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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준시스템 조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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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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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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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준시스템은 한국을 대표하는 포토 키오스크 업체로써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와 사업주 모두가 성장, 만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 PMA, PIE, P&I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사진인들의 호평 잇따라 -
지난 2003년, 사진 즉석 출력기, ‘포토허브’를 출시하며 키오스크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주)준시스템(대표, 조재명 www.dphub.com)이 남다른 노력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제품 출시 5년 만에 전 세계 포토 키오스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MA2008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PIE2008에서 (주)준시스템은 뛰어난 품질 및 출력 속도, 간편한 UI(User Interface), 다양한 펀(Fun) 기능 등 포토 키오스크가 갖춰야 할 모든 기준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줘 해외 사진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주)준시스템은 해외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키오스크 개발, 제조 회사로 성장하였으며, 이는 관련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주)준시스템은 해외 유명 메이커에 비해 브랜드 파워 면에서 많이 모자라지만 그 부족분을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보완함으로써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는 (주)준시스템의 조재명 대표에게 올해 전시회 성과를 토대로 한 사업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준시스템의 조재명 대표
■ 연초 PMA2008을 시작으로 PIE, P&I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고있다. 전시회를 통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주)준시스템은 PMA2007에 이어 PMA2008에서도 미국 프로사진가 협회가 주최한 키오스크 경연대회(Kiosk Shoot-Out)에 참가해 소프트웨어(2위), 오더스테이션(3위), 키오스크(4위) 등 3개 부문서 전문가 패널의 호평에 힘입어 아시아권 참가기업 중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는 세계 사진계가 (주)준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우리 제품이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 참가한 일본의 PIE(포토 이미징 엑스포)는 아무리 외산 제품의 진입이 어려운 유통구조라 해도 안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높은 기술력을 갖춘 장비라면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확인한 전시회였다.”
■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사진기자재 판매에서 두각을 보였던 (주)준시스템이 지난 20 03년에 포토허브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포토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했다.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대기업과 맞설 수 있는 (주)준시스템 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PMA2008의 키오스크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3개 부문 외에 다기능(MutiFunction) 키오스크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로, 업체의 참여가 미진했다. 그러나 이 분야에 참가한 소수의 업체들은 (주)준시스템이 3~4년 전에 이미 발표했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여 세계 수준을 상회하는 우리 회사의 기술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주)준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브랜드 면에서 핸디캡을 갖고 있는 우리 회사로선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지난 P&I2008에선 미국, 일본 전시회의 요구 사항을 수렴해 보다 심플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전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 (주)준시스템의 조재명 대표가 지난 PMA2008에 참가해 외국인 참관객에게 포토키오스크를 시연해 보여주고 있다.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키오스크 시장규모가 많이 축소됐다.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체감한 실제 시장규모는 어떻게 변하고 있었나?
“그 많던 키오스크 업체들이 전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것을 보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4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무분별한 가격경쟁으로 시장 환경을 와해시키더니 급기야 최근까지 소비자들은 키오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사진을 포함한 관련 시장 진출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마디로 해외 키오스크 시장도 과도기를 겪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진통 후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소비자 입장에서 키오스크와 같은 부가가치 상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수익이다. 현, 시장의 소비자 Needs와 이에 대응하는 (주)준시스템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필름이 주도하던 과거 아날로그 시절과 달리 요즘 사진시장은 은염, 잉크젯, 염료승화형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출력 장비를 이용한 디지털 포토 상품이 일반화되고, 소비자는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한 이미지 공유를 넘어, 출력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스튜디오는 앨범, 증명사진과 같은 간단한 인화에 수익구조가 편중돼 현상소나 온라인 인화숍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익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는 카메라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미디어에 저장된 사진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쉽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고, 단순 인화보다 팬시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한 포토북, 캘린더, 엽서 등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주)준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누구나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선택, 출력할 수 있는 출력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저장 매체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카메라폰의 이미지도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개선했다. 특히, 오더스테이션은 소비자와 공급자의 Needs를 동시에 감안해 기존 출력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며, 트렌드에 부합한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처럼 (주)준시스템은 신제품 개발에 앞서 시장 트렌드를 적절히 살펴 그에 부합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주)준시스템의 마케팅 전략의 변화와 시장 목표가 궁금하다.
“지난해 (주)준시스템은 일반 사진 시장뿐만 아니라 SK텔레콤(T월드), LG텔레콤(폰앤펀), KT(DaRock) 등 통신 관련 분야에 진출해 국내 키오스크 전문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는 시티즌 사의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CW01’을 국내 출시해 타 브랜드와의 기술 격차를 더욱 넓혔다. 이처럼 (주)준시스템은 지난 2003년, 포토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한 이래 5년 만에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주)준시스템은 국내 사진인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상품을 출시할 것이다. 일례로 캐릭터 업체와 제휴해 펀 기능을 부가한 상품을 제작하는가 하면 미니앨범 등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만한 디지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그 동안 소홀했던 일본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브랜드에 취약한 우리 회사로선 규모의 경제에 입각해 물량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 특히, 일본 사진시장에서 포토키오스크는 대부분 OEM 방식으로 공급되므로, 일본 매장의 특성과 소비자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향후 국내외 포토 키오스크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남다른 계획이 있을 것 같다. 구상 중인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진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월 매출이 8~10억 원에 달하던 디지털카메라 사업 및 Photographic VR 사업를 포기하고 지난 5년 간 포토키오스크에 매진한데는 출력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실체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주)준시스템은 국내 마케팅 노하우를 경험삼아 조심스럽게 해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초 전시회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일본 시장 진입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임에 틀림없다. 시장은 비록 축소되고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키오스크 업체로써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와 사업주 모두가 성장, 만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다. (주)준시스템의 출력 솔루션이 소비자에게는 무인 인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재밌는 사진 출력 장비로, 사업주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내장한 ‘돈 버는 장비’로 자리매김하는 그날 까지 정진할 것이다.”
▲ (주)준시스템에서 국내외에 공급하는 오더스테이션 ‘포토허브-S’
인터뷰/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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