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는 사진 관련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진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캠프 참가자들과의 생각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장에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하동환 교수를 만나다 -

중앙대학교 DCRC(디지털 콘텐츠 리소스 센터)와 한국엡손(주)(대표, 히라이데 슈운지 www.epson.co.kr)가 공동 주관하는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가 지난 8월23일부터 8월26일까지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프로사진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인물, 패션, 풍경 등 각 분야에 걸쳐 촬영부터 출력에 이르는 고급 테크닉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50명이 제작한 작품을 평가해 대상 유영진, 2위 권미향, 3위 왕귀근, 4위 박현아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공로상(조현), 톡톡 달인상(김연정), 인쇄의 달인상(이재원), 뽀샵의 달인상(김진필), 순간포착의 달인상(이창훈), 컬러비전상(윤승렬), 인기상(신용식) 등 평소 사진 관련 시상에서 볼 수 없었던 이채로운 수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본보에서는 금번 행사를 총괄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과학사진팀 하동환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가 열리던 지난 8월25일, 한국엡손(주) 히라이데 슈운지 대표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엡손의 기업 이념과 이번 행사의 개최 취지에 대한 제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장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엡손 프린터를 통해 출력하면서 잉크젯 프린팅에 대한 제반 교육을 숙지하느라 여념이 없다.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의 특징은 무엇 이며, 이번 캠프에선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었 는지 궁금합니다.
“엡손 포토아카데미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는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고 보면 된다. 여름 캠프를 기획한 동기는 ‘아카데미 교육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3박 4일간의 여름 캠프를 생각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기존에는 유명강사가 강의를 한다는 것 자체에 메리트를 느껴 강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수동적인 강의보다 자신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강의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는 직접 촬영하고 프린팅 하는 등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캠프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 연수기간동안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없다고 생각해 온라인 문도 활짝 열어놓았다. 캠프 중 빠뜨린 질문은 온라인상에서 Q&A를 통해 할 수 있고 숙지하지 못한 강의 내용은 엡손 포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edu.epson.co.kr)에서 동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이번 캠프는 5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었던데,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많은 인원을 수용했다면 홍보 효과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캠프 목적이 홍보가 아닌 체계적인 교육이다. 1대 1 교육은 힘들겠지만, ‘강사 1명이 참석자 5명을 담당해 교육다운 교육을 하자는 것’이 본 목표였다. 여러 명이 모여 있으면 아무래도 정신이 분산되고 질문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인원 제한을 둔 것이다.”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과 한국 엡손(주)는 산학협력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로 산학 협력을 몇 년째 이어가고 있는지요?
“산학협력을 맺은 지 올해로 7년이 되었다. 작은 일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장기 교육 및 여름 캠프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산학협력이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 산업체는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학교는 산업체가 원하는 방향을 알고 따라가야 한다. 서로 윈윈(win-win) 해야지, 한쪽에서 무조건 받으려고 하면 산학협력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 참석자들 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믿고 참석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참석자 들에게 전하고 싶다. 엡손 포토아카데미는 고구마처럼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캐면 캘수록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 입력부터 출력에 이르는 효율적인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한 단계 발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엡손 포토아카데미 여름 캠프를 공동주관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 과학사진팀 하동환 교수(좌)와 한국엡손(주)의 김범환이사(우)

취재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