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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진업계 2009 성과와 2010 계획1-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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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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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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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사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듣는다!
소니코리아(주)(www.sony.co.kr) - 이병욱 대리 -
“품질을 중시하는 사진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구성해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소니코리아(주)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사업 성과는?
“2009년 상반기의 환율 대란으로 인해 비록 시장 환경은 안좋았지만, 프린터 공급량에 따른 소모품의 수요량이 함께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약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저가 프린터가 시장에 대량 유입되고 신종플루 등 예기치 못한 악재로 인해 하반기 프린터 매출은 다소 주춤한 반면, 기존 공급된 프린터의 활용도가 높아서 소모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소니 DR-200이 후속 모델 없이도 롱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사진관이 요구하는 품질입니다. DR-200은 한국 사진관의 실정에 알맞는 사양과 기능 그리고 그에 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증명사진 출력에 주로 활용되는 염료승화형 프린터의 특성 상 은염장비에 필적하는 품질은 소니 DR-200이 지니고 있는 최대 강점입니다. 타 장비 업체에 비해 시장 진입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소니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프린터와 미디어를 동시에 생산,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은염 대비 소모품 가격을 문제 삼지만, 장비 활용도 면에서 뚜렷하게 구분되고, 투자 대비 효용성의 극명한 차이를 고려한다면 DR-200과 같은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소니코리아(주)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사업 계획은?
“올해도 염료승화형 프린터 매출은 사진시장에서 급격히 증가하기보단 예년처럼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미니랩 시장이 환경적 이유나 장비 유지 측면에서 점차 시장에서 퇴보하고, 그 대안으로 지난해 등장한 드라이랩이 아직 시장에서 트렌드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 대비 효과가 우수한 고품질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가 그 자리를 대신해 나갈 것입니다.
소니는 2010년 가을, 기존 DR-200의 성능을 진일보시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물론, 용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환율 문제로 프로모션 진행보다는 제품 가격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지원 이벤트를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시장 특성에 맞춘 특화 제품만 고집해 왔던 본사도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제품을 라인업 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입니다. 이는 DR-200이나 그 후속 모델에 없는 기능을 시장에서 요구한다면 그에 걸맞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의미입니다. 소니코리아(주)는 점진적인 시장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사진시장을 근간으로 서서히 약진하면서 그 외의 시장에서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이모리(www.imory.co.kr) - 김주영 과장 -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온라인 사이트와 현장에서 즉시 상품을제작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결합,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갈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아이모리의 사업 성과는?
“지난해 아이모리는 신종플루 등 어려운 현실에서도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켰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 포토북·팬시 분야에서는 NO.1의 위치를 공공연히 지켜냈고, 유아·키즈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돌잔치 서비스와 유치원 졸업앨범 서비스인 아이모리키즈(www.imorykids.co.kr)가 그 성과입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아이모리의 사업 계획은?
“올해 시장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포토북과 팬시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기반으로 포토북 시장이 성장했다면,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포토북 확대가 더욱 거세져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온라인은 다양하고 풍부한 포토 상품과 고객 후기를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이고,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온·오프라인 각 업체의 노력은 포토북의 트렌드 형성으로 이어져 전체 출력 시장이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입니다. 올해 아이모리는 포토북·팬시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지난해 진출한 유아·키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자 현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신지스튜디오클럽(www.studioclub.co.kr) - 정기철 이사 -
“단순한 프린터 판매가 아닌 새로운 사진 문화를 선도하는 ‘사진놀이터’사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주)신지스튜디오클럽의 사업 성과는?
“2008년까지는 스튜디오 영업에 주력했지만,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시장과 다양한 부류의 사진가 집단에 엡손 포토 프린터를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고객 층을 확보했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 매출은 유지하면서 신규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주)신지스튜디오클럽의 사업 계획은?
“지난해는 일반 소비자 확보 차원에서 스튜디오 대상의 마케팅을 거의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스튜디오 시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샘플북·도어스티커 등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또 올해는 ‘사진놀이터’사업도 진행합니다. ‘사진놀이터’는 사진 관련 출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출력이 낯선 일반 소비자들이 사진 출력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출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합니다. 일방적인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위주의 ‘사진놀이터’를 강화시켜 고객과 업체 간 1:1 서비스 마케팅이 실현될 것입니다.”
 한국후지필(주)(www.fujifilm.co.kr) - 최성종 이사 -
“사진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도입한 성공 사례를 제시해 사진인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한국후지필름(주)의 사업 성과는?
“사진시장 선두 기업으로써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사진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에 시장에 대응해왔지만 지난해 초까지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연초 환율 급등으로 인해 인화지 가격이 약 30% 가량 오르면서 소비자 이탈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따른 혁신적인 이슈를 개발, 구체화 시키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제시한 이슈에 편승해 인화지 매출도 평년 수요량과 매출에 도달했습니다. 2010년 상반기엔 과거 실적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후지필름(주)는 디지털카메라, 인화기, 인스탁스카메라, 사진 인화지등의 상품군과 FDi+·포토이즈 등의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이 구분됩니다. 이들 각 부문별로 확실한 이슈를 시장에 제시하면서 전체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지난해 사진계의 화두로 떠오른 드라이 프린팅 솔루션이 프론티어로 대표되는 은염 미니랩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후지필름(주)는 출력 장비시장을 양분화해 구분 짓기보다는 은염·드라이 방식을 공유하는 하이브리드 개념의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은염 아니면 드라이’라는 흑백논리가 지배적인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실제 엔드유저들에게 인정받는 품질을 구현하고 로드샵 실정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실례로 지난해 런칭된 포토매니저 시스템이 전국 FDi 가맹점과 포토이즈 직영점에서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우리 회사에선 앞으로도 실제 엔드유저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한국후지필름(주)의 사업 계획은?
“사진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정체기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린팅 솔루션 업체들이 신규 포토 상품과 드라이 방식의 출력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출력 솔루션 관련 메이커들은 단지 장비를 판매해 시장을 장악할 거라는 마음을 버리고, 누구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편, 대형 마트에 입점한 ‘포토이즈’는 올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포토이즈의 주 수익원인 낱장인화나 각종 포토 상품, 사진 관련 액세서리 가운데 낱장인화는 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포토 상품은 강력한 홍보와 신상품 개발을 기반으로 대폭 확대될 것입니다. 아울러 FDi+는 본사 주도의 변화를 꾀하기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자발적인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변화를 유도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한국후지필름(주)는 매출 일변도의 솔루션 개발을 지양할 것입니다. 메이커로써 사진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도입한 성공 사례를 제시해 사진인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은염과 드라이, 이 양극단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공유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알맞은 솔루션을 만들고, 최종 유저의 선택을 풍요롭게 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한편, 카메라 부문에 있어서도 새로운 사진 문화를 조성해 장기적인 발전을 꾀할 것입니다. 트렌디 상품으로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탁스의 경우, 소비자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해 문화의 일환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비록 DSLR 카메라의 명맥이 끊겼지만 품질 위주의 강력한 콤팩트 제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에 다가설 것입니다.”
 한국코닥(주)(www.kodak.co.kr) - 노용도 이사 -
“에이펙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토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한국코닥(주)의 사업 성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환율 급등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를 수입, 판매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제품 라인업을 형성하고 수입을 시작했는데 특히, 포켓 HD 캠코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화지 시장은 컨슈머와 프로시장이 각각 30% 가량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지속된 경기 침체와 하반기에 유행한 신종플루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신개념의 드라이랩 솔루션, 에이펙스(APEX)가 출시되어 출력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코엑스 세미나와 지난해 10월, 부산과 광주에서 전국의 코닥익스프레스 점주들을 대상으로 열린 에이펙스 신제품 발표회에서 큰 호평을 받고, 시장 개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마친 상태입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세 차례의 전국 세미나를 통해 드라이랩에 대한 출력 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포토북 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한국코닥(주)의 사업계획을 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 회사에선 적은 필름 매출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필름 관련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한국코닥(주)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사진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사진 대표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한국코닥(주)의 사업 계획은?
“지금의 어려운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진을 사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쇄와 공유되는 토털 이미징의 개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즉, 사진시장 고유의 낱장 출력뿐만 아니라 명함·캘린더·다이어리 등 신규 비즈니스도 향후 사진인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에 우리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에이펙스의 출시와 각종 시장 분석 자료를 기초로 올해 본격적인 에이펙스 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전국 홈에버에 입점한 코닥익스프레스 매장에 KODAK DL2100 양면 프린터를 공급합니다. 단순히 사진 인화 상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에 중점을 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익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케팅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듯이 촬영, 상품, 고객 응대 등 모든 체제를 재정비할 것입니다. 코닥익스프레스에선 낱장 출력 외에 증명사진과 간단한 베이비 사진 촬영도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에 우리 회사에선 올해 코닥익스프레스를 대상으로 촬영은 물론 팬시 아이템 제작, 포토샵을 이용한 편집, 소비자 응대, 매장 디스플레이 등 매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계획은 올해 우리 회사의 마케팅 정책인 ‘기본으로 돌아가자’에 기반한 것으로, 롯데리아와 맥도널드가 그랬던 것처럼 서비스를 향상시켜서 수입 증대를 도모하자는 것입니다.
한편, 올해 우리 회사에선 삼성이나 LG가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둔 해피콜 형태의 텔레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로써 코닥 거래처를 방문한 고객에게 본사가 직접 다양한 이벤트를 알려주고, 불만을 접수해 개선 방안을 찾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디지털 액자, 소형 캠코더 등에서도 올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몰(www.sajinmall.com)- 홍승구 대표 -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사진몰에선 영업 사원을 통해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함으로써
온라인 거래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사진몰의 사업 성과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축제 등 야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사진 인화량은 약 30~40% 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요 거래 대상이 스튜디오인 사진몰은 신종플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축소되고, 유치원에서 진행되는 현장학습, 결혼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수의 행사들이 전면 취소되면서 하반기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베이비스튜디오의 경우는 이번 신종플루로 인해 예약이 대거 취소되어 평년 대비 촬영이 약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선 그나마 온라인 매장인 사진몰을 활성화시켜 하락한 매출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장인 사진몰에서 사진을 출력하거나 상품을 구입할 경우 오프라인보다 상품 가격이 50% 이상 저렴해 스튜디오의 이용률이 높은 편입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사진몰의 사업 계획은?
“올해 경기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온라인 매장인 사진몰의 홍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매월 2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2~3년 가량 온라인에 꾸준히 투자한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지개현상소에서 운영하는 사진몰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전문가들을 위해 사진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단골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프라인에서 손실된 수익을 온라인에서 보강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거래의 가장 큰 문제인 배송은 영업 사원을 통해 당일 발송이 가능한 택배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씨지코리아(www.cgkorea.co.kr)- 이정준 대표 -
“사진 각 분야의 실력 있는 기업과 협력해 교육과 체험 위주의 내실 있는 마케팅에 주력할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씨지코리아의 사업 성과는?
“에이조 모니터를 국내 공급한 이래로 성장은 고사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했던 적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에이조 모니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고객들에게 환율 급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을 전가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마진을 줄여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 작게나마 고통을 분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시장을 지켜내고,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사진의 메카, 충무로에 에이조 모니터 데모룸과 교육장을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특히, 충무로 데모룸이 설치된 (주)올인원테크는 한국 애플 총판으로써, 오랫동안 인쇄·출판 시장에 애플 상품을 공급하고, 관련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실력 있는 기업입니다. 또 (주)올인원테크는 지난 5월부터 DTP시장에 에이조 모니터를 공급하면서 씨지코리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체험 등을 위주로 한 씨지코리아의 고객 마케팅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씨지코리아의 사업 계획은?
“각종 매스컴에 보도되는 경제 지표가 성장을 예고하지만 아직도 체감 경기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제품 공급에 큰 걸림돌이었던 환율이 안정된다면 사진·인쇄·금융·의료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DSLR 카메라 시장의 확대에 따라 고급 사진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에이조와 같은 전문가용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에이조가 지금껏 이뤄 온 저변 확대를 기초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올 한 해 시장 전망은 밝습니다. 조심스런 예측이지만, 올해 우리 회사는 의료 분야에선 2배 성장을, 그리고 그래픽 분야에선 30~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전시회나 각종 세미나를 통해 에이조 모니터를 홍보했다면, 올해는 씨지코리아 주도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에이조 모니터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충무로 데모룸이나 세기P&C(주) 충무로지점의 포토스쿨에서 에이조 고객을 초청해 비정기적으로 다양한 컬러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향후 충무로 데모룸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주)올인원테크가 공급하는 애플 제품을 기반으로 양사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신지스튜디오클럽처럼 상설 교육장을 갖춘 업체와 코 마케팅(Co-Marketing)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몇 개 업체와 공동 세미나 방안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상황이며, 올해 구체적인 활동이 전개될 것입니다.
아직 예정된 신제품은 없지만 지난해 연말 출시된 전문가용 ‘CG243W’와 하이아마추어용 ‘S2232W’, ‘S2242W’가 타 제품 대비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그 성능을 인정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이므로 올 한 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딥스 - 박준철 대표 -
“올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신규 앨범 소재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입니다”
= 2009년 사진시장 평가와 그에 따른 딥스의 사업 성과는?
“갑작스런 경기 한파는 특히 웨딩스튜디오들의 침체로 이어졌고, 이는 딥스의 출력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현상소와 스튜디오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본력을 토대로 한 대규모 스튜디오가 등장하면서 사진의 품질만 강조하는 영세한 사진관은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 현상소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면서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력 및 앨범 시장은 다양한 미디어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중국산 앨범 커버 제품과 유럽 원단을 이용한 고급형 앨범 소재가 유행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움직이는 딥스는 지난해 후지제록스 700DCP 출력 장비를 도입해 20% 매출 성장과 신규 거래처 확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타 현상소와 구별되는 새로운 미디어를 도입해 여러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 2010년 사진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딥스의 사업 계획은?
“올해 딥스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미국은 사진 출력과 디자인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물류비를 제외하고 미국 내에 딥스 상품을 공급해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완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자율이 적은 제품 공급과 더불어 미디어 보강도 신경을 써야 할 부분입니다. 앨범은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데, 최소 6개월을 주기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한편, 스튜디오와의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입니다. 스튜디오와 대화를 많이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때 양사가 만족할 만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기에 올해 우리 회사에선 이 부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취재 / 본지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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