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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프레임의 액자 공동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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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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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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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자제 구매, 상품 개발 및 판매, 수익 분배 등 협의체를 통한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에 동참할 전국 지사를 모집합니다”
- 액자 및 포토 관련 공동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프레임의 표영수 대표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계획을 듣는다 -
수제 액자 전문업체, 마이프레임(대표, 표영수 www.my-frame.com)이 전국 광역별로 지사를 모집해 자제 공동 구매, 상품 공동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망 공유, 수익 균등 분배 등을 함께 하는 공동화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 국내 액자 업체들이 영업망 확보에 급급해 신제품 개발이 미진하고, 급변하는 액자 트렌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 확보가 어려웠던 것에 반해,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은 마케팅 교육부터 액자 개발·생산을 지사와 본사가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일반 소비자와 스튜디오 고객을 동시에 관할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다. 또한 마이프레임은 올 1월 말 경 오픈할 온라인 유통 채널과 기존 베이비 컨설턴트 ‘배냇짓 클럽’(www.benetzit.com)을 이용해 공동화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에 본보는 국내 액자 업체로는 최초로 본사와 지사 간의 협의체 개념의 공동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프레임의 표영수 대표를 만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마이프레임의 표영수 대표
= 현재, 마이프레임이 추진하는 본사와 지사 간의 공동화 사업은 어떤 것입니까?
“공동화 사업은 동종 또는 유사한 아이템을 취급하는 기업 간에 개발·생산·판매·가격·수량 등을 협의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 연합을 일컫는 카르텔과 유사합니다. 기존 액자 업체가 마이프레임의 지사로 소속되어 본사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던 신상품 개발이나 거래처 확보에 참여함으로써 각 지사별로 독립 채산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국내 대다수의 액자 업체는 규모가 영세하고, 마케팅 수완이 부족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을 개발할 여력이 없습니다. 현재 국내 스튜디오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액자만 봐도 지역에 한정된 거래처의 특성에 맞는 제품 일색입니다. 개발·판매·유통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액자 업체가 시장을 주도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마이프레임은 지사의 기존 영업망과 상호를 인정하면서 지사가 제시하는 상품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신상품의 수익금을 해당 지사에 돌려주게 됩니다. 또 이렇게 개발된 신제품은 마이프레임의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타 지사가 이미 확보한 거래처에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어서, 유통 채널의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마이프레임의 전국 지사 현황을 소개해주시고, 아울러 공동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은 있는지요?
“인구 밀도에 따라 권역별로 지사를 유치할 것입니다. 현재 울산·부산·경남·제주도 등 영남권과 인천·서울 등 수도권에 지사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부산과 수도권은 시장 규모를 고려해 지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한편, 광주·전남·전북·충북·대전 등지에는 아직 지사가 설립되지 않아서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에 함께 할 지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공동화 사업은 상품 개발에 우선해 각 지사의 수익 권역을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상권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제품이 원활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약 20개의 지사를 추가로 더 모집할 것입니다. 우선 가입한 지사에 권역을 결정할 권리를 부여하면서, 지사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생각입니다.”
= 마이프레임의 지사로 가입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활동을 진행할 계획인지요?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습니다. 기존에 액자 사업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면 어떤 업체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화 사업은 본사가 주도하는 일방적인 사업이 아닙니다. 지사의 참여를 보장하고, 그 노력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보상하게 됩니다. 마이프레임은 지사와 본사가 공유하는 공동 브랜드에 불과합니다. 각종 마케팅과 홍보, 광고를 집행할 별도의 법인체 ‘꿈지 네트워크’가 곧 오픈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마케팅 활동에 사용되는 초기 가맹비가 3백만 원이고, 매월 10만 원의 회비를 부과합니다. 지사 가맹 계약은 1년을 기본으로 하는데,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별도의 요청이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됩니다. 지사와 본사는 한 달에 한번 월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신제품 개발안도 지사장들과의 회의를 통해 투표로 결정됩니다. 이와 같이 마이프레임의 모든 사업 진행 과정은 지사와 본사 간에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 마이프레임이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원목액자(좌) 및 크리스탈액자(우)
= 마이프레임은 자체적으로 ‘배냇짓 클럽’이라는 베이비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배냇짓 클럽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이것이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요?
“배냇짓 클럽에선 마이프레임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합니다. 종전의 베이비 촬영 상품은 모두 패키지 중심이었기에 개별 상품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소비자가 인식할 수 없었죠. 이에 배냇짓 클럽은 상품별 촬영 가이드를 제시하고, 각각의 가격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가격을 비교해 상품을 구성하여 실용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액자 업체가 왜 이러한 사업을 하는지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냇짓 클럽은 공동화 사업의 중요한 마케팅 도구입니다. 공동화 사업의 취지가 상품 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있는 만큼 배냇짓 클럽은 하나의 사전 조사의 역할을 합니다.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주요 판매 루트가 어디인지 등 제품 마케팅과 연관된 활용 방법을 제시하죠. 이에 각 지사는 배냇짓 클럽에 가입한 스튜디오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고, 역으로 배냇짓 클럽이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의 액자 및 포토상품을 앞세워 스튜디오 거래처를 늘려갈 수 있습니다.”
=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이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본사 주도의 사업이지만,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은 지사와 본사 간에 긴밀한 협조 속에서 윈윈전략을 기초로 합니다. 개발자에게 수익을 배분하고, 전국의 지사가 본사 주도의 쇼핑몰에서 각자 개발한 상품의 판매권을 갖고 입점해 수익과 유통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타 프랜차이즈와 차이가 있습니다. 또 단일 액자 업체가 전국을 상대로 상품을 공급한 사례는 있지만 거점별로 지사를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공동화 시스템은 마이프레임이 최초입니다. 이미 4년 전부터 지사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 온 마이프레임은 2010년 상반기까지 목표한 지사 설립을 완료해 공동화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 마이프레임의 공동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가맹 사업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 하나 뒤쳐짐 없이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가맹점을 결속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었고, 유통망 자체가 일원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종 이권이 개입되다 보니 참여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하지만 금번 공동화 사업은 쇼핑몰이라는 온라인 네트워크와 전국의 오프라인 지사를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사가 상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본사와 지사,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 줄 것입니다. 트렌드는 상품 개발자가 주도하는 것입니다. 액자 업체가 트렌드에 휘둘리고, 품질이 아닌 가격에 힘이 실리는 영업 구조는 영원히 지속되기가 어렵습니다. 함께 구상하고, 함께 실천하며, 액자 시장을 풍요롭게 할 마이프레임의 사업 파트너로 동참하시면 지금의 불황을 훌훌 털어버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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