는 D5000의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캐논 EOS 500D
“EOS 5D markⅡ에 처음으로 탑재되어 DSLR 카메라 시장을 놀라게 했던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물려받은 캐논의 신규 보급기”
- 캐논 EOS 500D의 크기는 128.8×97.5×61.9㎜이고 무게는 480g -
▲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캐논의 보급기, ‘EOS 500D’
캐논 EOS 500DEOS 500D는 지난해 4월 출시돼 11개월 만에 1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린 캐논의 대표적 보급기인 EOS 450D의 후속작으로, EOS 5D MarkⅡ에 처음으로 탑재되어 DSLR 카메라 시장을 놀라게 했던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물려받은 캐논의 신규 보급기다.
1,510만 화소의 APS-C 규격 CMOS 센서를 탑재해 풀 프레임 기준 약 1.6배에 해당하는 화각을 가진다. 또한 캐논의 4세대 영상처리 엔진 ‘DIGIC 4’를 탑재해 초당 3.4매의 연사 와 ISO 6400(확장 모드시 ISO 12800)을 지원한다. 특히, 노이즈 제어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고감도 촬영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9개의 AF 포인트에서 스폿측광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피사체의 얼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얼굴우선 라이브 모드 AF’와 얼굴 부위의 광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자동 밝기 최적화 (Auto Lighting Optimizer)’ 기능을 통해 표정이 살아 있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고, 조리개와 노출 등 일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카메라 용어 대신 ‘밝게/ 어둡게’, ‘배경 아웃포커싱’ 등 사용자가 설정한대로 간단하게 촬영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전자동 모드’도 탑재하고 있다.
상위 기종의 성능을 이어받고 촬영자 중심의 편의성을 강조한 EOS 500D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광각과 망원, 어안렌즈 등 다양한 렌즈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 시에도 아웃포커싱 등 DSLR 카메라의 촬영 효과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풀 HD인 1920×1080으로 초당 20프레임, 1280×720과 640×480에서는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풀 HD 화질로 최대 12분, HD와 SD에서는 각각 18분, 24분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3인치 크기의 92만 도트의 선명한 클리어 뷰 LCD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반사 및 얼룩 방지를 위해 3중으로 코팅 처리를 하는 촬영자의 배려도 잊지 않았다. LCD를 보면서 촬영을 하는 라이브뷰를 지원하며, 퀵 모드와 라이브 모드의 AF를 지원한다. 4월 말, 정식 발매되는 EOS 500D는 번들렌즈(18-55㎜ IS)를 포함해 1백20만 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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