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21일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 수상작 및 출품작 전시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회장, 이필훈 www.kapa.or.kr)는 지난 12월6일 오후 4시에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14회 한국광고사진대전 및 제4회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필훈 회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민영철 본부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과 공모전 수상자, 사진인 등 1백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오형근 계원예술조형대 교수의 '오형근의 작업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세미나가 4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형근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작업한 작품 '미국인, 그들', '아줌마, 아저씨' 시리즈, '광주', '소녀연기' 등에 대한 소개와 직접 작업한 주요 영화 포스터 '친절한 금자씨', '실미도' ' 청연', '주홍글씨', '바람난 가족' 등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만의 작업 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제14회 한국광고사진대전 개막식과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민영철 본부장은 "광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건립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이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3백여 점이 출품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영광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진은 아름다운 한 컷을 위해 수백 번의 셔터를 눌러야 하는 창작의 산물이다. 광고 역시 즐기고 고민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여러분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살아있는 문화 창조와 광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미력하나마 일조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필훈 회장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광고사진 공모전으로 광고인을 비롯해 광고 사진 전공자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전통있는 공모전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의 행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관계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광고 사진 문화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네 번째 맞는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전은 동북아 3국의 광고사진의 흐름과 비교를 통해 광고사진의 상호 발전을 이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교류전을 통해 3국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확대 발전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남상조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고 사진계의 최대 행사인 이 행사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공동 개최하고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행사를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최근 광고사진에 대한 관심과 저변의 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 맞춰 이번 행사는 역량 있는 신인 발굴과 광고사진의 저변 확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이루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

이 행사의 주인공인 영에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활력있는 창작 활동으로 광고사진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네 번째로 맞이하는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전 역시 더욱 발전해 아시아 광고사진계의 교류를 위한 가교로써 부족함이 없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김정수 수석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점점 역량이 축적돼 가고 있는 이 행사를 보면서 협회의 노력과 회원의 창작 의욕에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진을 흔히 빛의 예술이라고 한다. 사진가의 혼과 빛의 만남이 빛의 예술이요,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광고 사진이야 말로 작가의 크리에이티브가 듬뿍 밴 장르라 할 수 있다.

급속한 디지털 혁명으로 전문가의 영역이 줄어들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것이 사진이고, 특히 테크닉도 자유자재로 사진에 접목하는 아마추어가 프로에 가까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전문가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이러한 행사야 말로 신인 사진 작가의 열정적인 예술혼의 세계이면서 질적 향상이 얼마나 창의적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차별화된 큰 마당이다.

앞으로 이 행사를 통해 더욱 넓고 깊은 광고사진의 세계가 펼쳐지길 바라며 많은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광고사진가협회 기타오카 사토루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이 행사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일본에서는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광고사진가의 작품을 출품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일본 사진가의 감성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 이 교류전을 바탕으로 한중일의 우정이 더욱 두터워져 세계 광고계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으로 선정된 김조화 씨를 비롯해 40여 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조화 씨는 상금 5백만 원과 상패를 수여받았으며,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10명), 입선(30명) 수상작에 대해서도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12월6일부터 오는 12월21일까지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서 각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케이크 절단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는 지난 12월6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14회 한국광고사진대전 및 제4회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전 개막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 개막에 앞서 오형근 교수가 '작업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 이번 행사는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민영철 본부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이필훈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서는 영예의 대상 수상자인 김조화 씨를 비롯한 40여 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 시상식이 끝난 후 3층 전시실 앞에서는 본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케이크 절단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김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