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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 ‘사진과 역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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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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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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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13일까지 본관 제3, 4, 6전시실에서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이 올해 첫 번째 전시로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 ‘사진과 역사’展을 오는 4월13일까지 본관 제3, 4,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이 주최하고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 운영위윈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써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도 함께 참여했다.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은 “사진-한국을 말하다”라는 대 주제 아래, 대전시립미술관의 ‘사진과 사회’를 시작으로 경남도립미술관의 ‘사진과 도시’, 서울시립미술관의 ‘사진과 미디어’,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의 ‘사진과 역사’라는 저마다의 주제를 가진 릴레이 전시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국 4개 미술관은 사진 전시뿐만 아니라 주민참여 이벤트, 학술행사 등 각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사진이론가, 사진평론가, 전시기획자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사진과 담론’이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은 한국 현대사진의 현주소를 가늠해보고, 우리 삶에 기여하는 가치있는 사진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탐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의 ‘사진과 역사’전은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작가적 고민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오늘의 현실을 반추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기록(Document)’, ‘기념물(Monument)’, ‘기억(Memory)’의 세 가지 방법론을 통해 펼쳐진다.
기록(Document) 섹션에는 주명덕, 노순택, 이강우, 손승현, 나경택 작가가 참여하여 역사 속에 끊임없이 사라져 가는 과거를 망각으로부터 건져 올리는 작업을 보여준다.
기념물(Monument) 섹션에는 강용석, 윤건혁, 이정록, 최원준, 정동석 작가가 참여하여 오래된 역사 기념물을 사진이라는 다른 기념물로 대체하여 보여준다.
기억(Memory) 섹션에서는 이상현, 천경우, 윤수연, 난다, 오석근, 안희정 작가가 참여하여 과거를 그대로 복원시켜내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하여 픽션을 만들고 꾸며내는 사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명덕 사진작가의 ‘섞여진 이름들’ 1960년대, vintage print (사진 제공 : 광주시립미술관)
▲강용석 사진작가의 ‘충남 당진군 송악면 나라사랑공원 한국전쟁기념비’ 2008, gelatin sliver print (사진 제공 : 광주시립미술관)
▲이상현 사진작가의 ‘독립문’ 2008, digital c-print (사진제공 :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의 올해 첫 번째 전시,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 ‘사진과 역사’전 포스터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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