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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동강사진워크샵 책임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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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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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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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동강사진워크샵’에선 강의 위주로 진행하던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수강자들이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사진을 찍고 제작하는 수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진 강좌 개설에 신경 썼습니다”
-오는 7월23일부터 7월26일까지 3박4일간 강원도 영월군 여성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2005 동강사진워크샵’의 기획의도와 준비과정을 김영수 동강사진워크샵 책임운영위원으로부터 듣는다-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비영리 사진 교육 행사, ‘2005 동강사진워크샵’이 오는 7월23일부터 7월26일까지 3박4일간 강원도 영월군 여성회관에서 열릴 예정 이다. 이 행사는 사진 전공 학생과 아마추어 사진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국내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과의 만남을 제공하며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진인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이론과 작업에 대한 사진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선 김영수 동강사진워크샵 책임운영위원으로부터 ‘2005 동강사진워크샵’의 기획의도와 준비과정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영수 동강사진워크샵 책임운영위원
■ 2005 동강사진 워크샵의 개최 취지는 무엇입니까?
“동강사진워크샵은 한국의 사진 교육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비영리 행사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사진 교육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발전적인 사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진의 각 분야 실무에서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국내에 지역적, 사회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수강자들을 모집하여 좋은 강의와 함께 문화적인 교류도 왕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
■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동강사진 워크샵이 해를 거듭하며 변화하는 모습이라든지 발전양상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처음 시작했던 2002년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꾸준히 단점들을 보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기간을 2박3일에서 3박4일로 늘리고 강의수도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사로 초빙된 사진 예술가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저널리즘의 전문가, 광고사진가 그리고 전문 이론가와 잡지 및 사진 편집에 관련된 전문가들은 공히 국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기에 준비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향후 한국 사진 문화의 발전에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매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강의 위주로 진행하던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수강자들이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사진을 찍고 제작하는 수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진 강좌 개설에 신경을 썼습니다.”
■ 2005 동강사진 워크샵의 강사진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아울러 세미나의 주제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동강사진워크샵은 사진 문화 전반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특정한 분야에 편중된 시간 배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각각의 분야별 워크샵이나 행사는 다른 단체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본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진인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두었습니다.
국내 사진 편집과 잡지 실무에서 유명하신 김영주, 홍성택 선생님의 강의, 패션사진 촬영과정을 메이크업단계부터 디렉팅을 하면서 함께 찍어가는 박경일 선생의 패션 실무수업, 최광호 선생님에 의해 진행되는 1박2일 동안의 사진과 함께하는 삶의 체험,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편집장을 역임하신 김희중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3박4일 동안의 실기수업 외에도 정주하, 이재구, 김수강, 김철현, 김중만, 권순평, 구자호, 김아타, 정성원 선생님의 전문분야 사진강의와 이영준, 신수진 선생님의 사진이론 수업은 각 분야별 최고의 강의를 제공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일정의 마지막 날 저녁시간에 준비된 바베큐 파티를 통해 강사님들과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도 가지실 수 있습니다.”
■ 올해 행사 참여인원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석자들의 성향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대략 1백여 명 전후의 인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워크샵 참가율이 높았던데 반해 해가 갈수록 사진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계신 다양한 분들의 참가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고급 아마추어 사진가나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가진 타전공 학생들의 참여는 사진문화가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어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아마추어, 사진학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로 마련했는데 앞으로는 프로사진작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은 없는지요.
“앞으로 본 워크샵이 보다 확대 편성된다면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이기는 하지만 프로사진가들을 위주로 할 경우 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경직된 현상이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는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워크샵의 내외적 측면에서 상업적 성향을 가지게 될 수 있고, 자유로운 창의성 보다는 기술적 완성에 강의의 포커스가 맞추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지난 동강사진 워크샵과 비교했을 때 2005 동강사진 워크샵에 더욱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앞으로 더 보강하고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매번 워크샵을 개최할 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것이 강사 구성과 섭외의 문제입니다. 좋은 워크샵이 되려면 좋은 강사들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도 이 부분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규모나 역사적인 측면에서 외국의 국제적인 사진행사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의 동강사진워크샵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기반으로 향후 제반시설과 재정, 그리고 인력의 확충을 도모하여 세계적인 사진문화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4년 동강워크샵 강의 현장
2005 동강사진워크샵 강사진별 세미나 일정
7월23일(토)
○ 오후 2시~5시
part A ◆ 김영주 <잡지와 사진, 그 영원한 동반의 관계>
part A ◆ 정주하 <현대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자신의 ‘포트폴리오 제작 구상’ 하기>
part A ◆ 김철현 <뷰 파인더를 이용한 건축 보기>
part C ◆ 김희중 <A day in the life of yeongwol -Picture Story>
참여 학생들은 영월군을 주제로 한 픽쳐 스토리 워크샵 형식으로 촬영함에 있어 1. 개개인의 올바른 주제 선정 및 타당성에 대해서 토론하고 지도하며 2. 촬영 현장에서 예측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그 해결방법을 논의하고 3. 편집과정에 유의할 점들을 실습을 통해 학습한다.
7월24일(일)
○ 오전 9시~12시
part A ◆ 최광호 <일상 속에 사진적 체험 그리고 자유롭기>
part A ◆ 홍성택 <사진 편집을 위한 매체의 이해>
○ 오전 9시~5시
part B ◆ 박경일 <패션사진 만들기>
part C ◆ 김희중 <A day in the life of yeongwol -Picture Story>
○ 오후 2시~5시
part A ◆ 이재구 <Applied Photo as a Fine Art 음악이 있는 사진 이야기>
part A ◆ 김수강 <빛으로 그림 그리기 Gum Printing>
7월25일(월)
○ 오전 9시~12시
part A ◆ 최광호 <일상 속에 사진적 체험 그리고 자유롭기>
part A ◆ 신수진 <좋은 사진과 유명한 사진가>
part A ◆ 김영수 <Photo Styling 멋있는 사진 꾸미기>
○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part C ◆ 김희중 <A day in the life of yeongwol -Picture Story>
○ 오후 2시~5시
part A ◆ 김중만 <김중만의 사진세계>
part A ◆ 권순평 <Once upon a time>
part A ◆ 구자호 <디지털시대의 사진기자로 사는 법>
7월26일(화)
○ 오전 9시~12시
part A ◆ 이영준 <어떻게 하면 평론가에게 잘 보일 수 있는가?>
part A ◆ 김아타 <大邦世界遊心他 : 그 광기어린 놀이의 중심으로>
part A ◆ 정성원 <얼짱 사진 만들기>
part C ◆ 김희중 <A day in the life of yeongwol -Picture Story>
인터뷰 / 한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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