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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사진기자재 메이커들의 2008년 사업 평가와 2009년 계획을 듣는다 !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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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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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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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소프트웨어 및 기타 사진기자재 업계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 - 디지털카메라, 렌즈
▲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선도하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올해 캐논 EOS 5D MarkⅡ(사진)를 비롯한 우수한 제품 라인업에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더해 시장 수요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월5일부로 렌즈(사진)와 일부 액세서리 가격을 평균 5~15% 인상했다.
= 2008년 귀사의 마케팅 성과는 어떠한가요?
“2008년은 DSLR 카메라 열풍이 뜨거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제조사 및 공급사들도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업계 선두를 굳건히 유지한 캐논은 일반 보급기부터 전문가를 위한 고급기종에 이르는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광범위한 타깃을 대상으로 그동안 발표해 온 뛰어난 제품에 기반한 전통적인 사진 문화와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캐논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난해에는 2007년 대비 약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 2008년 9월 이후 환율 급등에 따른 귀사의 가격 정책과 대응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각 사별로 가격 및 서비스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캐논은 가격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현 시점에서도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가격 조정에 대한 판단을 유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점 대비 40% 이상 폭등한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월5일부로 렌즈와 일부 액세서리 가격을 평균 5~15% 가량 상향 조정했습니다. 엔화 환율을 고려할 때 국내 제품 가격이 인상됐어도 일본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 2009년 사진업계 경기 전망과 이에 따른 귀사의 사업 계획은?
“현재의 불황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기엔 그 심각성이 큽니다. 올해도 지난해 만큼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인 성장률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플러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계획과 관련해서는 활기를 잃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는 것’을 올해의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캐논은 ‘우수한 상품력’과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시장 수요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렐코리아 (지사장, 김준오 www.corel.com) - 이미지 및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 사진 및 그래픽 분야에 이어 국내 비디오 시장에도 진출한 코렐은 페인트샵 프로(사진), 페인터, 코렐드로우 등 전문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특화시킨 에센셜 제품을 교육 시장과 가정, 일반 유저 등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 2008년 귀사의 마케팅 성과는 어떠한가요?
“코렐코리아는 지난 2007년 연말부터 정례화한 ‘크리에이티브 월드’를 개최해 코렐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VideoStudio짋 11.5 Plus 한글 버전이 출시되면서 사진 및 그래픽 분야에 이어 비디오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페인터는 지난해 대형 홍보 행사와 지속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관련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힐 수 있었고, 코렐드로우는 기존 광고, 실사 시장에 이어 새로운 제3의 시장에 진입해 그 가능성을 타진했다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2008년 9월 이후 환율 급등에 따른 귀사의 가격 정책과 대응책은?
“코렐은 지난 2007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면서 한국 시장에 본격으로 진출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더욱이 환율 인상 등 경기 상황에 따른 가격 인상은 대부분 코렐 본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총판사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환율 보상과 특정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인상을 우회적으로 해소했습니다. 코렐은 총판사가 제품을 수입하고 결제할 시기의 환율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한국 파트너가 환율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구입에 따라 무료로 상품 하나를 더 제공하고 연관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특정 기업 또는 사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사진업계 경기 전망과 이에 따른 귀사의 사업 계획은?
“올해는 앞서 언급한 과거의 대형 행사에서 탈피해 특정 타깃 마케팅을 지향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전시회 참여를 활성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코렐을 알리고, 한국에 실력있는 에반젤리스트를 경진 대회나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 시장에 소개하여 전문 영역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시장과 에반젤리스트 그리고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제품 특성화에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코렐은 전문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특정화시킨 에센셜 제품을 교육 시장과 가정, 일반 유저 등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문 제품에 비해 가격이 1/ 5 가량 저렴한 에센셜은 자기 만족과 편집의 즐거움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고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구매 성향이 짙어지므로 코렐의 입장에서 호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 지준영 www.adobe.com/kr) -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
▲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필수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CS4(사진)를 출시해 무한한 창작력과 높은 생산성, 비용 절감 효과를 국내 유저들에게 제공했다.
= 2008년 귀사의 마케팅 성과는 어떠한가요?
“2008년은 어도비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압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한 해였습니다. 전자문서 솔루션 애크로뱃(Acrobat)9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reative Suite)4, 플래시(Flash)10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의 플래시 연동과 보안이 강화되었으며, 솔루션 간 통합과 파일 공유를 통한 협업 기능의 강화로 원활한 워크플로우가 가능해져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도비는 라이브 사이클 ES라는 기업용 전자문서 솔루션을 통해 애크로뱃 시장을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공공과 금융, 제조, 건설 및 서비스 등 다분야에 걸쳐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4가 발표되면서 기존의 사용자들이 더욱 뛰어난 성능과 높은 생산성, 그리고 놀라운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CS4는 이제 1인 미디어 시대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가 필수인 현 시대에 필수 리딩 솔루션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한편, 사진 영상 분야에 있어 포토샵 및 포토샵 익스텐디드 제품은 사진 전문가 및 프로슈머에게 필요한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을 두루 갖춰 사진 관련 전문가들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포토샵 라이트룸은 손쉽게 완성도 높은 이미징 편집이 가능해 정교한 디지털 편집과 관리가 필요한 스튜디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2008년 9월 이후 환율 급등에 따른 귀사의 가격 정책과 대응책은?
“어도비는 각 총판에서 제품을 직접 수입, 공급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제품 가격 정책은 총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환율에 관계없이 제품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신제품 발표 후 기존 프로그램 사용자들도 신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 정책을 세워 그 혜택을 폭넓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사진업계 경기 전망과 이에 따른 귀사의 사업 계획은?
“사진과 영상, 비주얼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는 향후 좀 더 풍부하고 다이내믹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어도비는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라인을 완벽히 갖추고 사용자의 요구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감동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한편, 어도비는 지난해 극도의 경기 불안정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와 안정된 성장을 거둔 바 있습니다. 비록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은 모든 기업에게 있어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기업의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소프트웨어 특히, 전자문서 솔루션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는 CS4의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어도비는 올해도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약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크리에이티브 부문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을 통해 마켓 리더로서 그 역할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높은 영향력과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주)호토시 (대표, 이호상 www.hotosi.co.kr) - 디지털카메라, 렌즈, 필터
▲ (주)호토시는 올해 새로운 공법을 적용한 호야의 필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필터 전문 메이커로써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2008년 귀사의 마케팅 성과는 어떠한가요?
“DSLR 카메라의 대중화는 보다 전문적인 서브카메라 수요로 이어지고, 구매자들은 자동 기능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보다 수동 기능과 렌즈 성능이 우수한 하이엔드형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리코 디지털카메라이며, 사진 품질을 중시하는 DSLR 카메라 경험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와 함께 토키나 렌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광각 촬영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광각 렌즈 위주로 라인업이 구성된 토키나 렌즈의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야 필터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내 정식 유통을 재개하면서 판매 가격 설정 문제의 원인이었던 중국 및 홍콩산 유사품이 환율 인상으로 인해 일본산 정품과 가격 차이가 없어짐에 따라 비정품 유통이 자연적으로 감소하여 전체적인 유통 상황은 정상적으로 전환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2008년 9월 이후 환율 급등에 따른 귀사의 가격 정책과 대응책은?
“지난해 9월, 향후 환율 변동을 예상하기 어려워서 신제품 출시 시 현재의 환율을 반영해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따라서 이후 환율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비용적인 부담은 제조사와 함께 분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2009년 사진업계 경기 전망과 이에 따른 귀사의 사업 계획은?
“토키나의 대표적 제품이었던 AT-X 124 PRO DX의 후속 모델이 올 연초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DSLR 카메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광각렌즈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사업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야 필터의 경우,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기존 필터보다 더욱 견고하고 투명한 특성을 지닌 HD 시리즈를 발매했습니다. 이에 우리 회사에선 호야를 최고 품질을 구현하는 필터 전문 메이커로써 적극 홍보해 나갈 것입니다.”
취재 / 본지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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