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9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

‘Home to New Digital Life'라는 주제의 2007한국전자전(이하, KES2007)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25개국 6백3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기기 전시회, 2007한국전자전이 10월9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KES2007은 홈 엔터테인먼트, PC 및 개인용 디지털 정보기기를 소개하는 멀티미디어/디지털CE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전자, 전자부품 등 주요 3개관으로 구성됐다.

6년 만에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소니코리아(주)는 1백 개가 넘는 대형 전시 부스를 구성해 최근 출시한 HDSLR 카메라 ‘알파700’을 비롯해 사이버샷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프리미엄 풀 HD TV, PSP, OLED TV, 프로젝터 등 소니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디지털 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이 가운데 알파, 사이버샷, 핸디캠 등 사진영상 관련 체험존은 전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소니코리아(주)는 최근 출시한 하이아마추어용 DSLR 카메라 ‘알파 700’과 소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대표 브랜드 ‘사이버샷’ 체험존을 구성해 소니의 독창적인 광학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한편, 국내 업체 중 삼성전자(주)와 (주)LG전자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디지털 리더답게  풀 HD LCD TV, 각종 모니터, 핸드폰,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 각종 가전제품 등의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삼성전자(주)는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적용해 높은 색재현력(114%)을 구현한 XL20의 후속모델, XL30(30인치)을 선보였다. 올 11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색재현력이 123%까지 향상돼 사진작가 및 그래픽 디자이너 등 전문가용 제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LED 기반 고급 모니터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삼성전자(주)는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재현성을 높인 XL20 후속모델로 30인치형 XL3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주)LG전자는 5000:1의 명암비를 실현한 와이드 모니터를 출품했다. (주)LG전자만의 DFC(Digital Fine Contrast) 기술 적용하고 초고속 응답속도(2ms)를 실현한 신제품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잔상없는 또렷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주)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주) 부스에 지난해 출시한 DSLR 카메라 ‘GX-10'을 비롯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콤팩트 디카 'VLUU 시리즈’ 체험존을 마련했다. 

한편, KES2007에서는 카메라가방, USB메모리, 디지털액자 등 사진 관련 기자재 업체도 다수 참가했다. 우선 USB메모리 및 멀티 디지털기기 전문 업체, (주)한국엑센은 액세서리용 USB메모리, ‘i-PASSION XM'와 ’i-MIRROR XM'을 비롯해 소형 사이즈의 'i-bar', 'i-CLIP', 'i-LUX', ‘i-CRAFT' 그리고 교통카드가 내장된 ’T-money USB', 전 세계 통화가 가능한 ‘USB-PHONE' 등 다수의 USB메모리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고해상도의 LCD를 탑재해 음악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는 MP4플레이어 2종도 출시했다.

가방 전문 제조 업체, 성진아이엔씨는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Case LOGIC' 가방을 출품했다. 카메라, 노트북, 캠코더, 휴대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 가방부터 여행용 가방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Case LOGIC은 견고하고 높은 내구성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성진아이엔씨는 SLR 카메라용 가방을 주력으로 공급하며, 추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및 DSLR 카메라용 제품을 다각화해 카메라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사진시장에서 액자 시장의 디지털을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액자도 KES2007의 대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엔디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3D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디지털액자는 물론 PMP, 모니터, 휴대폰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엔디스의 입체 디스플레이 기술은 기존 2D 시스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실감나는 영상 및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기 전문회사, (주)깜냥(대표, 임영삼 www.kkamnyang.co.kr)은 디지털카메라 충전지 및 휴대폰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및 휴대폰 배터리 충전거치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제조사, 제품모델에 따라 각기 모양과 사양이 다른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거치대로, (주)깜냥은 캐논, 삼성, 파나소닉, 올림푸스, 코닥, 카시오, 펜탁스, 니콘 등 국내 공급되는 대부분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배터리를 호환하는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13일까지 5일간 열릴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KOTRA가 주관하고 정보통신부, KBS, MBC, SBS,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미국 등 전세계 25개국 6백30개 업체가 참석한 KES2007에는 소니코리아(주), 삼성전자(주), (주)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주)한국엑센, 엔디스, 성진이엔씨, (주)깜냥 등 사진 기자재 관련 업체가 대거 참석했다.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