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소니 관계자 포함 약 60여 명 참가해 제품 시연과 질의 응답을 통한 기술 세미나 가져


▲ 소니코리아(주)는 지난 6월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DSLR 카메라 ‘α10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사진 관련 기자단 초청 ‘Press Seminar' 개최했다.

소니코리아(주)(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지난 6월12일,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룸에서 소니의 첫 번째 DSLR 카메라 ‘α10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소니코리아(주)의 윤여을 대표, 일본 소니 본사의 노리히코오쿠보 상 등 소니 관계자와 국내 사진 관련 기자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ress Seminar'를 개최했다.
‘α100’은 지난해 7월, 소니와 코니카미놀타 PI가 각 사의 다양한 고유 기술을 결합한 DSLR 카메라 공동개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소니의 이미지프로세서, CCD 기술과 코니카미놀타의 마운트시스템, 손떨림 방지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소니코리아(주)는 오는 7월 정식 출시되는 ‘α100’과 함께 소니 DSLR 카메라에 호환되는 텔레포토용 와이드 앵글부터 특수렌즈에 이르는 총 21개의 α(알파) 마운트 교환렌즈를 소개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소니코리아(주)의 홍지영 과장은 “소니는 ‘α100’의 출시와 함께 올해 10~15%의 국내 시장점유를 목표로, 현재 전 세계 90% 이상을 차지하는 캐논, 니콘과 함께 3대 DSLR 카메라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온오프라인 고객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힌 소니코리아(주)는 ‘α100’의 주 사용자를 패밀리 유저와 DSLR 초보유저로 예상하고, 소니 α 정품 사용자에 한해 유료 서비스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존 기자간담회와 달리 소니코리아(주) 및 소니 본사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향후 소니코리아(주)의 마케팅 정책 및 제품 출시 계획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의 내용을 응답해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다음은 이날 ‘α100’ 출시기념 ‘Press Seminar'의 질의응답 내용으로 본지에서 주요 내용을 발췌, 게재하니 많은 독자들의 참고바란다. - 편집자 주 -


▲ 소니의 첫 번째 DSLR 카메라 ‘α100’

Q. 애프터서비스 비용 할인 정책의 적용 범위와 기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소니코리아(주)에서 판매한 ‘α100’ 정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코니카미놀타 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소니코리아(주)의 서비스 정책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또한 할인 서비스는 무상서비스 기간이 종료되고, 유상 서비스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계속 실시될 예정입니다.

Q. 올해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 소니코리아(주) ‘α100’의 시장 점유율 예상치는 어떻습니까?
A. 지난 7월 이후 정식 런칭을 기준으로 약 10~1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니콘, 캐논과 함께 소니가 3대 DSLR 카메라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소니 사이버샷 R1과 같은 하이엔드 카메라에서는 메모리스틱 및 메모리카드와 호환이 되는데 ‘α100’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A. ‘α100’ DSLR 카메라 또한 메모리스틱과 메모리카드가 호환됩니다. 메모리카드 슬롯은 하나지만 별도로 제공되는 CF메모리카드 포맷의 어댑터를 이용해 메모리스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α100’ 렌즈 군의 향후 출시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A. 금번 ‘α100’ 출시와 함께 시장에 공급될 렌즈는 칼자이스 렌즈, 소니 G렌즈, 소니 α렌즈로 구성된 총 21개의 α 마운트입니다. 이는 코니카미놀타의 맥섬/다이낙스 렌즈 마운트시스템을 탑재한 DSLR 카메라와 호환됩니다. 제품 런칭은 ‘α100’의 출시일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시장 공급 후 고객의 제품 수요 추이를 파악해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참고할 것입니다.

Q. 일부 DSLR 카메라 메이커들은 렌즈보다 바디 판매에 너무 치중해 국내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향후 소니코리아(주)에선 국내에서 발생하는 수요만큼 원활한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또한 소니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A. ‘α100’ 발표 전에 제품 유저와 대리점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나같이 불만인 점이 예전에 코니카미놀타 카메라가 국내 판매될 때 바디 공급에 비해 부족한 렌즈 보급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소니코리아(주)에서는 DSLR 카메라 시장을 장기적으로 전망할 때 렌즈의 다양한 라인업 구성과 원활한 제품 수급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소니 본사에서도 제품의 충분한 공급을 우선 시 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소니 DSLR 제품의 부족현상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 카메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은 아닙니다. 그러나 강력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급 정보를 공유하는 한국 카메라 유저는 하이 유저층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니도 한국 시장을 신제품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Raw 파일 이용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Raw 파일을 처리하는 프로그램이 별도로 있습니까?
A. 기존 사이버샷 디지털카메라에 제공되던 프로그램의 연도별 사진검색 기능에 추가적으로 간단한 Raw파일 편집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는 번들로 제공되는 것으로 포토샵과 같은 고급기능을 구사할 수는 없지만 예전 사이버샷 R1 프로그램과 비교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Q. ‘α100’의 테스트 기간 중 유저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또한 향후 ‘α100’의 마케팅 및 이벤트 계획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십시오.
A. ‘α100’은 국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들과 각 언론사 사진기자, 카메라 기기 관련 엔지니어, 전문 사진작가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을 철저히 검증받은 제품입니다. ‘α100’의 사용자 층을 가족사용자, 초보자 등으로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전문가 층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향후 소니코리아(주)는 온오프라인을 연동하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제품 개발 및 보완하는데 있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한편, 지난 6월17일 일반 유저 대상으로 실시한 ‘α100’ 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일반 아마추어부터 오피니언리더에 이르는 다양한 사용자 층이 ‘α100’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마련할 계획입니다.

■ 소니 ‘α100’ DSLR 카메라 사양

렌즈 호환성	소니 및 코니카미놀타 α/맥섬/다이낙스 렌즈
화소수	총화소수: 1,080만 화소 , 유효화소수: 1,020만 화소
기록 미디어	Type Ⅰ/Ⅱ(MicroDrive), MS Duo/Pro Duo(CF 슬롯용 MS 듀오 어댑터 사용 시)
기록형식	JPEG, Raw, Raw+JPEG
슈퍼스테디샷	이동식 CCD 메커니즘, 셔터스피드에서 약 2EV-3.5EV 감소
LCD 타입	클리어포토 LCD 플러스, TFT타입 2.5인치, 약 23만 화소,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오토포커스	AF/MF 선택가능, 감도범위:0EV - 18EV(ISO100과 상응)
연속촬영	최대 3매/초(RAW+JPEG), 최대 6매/초(RAW), 무제한(JPEG L/M/S)
부가기능	즉석재생, 심도미리보기, 존매칭, 원격릴리스터미널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 NP-FM55H, 약 750매 촬영(완충 시)
사이즈	크기:133.1×94.7×71.3㎜, 무게: 약 545g(본체)

취재/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