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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예술공간, 조준용 작가 개인전 ‘Memory of South, 416km’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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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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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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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예술공간, 조준용 작가 개인전 ‘Memory of South, 416km’ 개최
- 오는 12월20일까지 ‘제2회 아마도 사진상’ 수상 기념, 베트남전과 경부고속도로 연결한 이미지로 ‘시간성’ 표현 -
아마도예술공간( http://amadoart.org/ )은 ‘제2회 아마도 사진상’을 수상한 조준용 작가의 개인전 ‘Memory of South, 416km’를 오는 12월2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 1층 Bar에서 개최한다.
아마도 사진상의 수상자 조준용 작가는 약 3년의 영국 거주 기간 동안 ‘시간성’을 주제로 한 작업을 주로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경부고속도로와 그 일대를 프레임의 중심으로 삼아 과거 특정한 순간을 기록한 사진을 병치시켜 정지한 사진,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거나 움직임을 담아낸 영상을 선보인다.
그가 선택한 사진들은 과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촬영하거나 수집한 것들이다. 이 낯선 사진들은 개인의 기억이자 기록이지만 한국 현대사와 만나도록 하는 하나의 장치로 이용된다.
전시 제목인 ‘416km’는 베트남 전쟁 파병의 대가로 받은 자금으로 건설한 경부고속도로의 길이를 의미한다. 작가는 베트남전과 경부고속도로라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공간을 연결하는 작업을 사진과 영상매체를 이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사진에 프린트한 ‘Memory of South, 416km_Memory of Space’ 시리즈와 ‘Memory of South, 416km_Time of Space’ 시리즈, 쉬폰에 프린트한 ‘Memory of South, 416km_Space of Space’시리즈,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한 ‘Memory of South, 416km_Running on Highway’, 모두 네 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도 사진상은 40세 미만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사진 공모전이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아마도 사진상은 사진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사진의 의미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신만의 어법을 개발하고 실험하며 선보이고자 하는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향후 발전 과정에서 긍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올해 심사에는 오형근(사진가, 계원예술대 교수), 정주하(사진가, 백제예술대 교수),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미진(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이 참여했으며, 1차 2차 심사를 거쳐 조준용 작가가 선정되었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조준용 작가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아마도 예술 공간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도예술공간은 오는 12월20일까지 ‘제2회 아마도 사진상’을 수상한 조준용 작가의 개인전 ‘Memory of South, 416km’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작품중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_Memory of Space, C-print, 150×100cm, 2015’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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