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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포토이엔지, ‘J-Type D-Carrier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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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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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치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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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포토이엔지, 1천2백만 원대 보급형 ‘J-Type D-Carrier LED’ 출시
- 최대 8×10인치 출력에 기존 D-Carrier LED 특징 그대로 살려 -
디지털캐리어 LED를 비롯해 각종 사진현상인화기, 엡손디지털포토솔루션 등 사진출력기를 국내 공급하는 (주)삼성포토이엔지(대표, 김경성 www.samsungphoto.co.kr)는 지난해 12월, 기존 제품보다 8백만 원 가량 가격을 낮춘 보급형 디지털캐리어 ‘J-Type D-Carrier LED’를 출시했다. ‘J-Type D-Carrier LED’는 최대 출력사이즈가 8×10인치로 다소 작아졌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다면 아직 사진현상기의 디지털화를 이루지 못한 스튜디오, 현상소 관계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삼성포토이엔지에서 국내 공급하는 ‘J-Type D-Carrier LED’의 특징과 기능을 살펴보고, 김경성 대표로부터 올해 국내 디지털캐리어 시장 전망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삼성포토이엔지에서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보급형 디지털캐리어 ‘J-Type D-Carrier LED’
■ ‘J-Type D-Carrier LED’ 특징
종전의 ‘D-Carrier LED’와 비교할 때 가격과 최대 출력사이즈에서 차이를 보일 뿐 대부분의 사양은 동일하다. 1천2백만 원대의 ‘J-Type D-Carrier LED’ 출시는 가격부담으로 디지털현상시스템 구축을 망설였던 사진 관계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최대 출력사이즈가 종전 모델의 12×18인치에서 8×10인치로 다소 축소됐지만 소형 사진 출력을 주력으로 하는 일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ype D-Carrier LED’의 제조사인 이탈리아 GPE 사는 ‘네거티브는 네거티브캐리어로 디지털은 디지털캐리어로’를 기본 컨셉으로 최신의 액정표시 기술(LED)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인화를 실현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특징을 모두 살려내고 있다. 또한 노광시간이 단축돼 노리츠 ‘QSS2611’에 제품 장착시 시간당 5백50매(3×5인치 기준)의 고속출력이 가능하다.
■ ‘J-Type D-Carrier LED’ 기능
‘J-Type D-Carrier LED’의 주된 기능은 크게 생산성과 조작성으로 요약된다. 먼저 생산성에 있어 ‘J-Type D-Carrier LED’는 고휘도의 LED 기술을 이용해 램프하우스를 독립시켜 프린트 시간을 단축시키고, 광원변동이 거의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CD 화면상에 보여지는 픽셀보다 1/4, 1/9로 표시하는 ‘마이크로 무브먼트’ 기술과 역광, 콘트라스트, 노출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인텔리전트 이미지 자동보정(12E)’ 등 ‘J-Type D-Carrier LED’를 대표하는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사진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새로운 컬러관리시스템에 대응하는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는 화상처리 데이터와 컬러프로파일 간의 색차를 줄여 한층 더 향상된 사진을 연출한다. 한편, ‘J-Type D-Carrier LED’는 출력 시 네거티브 마스크를 디지털캐리어로 교환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디지털 인화를 실현하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컨트롤 소프트웨어 운용으로 이미지 입력부터 보정, 인화까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
▲ (주)삼성포토이엔지 김경성 대표
■ 종전의 디지털캐리어 LED와 신제품 ‘J-Type D-Carrier LED’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디지털캐리어 LED가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타 디지털캐리어 제품보다 고가인 점을 감안할 때 ‘J-Type D-Carrier LED’는 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가격은 8백만 원 이상 낮춘 보급형 제품입니다. 다만 전 모델에 비해 해상도가 1600×1050dpi에서 1024×768dpi로 낮아져 최대 출력크기도 12R 사이즈에서 8R 사이즈로 줄었지만 일반 고객의 디지털사진 인화 수요를 감안할 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타 제품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올해 ‘J-Type D-Carrier LED’ 판매목표는 어떻습니까?
“2005년 5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처음 선보인 ‘D-Carrier LED’는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국내 시장에 30여 대 이상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타 캐리어 업체에서 1천만 원 이하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우리 회사의 제품 판매율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진시장에서 (주)삼성포토이엔지에서 공급하는 디지털캐리어의 품질을 인정하고, 가격 경쟁에 자신있는 ‘J-Type D-Carrier LED’를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50여 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올해 국내 디지털캐리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요.
“초기 디지털캐리어가 국내 보급되던 시기에 조성된 제품에 대한 불신을 좀처럼 해소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해당 업체가 기준 품질 이하의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해 시간이 지날 수록 초기 투자자들이 제품의 불량을 호소하면서 제품의 불신을 자초한 것입니다. 이에 (주)삼성포토이엔지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그 수준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가 올바르게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직 업체에서 평가하기에 디지털로 전환하지 않은 잠재 수요가 1천 곳 이상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디지털캐리어로 전환될 수는 없지만 대체수요와 교체수요까지 합산한다면 디지털캐리어 시장은 어둡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이루지 못한 분들이 올바른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보급형 디지털 미니랩과 디지털캐리어는 약 5천만 원 이상 가격차가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어렵고 축소되는 이 시점에서 다년간 수익 창출을 고려한다면 지금 현 매출 현황을 신중히 고려해 자신에게 알맞은 투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국내외 다수의 디지털캐리어 업체가 각기 다른 가격대의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요즘, 소비자가 생산성, 가격, 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철저히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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