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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꽃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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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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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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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개나리, 산수유꽃, 진달래, 유채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4월 중 전국에서 봄꽃 축제 열려 -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봄기운은 겨울날 차갑게 얼어붙었던 대지를 깨운다. 따스하게 달구어진 대지는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펴듯 만물의 생명을 솟아나게 한다. 앙상했던 가지마다 피어난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꽃, 튤립, 유채꽃, 벚꽃들은 봄을 알리듯 한껏 멋을 내며 사진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동안 차가운 겨울 바람에 웅크렸던 어깨를 펴고, 꼭꼭 숨겨두기만 했던 카메라를 꺼내 들고 봄꽃의 향연으로 출발해 보자. 현재 전국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봄꽃 축제들이 열리고 있으니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제도 즐기고 멋진 사진 작품 한 점도 만들어보자. - 편집자 주 -
• 진해 군항제
진해의 벚꽃축제는 진해군항제와 함께 열리는 행사로, 진해 전역에서 진행된다. 진해의 장복산공원, 드라마 로망스로 유명한 여좌천, 안민고개, 안민고개도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영내의 도로변 등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일시: 3월27일~4월5일
문의처: http://gunhang.jinhae.go.kr/ 055-548-2433
• 제주 왕벚꽃축제 및 유채꽃잔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봄을 맞는 제주에서 피는 왕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꽃잎이 크고 풍만하다. 이색적인 제주의 향기를 맡으며 거리마다 피어난 벚꽃과 제주의 유채꽃을 느껴보자.
일시: 4월2일 ~ 4월8일
문의처: www.jejusi.go.kr/ 064-728-2782
•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봄을 알리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보다 먼저 개화하는 산수유꽃은 봄날의 바람을 유혹하듯 노랗게 피어난다. 유명한 전남 구례마을의 축제가 끝난 후 열리는 경기도 이천백사 산수유 마을에서는 사진전, 전통 떡 만들기, 자연 관찰장 등의 체험 행사와 사물놀이, 비보이 힙합 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일시: 4월3일 ~ 4월5일
문의처: www.2104sansooyou.com/ 031-633-0100
• 영취산 진달래축제
여수 영취산에서 열리는 진달래 축제로, 영취산 중턱부터 산 정상에서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다. 영취산에는 1~3시간 소요의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어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진달래 가득한 절경과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남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시: 4월3일 ~ 4월5일
문의처: www.jindalrae.or.kr/ 061-691-3104
• 화개장터벚꽃축제
제17회를 맞이하는 화개장터벚꽃축제는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쌍계사까지 이르는 벚꽃터널이 중심이다. 쌍계사 벚꽃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해 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이 스쳐 분홍빛 벚꽃 눈을 만날 수 있다. 록 페스티벌, 7080콘서트도 열리니 시골 냄새 물씬 풍기는 화개장터에 들러 하루를 보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일시: 4월3일 ~ 4월5일
문의처: www.hwagae.or.kr/ 055-883-5715
•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봄꽃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하며, 축제를 찾아 온 많은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레이드와 문화예술공연, 꽃장식 마차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에는 조명을 이용하므로 야간에도 봄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일시: 4월4일 ~ 4월19일
문의처: www.ydp.go.kr/ 02-2670-3143
• 삼척맹방 유채꽃축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노란 유채꽃이 봄 내음을 풍기며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는‘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유채꽃 행렬이 대단지로 피어나며, 벌꿀의 만남, 가요제, 자전거 하이킹 등이 열려 봄날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일시: 4월10일 ~ 4월19일
문의처: http://tour.samcheok.go.kr / 033-570-3372
• 청풍호반 벚꽃축제
제천의 청풍호 주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경연대회, 마술공연, 음식체험, 떡메치기, 수석 전시 등이 열린다. 청풍호는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이며, 충주호와 동일한 호수다.
일시: 4월10일~4월12일
문의처: www.okjc.net/tour/ 043-641-4870
■ 전국 꽃 박람회 정보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전시되는 안면도의 꽃박람회에서는 전국의 신비한 꽃과 야생화, 국내외 전통 꽃 음식, 정원, 양치식물, 수생식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플라워 바디페인팅, 꽃그림 초대작품전, 비보이 퍼포먼스, 꽃과 건강, 인테리어 등의 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일시: 4월24일 ~ 5월20일
문의처: www.floritopia.or.kr/ 041-670-2114
•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국제 꽃박람회로 다양한 꽃들을 한자리에서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온누리ㆍ꽃누리를 테마로 장미와 선인장을 주제로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바디 플라워쇼, 플라워 퍼레이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플라워 매직쇼 및 야간행사, 상설문화공연, 체험현장들이 펼쳐져 꽃에 관련된 다채로운 자리가 마련된다.
일시: 4월25일 ~ 5월8일
문의처: www.flower.or.kr/ 031-908-7758
• 함양한들 플로리아페스티벌
함양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플로리아페스티벌은 1백만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서 펼쳐진다. 양귀비꽃을 위주로 진행되며, 수선화, 수례국화, 안개초, 영채, 끈끈이대나물 등을 전시한다. 또한 꽃박람회, 철갑상어 전시장 및 토속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시: 4월25일 ~ 6월10일
문의처: www.handeulnara.com/ 055-964-9090
※ 그 외
고려산 진달래예술제가 4월11일부터 4월20일까지 인천 강화도에서 열리며, 수원에서는 수원천 튤립축제가 4월17일부터 4월19일까지 열린다. 할미꽃봄나들이가 3월28일부터 3월31일까지 전라도 장흥군에서 개최되며, 충남 천안에서 성환배꽃축제도 4월 중에 열린다. 4월에는 전국적으로 벚꽃, 진달래, 유채꽃, 산수유꽃 축제와 함께 개나리와 튤립, 복사꽃, 할미꽃, 자생화, 배꽃 등의 봄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전국 벚꽃 개화시기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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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
부산 |
통영 |
대구 |
포항 |
여수 |
광주 |
강릉 |
전주 |
대전 |
서울 |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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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개화 시기 |
3/19 |
3/21 |
3/22 |
3/25 |
3/26 |
3/26 |
3/27 |
3/31 |
4/1 |
4/1 |
4/4 |
4/7 |
※ 올해 벚꽃은 3월19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 및 영남 동해안지방은 3월21일~29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3월30일~4월8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9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TIP ┃ 꽃 사진 촬영팁
• 먼저, 빛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꽃만 촬영할 경우에는 배경을 어둡게 만들어 촬영을 한다. 이때는 카메라에서 2~5% 좁은 영역으로 측정 가능한 스폿 측광을 이용해 노출량을 측정한다.
• 배경을 어둡게 하기 위해서는 꽃의 배경 중 어두운 곳과 꽃, 카메라를 일직선상에 놓고 촬영하거나 어두운 부분이 없다면 검은 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꽃의 배경은 멀리 있는 곳을 활용한다. 이때 빛의 역광을 이용해 촬영하면, 꽃이 지닌 섬세한 디테일까지 표현 가능하다. 매크로 렌즈나 망원 렌즈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가 커진다.
• 벚꽃과 진달래, 산수유꽃처럼 군락을 이룬 꽃을 촬영한다면, 몇 가지를 주의하자. 꽃나무를 모두 넣기 위해 나무 전체를 넣은 것보다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지게 뻗어 있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주변의 다른 꽃이나 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모습을 촬영해도 좋다. 벚꽃의 경우 바람이 불고 난 후 우수수 떨어진 벚꽃 잎을 주목하자. 나무 아래 떨어진 벚꽃 잎을 보면 나무에 피어나던 벚꽃과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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