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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푸른 늑대의 후예' 강종진 초대사진전 05-03-16 17:3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전    시    명: '몽골, 푸른 늑대의 후예' 강종진 초대 사진전
장소 및 일정: 서울전(조선일보미술관) ▶ 3월23일~3월29일
                  울산전(울산문화예술회관) ▶ 5월3일~5월10일
                  광주전(메트로갤러리) ▶ 5월12일~5월18일
                  대구전(대구문화예술회관) ▶ 5월31일~6월5일
                  부산전(경성대학교 미술관) ▶ 6월21일~6월30일
                  몽골전(울란바타르) ▶ 7월~8월 중
작가와의만남: 3월23일(수) 오후 4시~6시(오픈식: 오후 6시)
전  시  내  용: 1. 몽골 다큐멘터리 사진 130여점
                    2. 40분 분량의 멀티미디어 설치영상
전  시  컨  셉: 푸른늑대 칭기스칸의 유라시아 진출의 모태가 된 몽골고원의
                    대자연을  디지털카메라를 통하여 그려내고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칭기스칸의 후예

한몽수교 15주년을 기념하며 강종진 사진작가는 오는 3월23일부터 서울전(조선일보미술관)을 시작으로 울산, 광주, 대그, 부산, 몽골에서 초대사진전을 개최한다.
푸른늑대의 후예라 불리우는 몽골인들의 삶을 파인더로 담은 작품들은 신이 내린 태초의 자연 앞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한다.

'파인더로 들여다 본 몽골은 경이로움 그자체였다. 신이내린 태초의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 있고,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대자연의 웅장함이 단순한 경험의 차원을 넘어서서 무한한 메세지를 나에게 던져주고 있었다....' -강종진 사진가- 


▲ 늑대사냥-칭기스칸은 스스로를 푸른늑대라고 칭했다.푸른늑대는 몽골의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동물로, 하늘이 점지한 잿빛 푸른늑대와 흰 암사슴사이에서 태어난 바타치칸이 몽골의 시조이자 칭기스칸의 선조이다. 1년중 가장 춥다는 2월에 다시 몽골을 찾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혹한 속의 그 늑대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였다.

☞ 금번 전시작품은 포토마케팅>커뮤니티>초대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1. 서문
몽골, 푸른늑대의 후예

제국의 황제 칭기스칸의 나라
이 정보 하나만을 가지고 오뉴월에도 눈이 내리고 한 겨울에는 영하50도를 오르내린다는 혹독한 추위의 땅 몽골의 울란바타르를 무작정 찾았다.
미지의 세계로의 사진여행이라는 낭만보다는 유라시아를 휩쓸던 호전(好戰)적인 민족의 땅으로 들어간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몽골의 살인적인 추위 못지않게 그 후손들을 대면하는 일에도 온몸이 긴장으로 바짝 얼어 있었다.

45일간 약 1만킬로미터를 이동했다.
북부지역의 헙스걸아이막, 북서쪽의 오부스아이막, 중부지역의 아르항가이, 어흐르항가이, 동북쪽 터우아이막...
덜컹이는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몽골의 대자연은 태초의 모습이 진정 이러하지 않았으랴 싶을 만큼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자연 그대로의 자연’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자연 속엔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고 있는 오염되지 않은 유목민들이 있었으니 그들로 인해 몽골의 대자연은 더욱 완벽하게 자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듯 보였다.
핏빛으로 불타는 석양과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무리, 그리고 잿빛하늘 아래로 눈이 부시게 펼쳐진 새하얀 구름들...
그 하늘아래로 끝없는 대평원과 설원이 누워 있었고 그 위엔 또 그림처럼 유목민과 가축들이 고요히 흘러가고 있었다. 대자연의 장관은 경이로움을 넘어서 엄숙함마저 준다.

단조로운 유목민들의 삶에 우리 일행의 등장은 신선한 활력이었다.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의 환대와 호의를 받으며, 호전적이고 배타적일 것이라 생각했던 그들에 대한 선입견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오히려 그 순박함에 촬영 내도록 울컥이는 인간애를 느끼며 몽골여행의 또 다른 감동으로 카메라가 아닌 가슴에도 그들을 찍었다...
순박한 그들의 미소 뒤 어디에도 그 옛날 세계를 호령하던 칭기스칸의 용맹과 날카로움은 보이지 않았다.  정녕 그들에게서 칭기스칸의 뜨거운 피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한 채 그저 가난하고 순박한 인간적 면모만을 카메라에 담아내야 하는가... 서운함이 스쳤다. 그러나...
 
화창하던 햇살이 갑자기 산을 하나 넘어서자마자 눈보라로 바뀌어 휘몰아쳤다.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눈이 수평으로 내렸다. 눈을 뜰 수가 없었지만 눈보라가 몰아치는 언덕이 재미있어 카메라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흠칫, 카메라 앞으로 무언가가 번쩍 지나가나 했더니 눈보라를 뚫고 무서운 속도로 말을 탄 몽골인이 내달리고 있었다. 미처 셔터를 누르지 못한 아쉬움도 잠시, 한참 후 다시 눈보라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수 백 마리의 양과 염소를 앞세워 몰아오고 있었다. 눈보라에 휩쓸려 이리저리 흩어지는 양떼들을 구하기 위해 쏜살같이 달려갔던 것이다. 문득 눈보라를 뚫고 초인적인 속도로 말을 내달리던 그 모습에서 칭기스칸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때까지 내 눈에 보였던 순박한 모습만이 그들 모습의 전부가 아님이 순간 느껴졌다. ‘순박함 속의 용맹’이 그들 조상의 모습이었고 또한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이었던 것이다. 
칭기스칸은 스스로를 푸른늑대라고 칭했다.
푸른늑대는 몽골의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동물로, 하늘이 점지한 잿빛 푸른늑대와 흰 암사슴사이에서 태어난 바타치칸이 몽골의 시조이자 칭기스칸의 선조이다. 
1년중 가장 춥다는 2월에 다시 몽골을 찾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혹한 속의 그 늑대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였다.  칭기스칸이 그토록 칭송했다는 푸른늑대의 무시무시한 이빨과 용맹하고도 우아한 자태를 통해 칭기스칸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찾아보고 싶은 욕망이 내도록 가슴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칭기스칸은 자신의 군대를 ‘늑대’라 부르며 치밀하고 민첩한 늑대의 사냥술을 전술에 응용하였다.
늑대는 매우 영리하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좋은 먹잇감을 발견하면 특유의 울음으로 협동사냥을 하는데,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할 때면 먹잇감의 좌우에서 중심으로 향한 완벽한 협공작전을 구사하며 공격한다.
이것이 바로 칭기스칸 군대의 공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술이었다.

그런데...
영하 30~50도의 살인적 추위에서 나흘을 헤맨 끝에 찾아낸 잿빛늑대는 사람을 보고 혓바닥을 쑥 빼고 꽁지가 빠지도록 달아나는 귀여운 토끼 같은 모습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푸른늑대가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는 사람이었다. 늑대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사람을 해쳤다가는 자신들이 보복을 당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겨울 혹한 속에 먹을 것을 찾지 못하면 민가에 내려와 가축들을 습격한다. 그러나 사람을 해치지 않아도 그런 일이 있고나면 유목민의 대대적인 보복이 시작된다. 결국 늑대와 사람이 앙숙이 된 것은 단지 먹이가 같다는 이유 때문인 셈이다. 슬픈 먹이사슬에 고개를 끄덕이는 내게 한 유목민이 너스레를 떤다.

“그놈들, 배고프면 지들도 양을 몇 마리 키워서 잡아먹지 왜 남이 애써 키워 놓은 것을 훔쳐 먹어! 그러니 총 맞지!”

한겨울 몽골을 카메라 하나 들쳐 메고 떠돈 것은 단지 칭기스칸만을 느끼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촬영 내도록 칭기스칸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또한 그를 뺀 몽골과 몽골인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문명의 기준에선 열악하기 이를 데 없어 보이는 몽골의 자연환경 그리고 그 곳의 지도자 칭기스칸...
자신의 백성들을 좀 더 따뜻하고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그 이유 하나로 전세계를 향해 말을 내달렸던 것은 아니었는지...문득 가슴 따뜻한 영도자로서의 칭기스칸이 느껴져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몽골인의 평균시력이 5.0 이라는 말이 있다.
수 킬로미터 떨어진 들판을 달리는 것이 개인지 늑대인지, 가젤인지 사슴인지를 구분해 내야 하는 그들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 싶다. 그 비밀은 지평선이 펼쳐진 초원과 설원위에 있었다.

그들은 멀리 보는 것이 삶이었다...

2. 작가약력

강종진(65년 부산출생)
㈜WizDVD 기획실장
사단법인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
영국 Brighton University 디지털아트 전공 박사과정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학사, 석사
중앙대학교, 계명대학교 강사
경민대학 사진과 조교수 역임

전시경력
2004년 개인전(초대전) 디카로 본 몽골, (국방대학교)
2004년 개인전(초대전) 디카로 본 몽골, (동아갤러리 대구)
2004년 개인전(초대전) 산바이노 몽골, (UM갤러리 서울)
2004년 중국 국제사진박람회 (중국)
2004년 한중일 국제사진 교류전(세종문화회관 별관 광화문전시장)
2004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40주년 기념동문 사진전 (예술의 전당)
2004년 영국 Brighton Univ. 박사과정 그룹전
2003년 영국 Brighton Univ. 박사과정 그룹전
2003년 한중일 국제사진 교류전(세종문화회관 별관 광화문전시장)
2003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강사전 (후지포토살롱)
1997년 일본 광고사진 초청전 (일본)
1997년 한민족 사진전(남북한, 중국전)
1996년 사진영상의 해 기념 사진전 (코엑스)
1996년 KAPA국제광고사진전 (코엑스)
1995년이후 5년간 경민대학 사진과 교수5인 사진전 (후지포토살롱)
1994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30주년 기념 동문사진전 (예술의전당)
1993년이후 매년 사단법인 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원전 (세종문화회관)
기타 그룹전 다수

연구활동
2003/2004 제10, 11회 KAPA학술세미나 주최
고등학교 국정교과서 컴퓨터사진, 사진기초실습 집필
디지털사진 저서, 논문, 작품집, 특강, 기고 등 다수

학회활동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화상학회 정회원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정회원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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