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사진전과 함께 심포지엄, 워크숍 등 진행 -

국내 최초로 사진 마을을 조성한 강원도 영월군은 올해로 7회째 맞는 2008 동강사진축제를 ‘여기,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강사진축제의 주요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세 지역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주 행사장인 군립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동강사진 기획전’이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전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강홍구 작가의 ‘수련자’, ‘미키네 집’ 등이 선보이며, 이와 함께 사진가 권순관, 방병상, 안세권, 유수정, 이득영이 참여한 기획전 ‘장소와 장소 상실’도 열린다.

또한, 학생체육관에서는 ‘한국을 바라본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던 한국 사진의 초창기 사진이 선보여 질 예정이며 김기찬, 이해선, 임응식 등 1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원도 지역 사진가들의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과 영월 지역의 사진가들의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 학생 체육관 광장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김연수, 박종우, 장남원의 ‘하늘, 땅, 바다’展이 마련되며, 더불어 동강사진박물관의 야외 화랑에선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을 전시한다. 위 전시 외에도 영월의 주요 건물 및 읍내 거리에 대형 출력물을 건물 외부에 전시하는 거리 설치전 ‘영월愛’가 영월읍 내 전시 벨트를 형성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2008 동강사진축제는 다양한 전시 외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제 사진 심포지움은 동강사진축제를 국제화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외 초청강사들의 강연을 비롯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월사진 캠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구본창, 최광호, 조세현, 김홍희 등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14명을 비롯해 문화 예술계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는 동강사진 워크숍이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아마추어 사진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또한 축제 개막 행사 및 다양한 무대 행사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문화관광과(033-370-2227) 또는 동강사진박물관 홈페이지(www.dgphoto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열리는 2008 동강사진축제의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홍구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