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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서울사진축제’, 11월13일부터 한 달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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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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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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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사진축제2014가 오는 12월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일원에서 ‘서울 視·공간의 탄생:한성, 경성, 서울’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사진축제는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서울의 기억(2012년), 사람(2013년), 공간(2014년)을 정해 연속성을 가지고 열리고 있다.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이 행사는 서울에 관한 사진 자료의 아카이빙을 전제로 해 수집되고 생산된 사진 자료를 보여준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시민강좌, 사진공모, 시민워크숍, 시민답사, 영화제, 사진의 달로 구성됐다. 본전시는 제1부 ‘한성에서 경성으로’, 제2부 ‘경성에서 서울로’로 나뉘어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A에서 열린다. ‘한성에서 경성으로’는 1880년대의 사진부터 1945년 해방 이전의 사진자료를 통해 도시 경관을 본다. 근대 건축, 박람회와 건축양식, 식민지 수도로의 모습, 식민지 관광과 경성의 표상 등을 볼 수 있다. ‘경성에서 서울로’는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서울의 모습을 본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과 그 이후 근대화 과정을 겪은 모습을 사진가의 눈을 통해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여가의 탄생’, ‘공원사진관’으로 나뉘어 각각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와 서대문 독립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 ‘여가의 탄생’은 1909년 창경원 개원 이후부터 1980년때까지 서우릐 대표적인 나들이 공간 창경원과 사진 공모로 수집된 서울시민의 나들이 사진으로 구성된다. ‘공원 사진관’은 사진앨범 속 나들이 장소로 찾아가 다시 촬영하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다. 김윤호 사진가와 함께 작업한 사진이다.
시민강좌는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오는 12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12월6일은 ▲ 근대 건축의 실패 ▲ 한국의 모더니즘 건축 ▲ 1950~1970년대의 기념 조형물 12월13일은 ▲ 문학을 통해 구현된 서울 도시 감각:1930년대와 1960년대를 중심으로 ▲ 한국 영화 속 서울, 도시, 근대성 ▲ 창경원과 우에노 공원, 그리고 메이지 공간 지배가 열릴 예정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도보답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신문기자, 여행 작가, 에디터 등과 함께 서울을 걷는다. 선착순으로 서울시민 20명에 한해 진행된다. 버스답사는 1931년 운행되었던 경성유람버스투어를 재현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30분에 서울 시민 40명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을 기점으로 본전시와 연계된 주요 공간을 돌아본다.
시민워크숍은 사진가에게 여행 사진 촬영 기술을 배운다. 격주로 화·금요일 오후 2시에 서울시민 2백 명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또 다른 워크숍에서는 ‘나만의 서울지도 만들기’가 진행된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서울 주요 관광지 일러스트로 서울의 지도를 제작하는 시간이다.
여행 속 사진 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제는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12월5일에 서울의 모습을 제작 시길별로 살펴보고 작가, 건축.도시사 연구자의 해설을 듣는다.
▲ ‘2014서울사진축제’가 오는 12월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로비와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축제에서는 전시된 사진과 엽서 및 영상 자료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2014서울사진축제’의 특별전 ‘여가의 탄생’ 전경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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