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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혜원 사진작가 ‘Cloud Shadow Spirit(구름 그림자 영혼)’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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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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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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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
다음작가상 12회 수상자인 금혜원의 ‘Cloud Shadow Spirit(구름 그림자 영혼)’ 전시회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www.artsonje.org )에서 6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열린다.
‘다음작가상’은 아트선재센터가 박건희문화재단과 2012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젊은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5월 공모를 통해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는 젊은 예술가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1년 동안 작업 지원비를 받고 이듬해에 그 결과를 전시와 작품집으로 발표한다. 이번 ‘12회 다음작가전: 금혜원’전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다음작가전의 세 번째 전시로 ‘Blue Territory’(2006~2010)와 ‘Urban Depth’(2010~2011) 시리즈를 제출하여 12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금혜원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태도와 방식에 대한 관찰과 기록이다. 작가가 지난 1년간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작업한 동물의 장례식과 화장터, 묘지와 납골당뿐만 아니라 메모리얼스톤 같은 추모 기념물이나 동물 박제를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다.
작업 제목이자 전시 제목인 ‘Cloud Shadow Spirit’은 작가가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알게 된 반려동물의 이름을 나열한 것으로 사람들이 반려동물에게 바라는 기대와 가치를 그들의 이름을 통해 미루어 짐작해 보도록 한다.
금혜원 사진작가는 1979년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쓰레기 처리장과 같이 도시의 은폐된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고, 재개발 지역의 생경함을 포착하는 사진 작업을 해왔다.
2011년 일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베이징,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금혜원 사진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매주 월요일 휴관)까지며, 요금은 성인 3천원이며 학생은 2천원이다.
▲ 금혜원 사진작가의 작품중, ‘R23’ (2013, 80×120cm, Digital pigment print)
▲ 제12회 다음작가전 수상자, 금혜원 사진작가의 ‘Cloud Shadow Spirit(구름 그림자 영혼)’전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 : 아트선재센터)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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