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5일, 퇴계로 후지필름 사진연구소 갤러리에서 -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가 후원하는 순수창작사진동호회, 후지라인(회장, 정동석 www.fujiline.net)이 지난 11월5일, 서울 퇴계로에 있는 후지필름 사진연구소 3층 갤러리에서 ‘제16회 정기사진전’의 오픈식을 개최했다.


▲ 후지라인은 지난 11월5일, 회원 및 사진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제16회 정기사진전’의 오픈식을 개최했다.

‘정(情)’을 주제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의 오픈식에는 사진 관계자 및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람의 정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후지라인 정동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활에 어려움에 처하면 가장 먼저 취미활동을 접는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도 오늘이 있기까지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하고 끝까지 자리를 빛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회원들을 유치해 전통을 빛내고 이어가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반성하며, 작품 활동이나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후지라인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지라인의 정동석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사진작가 송기엽은 “정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보겠다는 의욕으로 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 동안 전국의 들과 산과 바다로 그렇게 열심히 담은 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게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힌 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또 다음 해에 반드시 더 좋은 우수작을 내놓으리라 다짐하면 된다. 선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경험과 지식을 전하겠다”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 병환 중에도 후배 사진인들을 위해 참석한 송기엽 사진가(좌)와 한국후지필름(주) 사진연구소의 채안석 소장(우)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후지라인의 전시회는 오는 11월10일까지 후지필름 사진연구소 3층 전시실에서 계속 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2-2273-5480으로 하면 된다.


 ▲ ‘정’을 주제로 하는 금번 사진전은 오는 11월10일까지 계속된다.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