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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주) 최성종 영업부문장 11-06-04 09:02   
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TEXT SIZE : + -

“올해 한국후지필름(주)가 새로이 출시하는 다양한 출력 솔루션으로 디지털 사진시장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 6월, 잉크젯 드라이랩 DL600과 즉석 인화 장비 MK시리즈, 대형 염료승화형 프린터 ASK-4000 출시를 앞둔 한국후지필름(주)의 최성종 영업부문장에게 향후 제품 출시 일정과 마케팅 계획을 듣는다 -

필름시대를 풍미하던 전통의 감재 메이커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가 다시 한 번 성공시대를 예감하고 있다. 은염 기반의 프론티어 일변도로 사진시장을 선도하던 한국후지필름(주)는 디지털 출력이 보편화되고, 전반적인 사진시장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다소 침체되는 듯 했으나 오랜 기간 축척한 컬러 기술과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출력기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진시장에서 한국후지필름(주)는 복합 브랜드 매장과 스튜디오가 결합된 포토이즈 등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형태의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실효성을 검증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의 지진 피해로 후지필름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후지필름(주)는 올 연말까지 출시 예정인 계층별 출력 라인업을 앞세워 사진과 인쇄, 광고 등 이미지와 연관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지난 3월, 2011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 공개한 MK시리즈와 DL600, ASK-4000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한국후지필름(주)의 최성종 영업부문장에게 향후 제품 출시 일정과 올해 마케팅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후지필름(주) 최성종 영업부문장

= 은염 기반의 프론티어에 한정됐던 후지필름의 출력장비 라인업이 다양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구성은 어떤가?
“그동안 후지필름은 은염을 기조로 한 프론티어 사업에 집중했었다. 그러나 시대가 급변하고 후지필름의 글로벌 정책이 다변화되면서, 한국후지필름(주)는 소매업을 영위하는 점포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그 결과 최고 사양부터 기초 제품에 이르는 계층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최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인디고에 필적하는 컬러프레스1000과 기존 프론티어의 수요를 대체하는 프론티어 550R·570R, 잉크젯 드라이랩 DL600, 멀티 이미징 인화기 MK시리즈, 그리고 각종 후가공 장비까지, 그 종류만도 10여 가지에 이른다.”

= 동일본 대지진이 후지필름의 신제품 출시 일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 것 같은데, DL600 등 신제품은 언제 정식으로 국내 출시되나?
“6월 중에 모두 양산될 예정이다. DL600을 시작으로 MK시리즈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그러나 ASK-2500의 확장형 모델인 ASK-4000의 출시 일정은 일본 후지필름과 협의 중이다. 대다수의 신제품들이 6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될 것이다.”

= 프론티어를 사용하던 고객이라면 조만간 새로이 출시될 신제품에 거는 기대도 클 것이다. 기존 프론티어와 비교할 때 신제품의 품질 수준은 어떤가?
“현 디지털 출력 시장에서 프론티어는 양날의 검이다. 출력 단가 면에서 경쟁력은 좋지만 부수적인 운영비가 축소된 시장 규모를 커버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향후 출시될 대체 기종의 품질이 기존 프론티어 고객들이 장비를 교체하는데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DL600의 화질은 은염장비에 뒤처지지 않는다. 더욱이 DL600은 수요처 확보 차원에서 후지필름 본사가 소모품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보상해 줄 전망이어서 신규는 물론 교체 수요자들에게도 메리트가 클 것으로 본다”

= DL600을 이미 보신 분들은 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고 있나?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은 기본적으로 컬러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너무 큰 대형 출력을 배제하고 DL600으로 출력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은염과 비교해도 품질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 소비자들은 색상 처리 기술에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후지필름의 역량을 믿고 있다.”


▲ 한국후지필름(주)가 6월에 새로이 국내 출시하는 잉크젯 드라이랩 DL600(상)과 염료승화형 프린터 ASK-4000(하), MK시리즈(우)

= 한국후지필름(주)의 영업 부문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올해 기대되는 아이템과 영업 계획은 어떤가?
“히트 상품은 일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다만, 후지필름의 신규 출력장비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사진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만한 노력을 하반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스탁스처럼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이템과 추가로 점유율을 확보해야 하는 신규 아이템의 영업 방식은 다르다. 소위 줄어드는 시장에 대응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DL600이나 신개념의 MK시리즈에 큰 기대를 걸고 싶다. 특히, DL600이 4천만 원대의 고가임에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고 품질이나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어서, 올 연말까지 약 40여 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MK시리즈는 사진 출력과 광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로 출시 이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MK시리즈는 어떤 시장을 타킷으로 하고 있나?
“MK시리즈는 즉석 사진 인화 기능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 서비스를 접목시킨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다. DID 광고 서비스라는 특화된 기능 덕분에 수요층을 제한하기보다는 상황과 장소에 맞게 공급처를 다변화시킬 것이다. 애초부터 광범위한 니즈에 부합한 제품으로 설계되어 사진시장 외에도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MK15의 경우 프린터 2대, 터치 방식의 42인치 모니터가 내장된 최고급 사양의 키오스크로, 그 수요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이나 인쇄시장에서 포토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포토룩스라는 온라인 솔루션은 현재 어떻게 진행 중인가?
“포토룩스는 편집,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상품 제작, 배송 등 복합적인 솔루션의 결합체다. 각 과정의 개선 작업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국의 포토북 시장은 일본과다르다. 일본은 낱장 인화를 간단하게 제본한 포토북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들은 퀄리티는 제대로 된 책자 형식을 바라고 가격은 저렴하길 원하기때문에 그 요구사항을 맞추기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하지만 포토시장에서 포토북이 대세이므로 그에 걸맞은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 한국후지필름(주)는 최근 퇴계로에 오픈한 ‘후지필름플라자’를 비롯해 다양한 데모숍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한국후지필름(주)는 이전부터 무작정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시장 환경에 따라 새로운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우선 갖추도록 소비자를 설득해왔다. 후지필름플라자처럼 롤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의 니즈를 자극하고, 그 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롯데마트 부암점의 포토이즈가 베이비스튜디오와 결합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했다. 포토이즈 본연의 상품 판매와 사진 출력 그리고 베이비스튜디오의 부가가치 수익이 더해져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결과물 없는 설득은 절대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없다. 한국후지필름(주)가 운용하는 데모숍은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그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예비고사와 같다.”

= 향후 후지필름플라자를 어떻게 키워나갈 계획인가?
“이제는 사진 사업이 단순한 출력 사업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가미된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 후지필름플라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체험존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면은 후지필름의 전혀 다른 이미지로 재창출된 로드숍의 사전적, 경험적 모델이다. 애초에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출발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 장비 구성이나 판매 상품을 현실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하면 향후 가맹점으로의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후지필름 플라자에서 후지필름이 취급하는 모든 출력 솔루션과 자사 제품이 아닌 타 브랜드의 상품도 취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러 사업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후지필름플라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다.”

= 올 3/4분기에 많은 신제품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하나의 수익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성공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끈기가 필요하다. 그동안 한국후지필름(주)는 소비자와 공생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부단히 노력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출력시장이 급변하는 요즘, 하루 아침에 경천동지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 변화하고, 그 니즈에 부합한 사업 패턴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후지필름은 다양한 실험 모델을 가동해 ‘막연함’을 ‘확실함’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주)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다면 분명히 보람된 결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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