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15일까지 EBS Space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EBS 디카동 - 만물경(萬物景)전’ 포스터
EBS Space(www.ebs-space.co.kr)는 지난 9월4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EBS Space 전시관에서 ‘EBS 디카동 - 만물경(萬物景)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EBS Space가 2004년 ‘낙서금지’라는 전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예술적 권위와 폐쇄된 구조로부터 시각예술의 새로운 소통구조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져온 것에 대한 연장선에 있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EBS 창작동호회 ‘EBS 디카동(디지털 카메라 동호회)’이 지난 1년여의 기간 동안 준비해온 야심찬 작품들이다.
2000년도 말 출범한 ‘EBS 디카동’은 EBS 사내의 동호인 약 20여 명이 디지털카메라 동호회를 결성하고 프리챌 내에 커뮤니티(EBS Dikadong)를 오픈해 디지털카메라 관련 정보 및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직원이 아닌 일반인 회원의 가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사내 동호회로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으로까지 발전했다.
‘EBS 디카동’은 모임 초기에 순수하게 디지털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생긴 모임이지만, 활동을 해가면서 날로 더해가는 사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탐구와 열정으로 이어져 오늘의 공식적인 ‘디카동전’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EBS 디카동’의 전시는 기존의 전문작가들의 앵글과 소재와는 다른 순수하고 신선한 ‘일반인’의 관심과 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디카를 제 몸처럼, 제3의 감각기관으로 다져온 ‘디카동’이 담아낸 양양색색(樣樣色色)의 ‘만물경(萬物景)’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