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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박람회, 제19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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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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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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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주)두리코C&T와 캐논, 엡손 등 130여 업체 참가 -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인 박람회인 제19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www.kosignshow.co.kr 이하 KOSIGN2011)이 지난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 디지털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산업전과 함께 열렸다.
올 전시는 130개 업체가 520개 부스를 구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 나흘간 해외 바이어 1천여 명을 포함해 총 1만6천여 명이 참관한 것으로 주최 측은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KOSIGN2011은 ‘All of Visual’을 표방해 디지털 실사 출력, LED 조명, 미디어 및 잉크, 후가공 및 장비,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실내외 광고 디자인을 총망라한 기자재 및 서비스를 전시했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KOSIGN2011에도 사진 관련 기업들을 적잖게 볼 수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주)두리코C&T, (주)바이텍씨엔지(캐논), 한국후지필름(주), 한국엡손(주), 한국HP, (주)아트사인 등이 있다.
해외 유수의 파인아트 미디어에 이어 최근 두릭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강화해 사진 및 실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두리코C&T(대표, 김주완 www.photonart.com )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솔벤트, 수지 코팅, 글로시, 매트, 아트 캔버스 등 다양한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주)두리코C&T는 내년부터 솔벤트 잉크젯 미디어도 실사 시장에 공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사진 분야에서의 성공이 광고 및 실사 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캐논 총판인 (주)바이텍씨엔지(대표, 이경수 www.bitekcng.co.kr )도 포토 라인업부터 초대형 실사 프린터에 이르는 총 5종의 캐논 대형 포맷 프린터를 출품했다. 이날 공개된 캐논 프린터는 ▲ 12색 안료 잉크를 사용해 고화질의 사진 출력에 알맞은 'iPF6300’ ▲ B0 사이즈까지 구현하고,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내장한 ‘iPF8300’ ▲ 탁월한 색재현력과 고속 출력에 기반한 고생산성을 표방한 최신 제품 ‘iPF8300S’ ▲ 8색 잉크를 사용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한 ‘iPF8000S’ ▲ 최대 1,524㎜까지 출력 가능한 8색 프린터 ‘iPF9000S’ 등이다. 또 (주)바이텍씨엔지는 전시 나흘간 프린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프린터 헤드를 무료로 증정하고, 특별 할부 혜택을 지원했다.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 )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한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MK시리즈’를 소개했다. 무인 사진 인화 서비스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광고와 사진 시장을 동시에 포괄할 수 있어 놀이공원, 공공기관,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주)는 이날 4대의 MK시리즈를 가동해 관람객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즉석에서 고화질로 출력해주는가 하면, 42인치 대형 LCD로 선명한 광고 영상을 상영해 주목받았다.
사진 전문가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엡손(주)도 포토와 실사를 아우르는 LFP를 전시했다. 엡손의 울트라크롬 K3 잉크를 사용해 실사뿐 아니라 포토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Stylus Pro 11880’을 비롯해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하는 44인치 ‘Stylus Pro 9700’, 친환경 솔벤트 잉크 사용으로 사진과 고품질 사인 출력에 알맞은 ‘Stylus Pro GS6000’ 등 LFP 3종을 이용해 현장에서 실사 출력을 시연했다.
사이텍스로 대표되는 실사 장비를 국내 공급하는 한국HP(대표, 함기호 www.hp.co.kr )도 국내 대리점과 함께 다양한 실사 출력 장비와 그 결과물을 소개했다. 복합기의 장점을 갖춘 웹 연결 프린터 ‘디자인젯 T2300’, 최대 104인치 출력이 가능한 ‘사이텍스 LX600’, 12색 안료 잉크를 사용해 레드 컬러를 재정의 한 ‘디자인젯 Z3200’, 생산성과 작업 용량이 우수한 ‘사이텍스 FB700’, 급지와 동시에 출력이 이루어지는 고속 ‘사이텍스 FB500’, 다양한 인쇄물 제작에 알맞은 ‘디자인젯 Z5200 PostScript’, 사진 품질을 만족시키는 고속 ‘디자인젯 Z6200’ 등 HP의 실사 출력 장비가 KOSIGN2011 참가사 중 가장 큰 부스를 구성한 한국HP의 부스를 가득 채웠다. 또 한국HP는 전시 기간 중 디자인젯 Z6200을 2백50만 원 할인해 판매했다.
한편, 과거 사진 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사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실사 아이템도 이번 KOSIGN2011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주)디엠피에스와 프린시스텍은 목재, 금속, 크리스털, 플라스틱, 의류 등 다양한 소재에 디지털 이미지를 정밀하게 출력할 수 있는 소형 평판프린터를 출품했다. 또 올해 P&I2011에도 참가한 바 있는 (주)아트사인은 아크릴 소재의 멀티프레임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프레임의 꺾이는 각도에 따라 일반 전시물 홍보는 물론 사진 액자로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사인테크는 LED 광원 소재의 곡선형 조명 패널을 출품했는데, 이는 월 디스플레이는 물론 광고 패널, 천정형 패널, 스탠드형 패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리, 아크릴 등 각종 소재의 뒷면에 이미지를 출력하는 배면 인쇄 기술을 응용한 (주)미소는 정밀한 UV 실사로 사진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하는 광고 상품을 출품했다. 포토북, 캘린더, 맞춤형 머그컵, 크리스털 액자 등 다양한 사진 관련 펜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이때, 사진 업계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아이템들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었다.
▲ 제19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A•B홀에서 열렸다.
▲ 제19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에는 실사 아이템을 보유한 사진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인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을 출품한 업체는 (주)두리코C&T, (주)바이텍씨엔지, 한국후지필름(주), 한국엡손(주), 한국HP, (주)아트사인, (주)디엠피에스, 프린시스텍, (주)사인테크, (주)미소(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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