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28일 1차 사업 설명회와 8월 첫째 주 2차 사업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레기획 이상원 대표를 만나 영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사업의 특징을 듣는다 -

사진시장은 크게 웨딩과 베이비로 구별되지만 지난 몇 년 전부터 유치원 사진시장이 스튜디오 운영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유아(키즈)사진 역시 별도의 장르로 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치원 사진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중소규모 스튜디오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상태로 가다간 향후 2년 내에 유치원 사진시장 또한 웨딩이나 베이비 사진시장처럼 어려울 것’이라는 게 관련 스튜디오 운영자들의 견해다. 즉, 유치원 사진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런 유치원 사진시장의 불황을 타계할 다양한 방법들이 여기저기서 제시되고 있다. 그 중 이레기획은 유치원 사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촬영은 물론 유치원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물품 공급과 행사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공동으로 진행할 협력 스튜디오를 모집하여 사진시장의 불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6월28일(월) 오후 3시, 서울 용산역 KTX 별실에서 진행할 1차 사업 설명회와 8월 첫째 주에 2차 사업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레기획 이상원 대표를 만나 이번 사업의 특징과 관심 사항을 미리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상원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1차 사업 설명회	2차 사업설명회
6월28일(월) 오후 3시 서울 용산역 KTX 별실	8월10일(화) 대전역 충남본부 창의실
문의:  032-773-2324

 

▲ 이레기획 이상원 대표

■ 우선, 이레기획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영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진영업을 해 온지 벌써 18 년이 흘렀습니다. 일반 스튜디오를 운영해 오다가 6년 전에 이레기획을 별도로 설립해 사진 촬영은 물론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레기획은 인천, 경기, 서울 지역의 2백여 영유아교육기관과 거래하고 있는 이력을 바탕으로 사진·영상 촬영부터 모든 앨범 제작 및 명찰, 족자, 각종 달력, 휴대폰 앨범 등 여러가지 기획 상품에 이르기까지 영유아교육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포토상품들을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이레기획에선 ‘오는 6월28일과 8월 첫째 주 중에 영유아교육기관 대상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협력 스튜디오들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어떤 내용인지요?

“유치원을 비롯한 영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사업은 수익구조에 한계가 있습니다.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경쟁 업체들이 이미 시장에 뛰어들어 가격 구조가 형편없을 정도로 무너졌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많은 스튜디오들이 향후 2년 후에 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레기획에선 사진사업과 함께 영유아교육기관을 상대로 진행되는 유·무형의 사업을 모두 주관하고자 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24일에 인천에서 40여 명의 영유아교육기관 원장님들을 모시고 다중지능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후 여러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부모 참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진 촬영은 물론 유치원 내에서 진행되는 원내 행사, 견학, 캠프, 부모 참관 수업 등의 행사 프로그램부터 명찰, 가방, 원복 등의 물건들을 납품할 수 있는 통합적인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공동으로 진행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형사업을 혼자의 힘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협력 스튜디오들과 함께 브랜드를 키우고 또한 시장을 키워 지금의 어려움에서 탈피해 보자고 합니다. 협력스튜디오들과 함께 투자해 공동으로 광고하고 또한 마케팅을 진행하면 지역 내 영유아교육기관들을 상대로 한 영업 매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증할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이레기획에선 6월28일 첫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에 걸쳐 30개의 협력스튜디오를 모집할 계획이며, 특히 이날 사업 설명회에선 사진 상품에 국한된 영업에서 탈피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협력스튜디오에게는 영업 노하우 공유와 영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사업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튜디오 관계자분들은 032)773-2324로 연락바랍니다.”

■ 이레기획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 모델과 이미 이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존 선발 업체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이미 이 사업을 시작한 타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가맹비, 월 회비를 본사에 내고 본사에서 제시하는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많은 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레기획에서 계획하는 사업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협력 관계로 모든 업무가 진행됩니다. 즉, 공동의 목적 하에 모든 스튜디오들이 동일하게 투자해 공동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기때문에 가맹비가 일절 필요치 않으며, 지역권의 한계로 많은 업체를 필요로 하기보다는 의욕 있는 소수의 업체가 모이더라도 제대로 된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각종 앨범, 출력 및 여러 가지 포토 기획 상품 등은 이레기획에서 자체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진을 남기지 않고 협력 스튜디오들에게 공급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산 및 유통구조는 우리의 협력 스튜디오들에게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결국에는 많은 유치원, 어린이집을 거래처로 쉽게 확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이레기획에서 모집하려는 협력 스튜디오의 자격 요건은 무엇인가요?

“우선 열정과 열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기존처럼 사진 촬영만으로 힘들게 수익을 올릴 것이 아니라, 향후 거래처인 영유아교육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을 공급하고 이벤트 및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의욕과 열정이 있는 스튜디오 운영자라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 내 독점권을 고려해서 참여할 수 있는 협력스튜디오의 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유치원 시장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스튜디오 운영자라도 저희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면 빠른 시일내에 능숙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레기획과 함께 공동 브랜드를 키우고 영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통을 하게 된다면 그 어느 업체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사업을 진행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1·2차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 다음, 향후의 사업 계획과 방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이레기획이 가고자하는 방향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유치원을 비롯한 영유아교육시장에서 사진 상품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 및 유통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 사업에 동참할 협력 스튜디오 모집이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영유아 관련 시장에서 2천 여 곳의 거래처가 확보될 것입니다. 사업 설명회 후의 사업계획을 3단계로 말씀드린다면, 1단계는 모든 협력 스튜디오들과 공동으로 광고 및 영업노하우 공유로 최단 시간 안에 2천 여 곳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2단계에는 확보된 거래처를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 진행 및 물품 유통을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에선 장기적인 계획으로 영유아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