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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가을관광 주관에 가볼만한 주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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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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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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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를 ‘2014 가을 관광주간(http://fall.visitkorea.or.kr )’으로 선정하는 관광정책을 밝혔다. 총 11일간 운영되는 ‘2014 가을 관광주간’에는 각 시도에서 별도의 상품을 내놓는다. 또한 각 지방단체는 지역에 맞는 여행코스, 숙박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천7백여 개의 관광업체들이 참여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2014 가을관광주관’에 카메라 유저들이 가볼만한 좋은 프로그램과 그 지역의 주요 촬영지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창녕 우포늪
▲ 창녕 우포늪(사진 참고 : 우포늪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장소를 알리기 위해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에서는 4개 분야 11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창녕군 우포늪’(www.upo.or.kr )이 선정됐다.
‘창녕 우포늪’은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로, 70여 만 평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희귀동식물과 창포, 갈대, 벗풀, 가시연꽃 등이 서식하는 국내의 흔하지 않은 생태 박물관과 같은 장소다. 우포늪은 하나의 늪이 아니라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을 포함한 4개의 늪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창녕 우포늪의 이른 아침 안개는 매년 4~5월에 발생해 가을에는 원하는 만큼의 안개 촬영이 힘들다. 다만, 가을 날씨로 인해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와 풀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창녕 우포늪의 안개 촬영을 원하면 새벽 5~7시 사이에 촬영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해질녘에는 사람 키보다 훌쩍 커 버린 갈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창녕 우포늪을 이번 가을에 방문해 보자. 참고로, 웨딩 촬영에도 손색이 없는 장소이니 셀프 촬영이나 스냅 촬영을 원하는 프로사진가들도 방문해보면 좋을 듯하다.
외고산 옹기마을
▲ 외고산 옹기마을 체험 행사(사진 참고 : 외고산 옹기마을 홈페이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http://ong gi.ulju.ulsan.kr )은 마을 전체가 옹기로 이뤄진 풍경이 인상적인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옹기를 만드는 공방, 옹기 가마 등 옹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실제 제작도 가능하다. 이번 관광주간을 위해 남창역에서 내리는 관광객에게 옹기마을 숙박을 겸한 ‘전통 옹기마을 달빛을 벗 삼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남창장, 옹기마을 체험, 숙박 등으로 1박2일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 울산 태화강(사진 참고 : 울산시 홈페이지)
울산의 물줄기인 태화강을 따라 펼쳐진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관광주간에는 ‘우리 아이 방과 후 수업’ 태화강 생태탐방(guide.ulsan.go.kr) 이 열린다. 태화강 생태탐방에서는 생태환경 퍼포먼스, 투어, 가족 체험, 생태해설 등이 4시간가량 진행된다.
한편, 태화강, 십리대숲은 부산과 울산을 기점으로 남부지역 사람들에게 억새를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이곳에서 가을철 억새를 카메라에 담아보자.
상주 구마이곶감마을
▲ 상주 구마이곶감마을(사진 참고 : 상주 구마이곶감마을 홈페이지)
마을 주민 90%가 곶감 생산에 종사하는 상주 구마이곶감마을은 지방 2급 하천이 흐르는 이안천 상류에 있다. 캠핑체험지로 선정된 이곳에서는 야영을 할 캠핑장이 있으며 오토캠핑장으로 감테녹색체험관 내에 자리한 농촌형 캠핑장이 있다.
구마이곶감마을에서는 감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이는 좋은 사진 촬영 소재다. 붉은 감을 주렁주렁 널어 말리는 마을 주민이나 한옥에 널려 있는 감의 모습까지 집 전경을 담아도 좋고, 또한 감 건조시기보다 이르게 마을을 찾았을 경우에는 파란 하늘에 주렁주렁 매달린 농촌의 모습을 담아도 좋은 가을 촬영이 가능할 것이다.
3박4일로 떠나는 경북의 구석구석
▲ 군위삼존석굴암(사진 참고 : 경북도청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코스인 ‘눈부신 가을, 책 한 권 들고 문학 여행을 떠나볼까’는 3박4일로 구성된 코스다. 경북 군위, 안동, 양양, 청송을 지나는 이 여행은 문학가의 생애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동에서는 권정생 동화작가, 이육사 민족시인을 만나며, 양양에서는 조지훈 청록파 시인, 이문열 소설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청송에서는 ‘객주’소설을 만날 수 있는 객주문화관 등이 있다.
경북의 구석구석 3박4일 추천 코스로는 첫날 군위에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 한밤마을 산책, 인각사, 권정생 선생 생가를 둘러본다. 한밤마을은 팔공사에서 떨어진 돌을 쌓아 만든 돌담을 사진에 담기 좋다. 이튿날에는 안동으로 떠난다. 안동군자마을을 산책하고,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을 들린다. 안동군자마을에는 고택이 20여 채가 남아 있어 한옥 위주의 촬영이 가능하다.
3박4일 코스 중 3일째에는 양양을 방문한다. 양양의 주실마을과 감천마을, 오일도 생가, 두들마을을 산책한다. 이곳에서는 한옥과 자연의 조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청송군의 객주문학관과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는 가을철 붉게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가을 단풍을 담기에 좋은 장소이니,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방문해 보자.
온 가족 체험여행 전북 익산, 김제, 부안, 고창
▲ 전북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사진 참고 : 전라북도청 홈페이지)
전북 익산, 김제, 부안, 고창은 2박3일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코스다. 금강변 성당포구마을 체험과 김제평야를 만나는 여행으로 강, 산, 들, 바다 등이 어울어진 여행지다. 익산에서 시작해 김제, 부안, 고창으로 끝나는 여행은 익산 성당포구마을 생태체험으로 시작한다. 익산미륵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 등 백제의 유물을 만난다. 김제와 부안을 돌아보는 두번째 날에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과 김제 벽골제, 채석강, 내소사가 코스에 포함됐다. 채석강과 내소사는 특히 바다 절벽과 전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어 사진 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백제 시대의 아름다운 선사, 고창 선운사와 선사시대의 고인돌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2014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
‘2014 가을관광주간’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 )에는 맞춤여행코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코스, 지자체 추천 대표 코스, 학습여행 코스를 마련해 여행에 편리성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진행하는 행사, 추천 장소가 각 테마 별로 나와 있어 지자체 홈페이지를 들어가지 않아도 편리하다. 할인 혜택 역시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으며, 3만7백여 개의 관광업체가 참여했다. 할인쿠폰 사용법은 간단하다.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과 할인받고 싶은 테마나 기간을 선택한 후 쿠폰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받은 자료는 인쇄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관광시설, 숙박, 음식, 체험, 쇼핑/공연, 행사, 여행상품, 교통 등으로 테마가 나뉘어 있다.
가을 관광지, 축제, 야생화 주제로 사진공모전 진행
한국관광고사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가을관광주간을 기념해 온라인 사진공모전도 10월15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가을을 담아보세요’를 주제로 네이버 포토갤러리 미션(http://photo.naver.com/mission ) 코너에서 모집한다. 세부 주제는 가을 관광지, 축제, 야생화로 나뉜다.
공모전에서 ▲1등(1명) 당선자에게는 상금 1백만 원 ▲2등(3명) 당선자에게는 50만 원 ▲3등(5명) 당선자에게는 10만 원 ▲입선(1백명) 당선자에게는 문화상품권 2만 원 권을 증정한다.
당선자는 10월29일, 네이버 사진공모전 포토갤러리 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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