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일부터 오는 2월6일까지, 63빌딩에서-


▲63빌딩 별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7회 MBC 웨딩페어’ 입구

MBC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주)동양전람과 (주)63시티가 공동주관하는 ‘제17회 MBC 웨딩페어’(www.iweddingfair.com)가 지난 2월2일, 63빌딩 별관에서 막이 올랐다. 건전한 결혼문화를 정착하고 선도하기 위한 금번 전시회는 63빌딩 별관 1, 2, 3층에서 총 80여개의 웨딩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제17회 MBC 웨딩페어’는 전시기간 동안 결혼 관련 용품을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드레스, 턱시도, 예물, 한복, 침구, 스튜디오, 신혼가구, 가전제품, 신혼여행, 폐백, 주방용품, 청첩장, 출장뷔페, 스킨케어, 기타 결혼상품 등이 전시돼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0여개 참가업체 가운데 스튜디오 업체가 19개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타 박람회와 달리 행사기간동안 전시장내 관람객의 원활한 동선확보를 위해 참가업체의 전시품이나 상담테이블은 부스내로 제한하고 홍보물배포 등 영업행위 활동은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해당부스 내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금번 박람회의 상품 중 명품과 같은 고급스런 패키지 웨딩상품을 출품한 스튜디오가 주목을 받았으며 가구업체들은 유해환경에 민감한 소비트랜드에 맞게 친환경적 소재를 접목한 가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가전제품은 웰빙 열풍에 부응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과 동시에 절전기능이 추가된 상품이 대량 출시됐다.


▲제17회 MBC 웨딩페어 참가업체 전시부스

사진관련 업계에서는 노비스튜디오, 누아스튜디오, 드가, 럭시스튜디오, 메카스튜디오, 사랑이야기, 샤프스튜디오, 예장스튜디오, 포토에이스, 플라워스튜디오, 아이리스스튜디오, 엘스튜디오, 위즈웨딩, 퀸스튜디오, 페레스튜디오, 딥스스튜디오, 준스튜디오, 청담스튜디오, 로이오앤줄리엣하우스가 참여했다.
‘제17회 MBC웨딩 페어’ 참가업체 중 한 관계자는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결혼이라고 빚을 지면서까지 무리하게 결혼준비를 하던 예전과는 달리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지혜를 발휘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불황의 여파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금번 전시회는 웨딩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불경기를 극복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소비자의 만족과 더불어 매출의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행사가 마련되었는데, 특히 전시회 첫날인 2월2일 2층 특설무대에서 예비신혼부부들에게 결혼전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노부부에게는 자신들이 결혼했던 때를 회상하며 세대간의 결혼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이벤트로 ‘특별한 웨딩쇼’를 개최했다. 사전등록을 받은 예비신혼부부와 중년부부 모델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남녀한복 쇼가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2월4일에도 열리게 된다.
또한 전시회 홈페이지(www.iweddingfair.com)에서 ‘사전등록증’을 출력해 전시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사전등록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 시 간단한 등록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금번 ‘제17회 MBC 웨딩 페어’는 오는 2월6일까지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6일을 제외하고 직장인과 주말에 약속이 있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