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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성필림의 ‘포토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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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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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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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 풀발이, 프레스 작업을 하나로~ 10여 분이면 포토앨범 한권이 완성되는 ‘포토북 시스템’
- (주)우성필림에서 국내 공급하는 포토앨범 제작기 ‘포토북 시스템’의 주요 특징을 살핀다 -
주)우성필림(대표, 박노신 www.konica.co.kr)은 지난 4월11일 DNP(Dai Nippon Printing) 브랜드 설명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포토북 시스템(Photo Book System)’을 선보였다.
포토북 시스템은 올해부터 일본의 DNP 브랜드를 취급하기로 한 (주)우성필림이 대만에서 수입해 국내 판매하는 장비로 쉽고 간단하게 다양한 스타일과 연출이 돋보이는 포토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장비이다. DNP 브랜드 설명회에 참석한 사진인들 역시 포토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향후 사진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우성필림의 박노신 대표를 만나 포토북 시스템의 주요 특징과 향후 마케팅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포토북 시스템을 만나게 되면 초보자라도 쉽고 간단하게 다양한 스타일과 연출이 돋보이는 전문가 수준의 포토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즉 굳이 전문기술을 보유한 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우선 인건비가 절약된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 주문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그만큼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질 거라는 얘기이다.
품질 면에서도 뛰어나다. 초고화질, 고품질의 출력 성능을 통해 고급 앨범을 제작하는 데도 무리가 없으며 반영구적인 수명과 뛰어난 견고성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7개의 특허를 획득한 포토북 시스템은 향후 프로랩과 미니랩 현상소, 대형QS점이나 스튜디오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우성필림에서도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토북 시스템은 1천만 원 정도의 고가 장비이긴 하지만 풀발이 작업과 프레스, 재단 등의 공정이 하나의 기기에서 완벽하게 해결되므로 인건비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공정에 3~4명의 인원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지만 포토북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포토 앨범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간적인 면에서도 10여 분 만에 한 권의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우성필림에서 국내 공급하는 포토북 시스템
인터뷰 / (주)우성필림 박노신 대표
▲ (주)우성필림 박노신 대표
■ ‘DNP 브랜드 설명회’에서 처음 소개한 후로 현상소나 스튜디오 관계자들로부터 포토북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포토북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일반적인 앨범 제작 공정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진다. 재단, 풀발이, 프레스 작업 등이 그것인데 이러한 작업을 할 경우 최소한 3명의 인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프레스 공정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반앨범은 1일, 고급앨범은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포토북 시스템은 기본적인 사용법만 숙지하고 일주일 정도만 사용해보면, 이른바 전문가가 된다. 특히, 앨범 제작 공정에 필요한 아교 처리 작업 등의 풀칠을 할 필요가 없다. (주)우성필림에서 공급하는 앨범 속지를 구입해 사용하면 별도의 풀칠 공정이 필요없게 되며, 포토북 시스템은 앞서 언급한 세 가지의 공정이 하나의 기기를 통해 완벽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앨범 한 권을 제작할 경우 10여 분이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포토북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앨범 속지 가격이 타 제품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고객의 불만사항은 없었나?
“포토북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앨범 속지 제조 원가가 비싸다는 불만이 지난 번 ‘DNP 브랜드 설명회’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인건비와 시간 절감,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결코 높은 단가가 아니다. 비록 앨범 속지 값이 타 제품보다 10~15% 정도 높게 책정돼 있지만, 인건비 절감 및 제작 시간 단축 등의 효율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판단된다.”
■ 포토북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앨범 속지의 경우 몇 가지 종류가 있는가?
“앨범 속지의 경우 수십 가지의 사이즈가 구비돼 있다. 포토북 시스템은 한 대의 기기를 통해 최대 12×18인치 사이즈까지 작업이 가능하고, 시스템 내부에서 모든 사이즈의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우성필림에서는 앨범 커버는 공급하지 않으므로 고급 앨범 커버를 사용하려할 경우 자체적으로 구입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웨딩앨범의 경우 사이즈가 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12×18인치 사이즈만으로는 무리일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주)우성필림에서 공급하는 자체 속지를 사용할 경우 앨범 커버는 아니더라도 표지는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포토북 시스템은 프로현상소 및 스튜디오는 물론 미니랩 현상소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포토북 시스템으로 포토앨범을 제작하는 과정과 시간은 어느 정도 소요되는가?
“이미지를 출력하고 앨범을 구성한 후 포토북 시스템으로 작업을 하면 포토북이 완성되므로 그만큼 작업 공정이 줄어든다. 현상소에서 앨범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보다 최소 열흘 정도의 시간은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자체 출력실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도 포토북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고객 대응력에서 월등히 앞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포토앨범 제작은 첫 번째 가동 시에만 재단과 프레스 등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20~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이후부터는 12분이면 포토앨범 한 권을 만들 수 있다.”
■ 포토북 시스템의 주요 판매처와 올해 공급 목표량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이미 수요 타깃은 정해졌다고 본다. 포토북 제작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손수 앨범을 제작할 수 있으므로 사용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타깃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형 프로 현상소나 미니랩 현상소, 스튜디오 등에서 빠른 고객 대응을 원하거나 할인마트 내에 입점해 있는 QS점 에서 고객들이 쇼핑하는 동안에 앨범을 제작해서 쇼핑을 끝내고 집에 갈때 갖고 가길 원하는 고객의 심리를 꿰뚫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큰 매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 이외에 앨범 업계와 온라인 업체에서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판매 목표는 최소 50여 대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상태이며 본격적인 공급은 5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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