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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호가들을 기다리는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맘껏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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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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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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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부터 일상 속의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본보에서는 카메라 유저 및 사진가들이 누려볼만한 다양한 문화 혜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울러 인근 지역의 주요 촬영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
▲ 문화가 있는 날 엠블럼(사진 제공:문화관광부)
공연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콘서트 잔치’
오는 10월29일 오후 7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콘서트 잔치’는 풍성한 음식과 넘쳐나는 정이 가득한 ‘잔치’판처럼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이다. 전통국악, 퓨전국악, 기악협연, 서양클래식, 세계민속음악 등 국악관현악을 통한 다양한 우리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인근 가볼 만한 곳 - 세종호수공원
정부 세종청사 근처에 자리 잡은 세종호수공원을 추천한다.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인공호수로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습지섬, 물꽃섬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5개의 인공섬으로 조성되어 있다.
세종호수공원은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일몰 후, 밤 11시까지 경관조명을 켜놓으니 야경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 세종호수공원(사진 참고 :세종호수공원 홈페이지)
■ 로풍찬 유랑극장
- 기간 : 10/23일 ~ 11/2일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문화가 있는 수요일 입장권 50% 할인(1만5천 원)
- 줄거리
1950년 6월24일. 전라남도 보성의 아름다운 강변마을 ‘새재’에 전국을 떠돌며 회충약 산토카라멜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로풍찬 유랑극장’이 찾아와 공연을 하는데…….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 단원들을 괴롭혔던 경찰까지 눈물을 흘리며 연극을 보게 된다. 연극이 끝난 후, 흥겨운 막걸리 잔치판이 벌어지고 신분과 이념을 넘어 모두가 어울려 춤을 추고 논다. 바로 그 때 대대적인 빨치산 섬멸작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을은 다시 혼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인근 가볼만한 곳 - 낙산공원
낙산은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낙산공원은 서울시에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탄생됐다. 152㎢의 면적에 낙산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낙산전시관과 옛 모습대로 복원한 성곽을 따라 역사탐방로가 이어지고, 산책로와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과 오밀조밀한 낙산 아래 동네 풍경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으로도 애용된다. 그 풍경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 낙산공원 (사진 참고 : 한국관광공사)
영화
■ G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주요영화관
- 입장료 8천 원에서 5천 원으로 할인 -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G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는 오후 6~8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 1회분에 한해 입장료를 8천 원에서 5천 원으로 할인한다.
단, CGV의 경우 전 지점이 적용되지만, 그 외 영화관은 지역별로 일부 영화상영관이 제외될 수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인근 가볼 만한 곳 - 신사동 가로수길
서울 신사역 근처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영화 관람을 하고 ‘예술가의 거리’로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신사동 가로수길 주위에는 아기자기한 커피숍과 맛집, 디자이너들의 옷 매장들이 즐비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가을에는 낙엽지는 가로수길 거리를 구서구석 둘러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니 가로수길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가로수길 풍경(사진 참고 :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
전시
■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Italian Nostalgia
- 11월8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려 -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현대사진작가 3인 그룹전(Italian Nostalgia)이 오는 11월8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10월29일)에는 당일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의 디지털 과도기 세대에 속하는 1960년대 태생 작가 3인의 작업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작품에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감성이 섞여 있는 사진들로 넘쳐난다.
1990년대에 한국의 작가들은 사회 전반의 변화를 직감하며 새로운 현실과 사라지고 잊혀가는 것들 사이의 균열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온 이탈리아 사진가들은 어떠한 사진작업을 했는지 이 전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인근 가볼 만한 곳 -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근래까지 조선왕실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궁이라 원형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 또한 창덕궁은 다른 궁궐들과 달리 당시 사용했던 근대식 시설을 볼 수가 있다. 특히 유리로 된 창, 서양식 주방시설과 신식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창덕궁은 왕과 왕비의 거처, 궐내각사(홍문관, 내의원, 규장각, 예문관)도 그대로 보존돼 있어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궁이다.
▲ 창덕궁(사진 참고 : 창덕궁 홈페이지)
기타 문화 공간
-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농구,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람 현장에서 50% 할인 -
‘문화가 있는 날’에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아이와 함께 스포츠 관람을 추천한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농구,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람을 할 경우 현장에서 50% 할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즐기려면 전국 7백개의 도서관에서 야간 개방 행사를 진행하니 평소 읽지 못한 도서를 빌려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www.culture.go.kr/wday )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볼 만한 다양한 분야별 시설과 혜택에 대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 일정은 서울부터 전라남도까지 다채롭게 짜여있다. 뮤지컬, 문화재 야간개장, 박물관, 콘서트, 악기연주 등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취향에 맞게 즐겨보자.
취재 /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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