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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카메라 메이커들의 지난해 효자상품과 올 상반기 신상품 공급계획 및 영업목표를 듣는다! 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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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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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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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카메라 메이커들의
지난해 효자상품과 올 상반기 신상품 공급계획 및 영업목표를 듣는다!
- 리콘펜탁스와 삼성전자 -
전반적으로 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 국내 카메라업계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한해 국내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변화를 모색할 것인가?
카메라 시장은 2011년을 기점으로 이미 성장세가 반락으로 돌아섰다. 최근의 카메라 시장 상황 역시 상당 부분 스마트 모바일기기와 역할이 겹치는 콤팩트 카메라의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DSLR 카메라도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콤팩트의 휴대성과 DSLR의 고화질을 결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 카메라 시장의 감소폭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 일조를 하며 당분간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경제 연구소에서 발표한 국내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 경제 지표는 부정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카메라 시장도 당분간 침체의 늪을 빠져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메라 메이커들이 출시하는 신제품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활동을 보면 너무 비관적이지만도 않다. 우선, 카메라 메이커들은 저가 제품으로만 인식되던 콤팩트 카메라에 부가 기능을 탑재하여 사양을 높여 하이엔드급으로 재편함으로써 스마트폰이 점령할 수 없는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연이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출시로 콤팩트 카메라와 DSLR 카메라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올 한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각 메이커들은 어떤 전략으로 시장의 한계를 극복해나갈 것인가?
‘변화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카메라 메이커들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의 모바일화 또는 고사양 하이엔드 카메라의 출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해 카메라 개발사는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술이나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Near Filed Communication의 약자로 근거리에서 기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카메라에 접목시키거나 관련 액세서리를 이용해 사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카메라 시장의 불황을 타파할 새로운 콘셉트의 디지털카메라를 빠른 주기로 신속히 출시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주요 카메라 메이커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나 지난해 국내 카메라 시장을 결산해보고, 올 한해 신상품 출시 및 영업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들어보았다.
지난 호에 니콘과 캐논의 기사를 게재한데 이어 이번 호에는 리코 펜탁스, 삼성전자 기사를 연재하니 국내외 카메라 시장동향에 대해 관심 있는 본지 애독자들의 많은 참고 바란다.(각호의 기사는 상호명을 기준으로, 가나다순으로 게재함) - 편집자 주 -
●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권오현 www.samsung.com)
= 여러 삼성 카메라 중 판매량으로 볼 때, 지난 한해 효자상품(베스트셀러)은?
“셀피가 가능한 플립업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색상과 핸드백 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삼성스마트카메라 ‘NX mini’가 지난해 판매된 제품중 베스트셀러이다.”
= 삼성 카메라 중 발매 시점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는?
“여성을 타킷으로 출시된 삼성스마트카메라 ‘NX mini’도 꾸준히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셀카 플립업과 고성능이 겸비된 ‘NX300M’이 출시 이래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 지난 한해, 삼성전자(주)가 가장 주력한 카메라 기종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2014년 연 초에 뛰어난 성능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NX미니’를 선보였고, 그 이후에 출시한 ‘NX3000’은 DSLR급의 화질과 휴대가 간편해 ‘가족을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광학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프리미엄 카메라 ‘NX1’을 출시한 바 있다.”
= 올 상반기, 삼성전자(주)의 주력 카메라 기종과 영업 목표는?
“올해 삼성전자(주)는 ‘NX1’과 ‘NX500’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및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 올 상반기 삼성전자(주)의 카메라 신상품 공급 계획은?
“올해는 지난해 말에 출시한 ‘NX1’과 더불어 지난 3월에 새로이 출시한 2,800만 화소와 BSI CMOS 센서 채용 및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신모델 ‘NX500’의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 올해 국내외 카메라 시장 경기 동향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올해도 역시 카메라시장에는 기술력이 더욱 향상되어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카메라가 남성의 전유물에서 나아가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한지 오래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의 성능 못지않는 고성능에 편리성까지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여성들의 수요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주)가 지난 3월에 새로이 출시한 2,800만 화소와 BSI CMOS 센서 채용 및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신모델 ‘NX500’(사진)(사진출처:쿠팡)
● 세기P&C(주), 리코펜탁스
(대표, 이봉훈 www.saeki.co.kr)
= 여러 리코펜탁스 카메라 중 판매량으로 볼 때, 지난 한해 국내시장에서 효자(베스트 셀러)상품은?
“지난 한해 리코펜탁스 카메라중 베스트셀러는 리코 GR 및 펜탁스 중형 카메라 645Z를 들 수 있다. 리코 GR의 경우, 하이앤드 콤팩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매월 부족현상이 발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펜탁스 중형카메라 645Z는 645D에서 기능적으로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으로 출시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품이다.”
= 리코펜탁스 카메라 중 발매 시점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는?
“2013년 출시 이후 계속해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리코 GR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 리코펜탁스 카메라 중 지난 한해, 세기P&C㈜가 가장 주력한 상품은?
“지난해 세기P&C㈜가 가장 주력한 카메라 기종은 펜탁스 중형 카메라 645Z 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에 645D의 후속기종으로 출시된 중형카메라로 풍경사진작가나 스냅사진작가,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에 적합한 기종이다.
펜탁스 645D와 645Z 두 제품은 크기와 무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는 없다. 가장 두드러지게 달리진 점은 이미지 센서가 CCD에서 CMOS로 변경된 점이다. 하지만 유효 화소수와 크기는 크게 변화된 게 없다.
펜탁스 645Z에서 달라진 점은 라이브 뷰가 가능하게 된 액정 모니터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CMOS로 이미지 센서 변화와 라이브 뷰를 통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게 된 펜탁스 645Z는 풀HD에서 30p, 50i, 60i 촬영이 되며, 인터벌 동영상에서는 4K로 기록한다. 또한 상하방향으로 틸트가 가능해 이 역시 동영상 촬영을 돕는다.
펜탁스 645D와 달리 645Z에선 ISO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645D는 ISO 1.600까지 촬영되던 게 645Z에선 ISO 204,80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연사속도도 약 1.1장에서 3장으로 늘어났다
▲ 펜탁스 645Z(사진)는 세기P&C㈜가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중형 카메라이다.(사진제공:세기P&C(주)
한편, 펜탁스 645Z 중형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는 35㎜ 풀 프레임 카메라 이미지센서 보다 약 1.7배나 커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 43.8×32.8㎜ 크기의 CMOS 이미지센서가 장착된 펜탁스 645Z의 유효 화소 수는 약 5,140만 화소다. 화상처리 엔진은 펜탁스의 최신 PRIME Ⅲ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약 5배 빨라진 이미지 처리 속도와 퀵 뷰의 고속화를 구현한다. 또한 풍경사진에 중점을 둔 탓인지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그 결과 높은 선예도를 지닌 이미지를 구현하며 바디에 장착된 렌즈 보정기능으로 왜곡수차, 배율색수차 등 주변 광량과 회절 보정기능을 지녀 고화질의 사진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라이브 뷰가 가능한 펜탁스 645Z의 액정 모니터는 3.2인치 약 103.7만 화소이며, 밝기, 채도, 색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촬영을 위한 방진 방적 구조를 채용하고 있는 펜탁스 645Z는 바디 전체 중 76곳을 실링 처리해 빗방울이나 습기, 먼지 등의 내부 유입을 막으며 -10°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
한편, 펜탁스 645Z는 바디 전체가 마그네슘 합금 처리가 되어 있어 충격 흡수 기능도 높였다. 또한 먼지 제거를 위해 DR (Dust Removal) Ⅱ가 탑재됐고 초음파 진동으로 먼지 제거 기능이 높아졌으며, 액정모니터로 먼지 경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펜탁스 645Z에는 바디 자체에서 이미지를 조절하는 다중 노출기능이 있으며 촬영할 장수를 2~2,000회로 설정한 후 1장의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때 노광량을 평균으로 합산한 평균 합성, 노출 조절을 하지 않고 가산하는 가산 합성, 각 화상을 비교해 밝은 부분을 선택해 합성하는 비교 합성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11개의 커스텀 이미지를 이용해 채도, 색상, 톤, 콘트라스트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펜탁스 645Z에는 파스텔, 포스터효과, 어안효과, 거친 흑백 등을 표현하는 데 쓰이는 19개의 디지털 필터가 있고, 전후좌우 기울기 감지기능이 있어 라이브 뷰를 할 경우나 파인더에 표시되어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건축 사진, 수평선 사진 등에서 유용하다.
이상의 다양한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특장점을 지니고 있는 펜탁스 645Z는 2014년 하반기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용자들 역시 매우 만족하고 있다.”
=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리코펜탁스의 신상품 공급 계획과 주력 기종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리코펜탁스 브랜드는 펜탁스 K-3, 리코 GR 그리고 펜탁스 645Z의 선전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한해였다. 올 상반기에는 아웃도어 제품인 리코 WG시리즈 (WG-M1/WG-30W/WG-5) 판매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리코 최초의 액션캠 모델인 ‘WG-M1’을 시작으로 Wi-Fi를 탑재한 아웃도어 카메라 ‘WG-30W’, 그리고 아웃도어 카메라의 최상위기종인 ‘WG-5’의 출시가 오는 4월 말로 예정되어 있어 믿을 수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로써의 리코 WG 시리즈를 브랜딩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펜탁스 ‘K-S2’도 오는 4월 말에 출시 예정으로 많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펜탁스 ‘K-S2’는 펜탁스 DSLR 카메라 최초로 Wi-Fi 및 NFC 그리고 회전 LCD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껏 높였으며 새로운 번들 렌즈도 탑재되었다.”
= 올해 세기P&C(주)의 리코펜탁스 유통 및 딜러정책중 전년도와 달라지는 게 있다면?
“올해는 채널에 맞는 프로모션 정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전문 매장(직영/양판점/백화점) 확대를 통해 지방고객들이 리코 펜탁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늘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다양한 프로모션 정책을 전개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통정책을 펼칠것이다.”
= 올해 국내외 카메라 시장 경기 동향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DSLR의 경우, 최근 미러리스카메라에 많은 시장을 빼았기긴 했으나 올해도 역시 전문가형 제품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말해 전문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35mm 풀프레임 또는 중형 카메라와 같은 고기능 제품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는 콤팩트함을 무기로 카메라 입문 유저들에게 계속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이다. 최근 콤팩트한 바디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무기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사진 입문 유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이다. 그리고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같은 고급형 제품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수요가 줄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는 고화질과 휴대성을 장점으로 한 하이앤드 기종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재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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