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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류경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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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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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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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학점은행제 사진전공은 실무현장과 연계된 실용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84학점 이상을 중앙대학교에서 이수 시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류경선 교수를 만나 중앙대 학점은행제 사진전공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평생교육의 취지로 중앙대 산업교육원은 국내 최초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과정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 학점은행제 사진학과는 실용교육을 위주로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중앙대 사진학과 교강사들이 직접 강의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84학점 이상을 중앙대학교에서 이수 시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류경선 교수를 만나 중앙대 학점은행제의 특장점과 개설 과목 등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류경선 교수
■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 사진 전공 과목(27개 과목)
■ 중앙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점은행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점은행제란 평생학습체제 실현을 위한 제도로 학교교육은 물론 다양한 사회교육의 학습결과를 국가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바로 대학과 사회교육이 상호 인정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를 맺게 함으로써 개개인의 학력을 극대화하자는 매우 바람직한 제도입니다.
학점은행제는 과목당 등록금 부과로 수업료 부담이 적고 시간할애가 용이하며, 주간과 야간에 강의를 분산 개설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또는 현직 근무와 겸해 공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학점은행제 과정은 이미 전문대학이나 대학을 졸업하신 분 중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의 보충을 위해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중앙대학교에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받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취득 요건은 총 1백4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 중 해당 전공과목 60학점 이상, 교양 3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나머지 학점은 교양이나 전공 선택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면 됩니다. 또, 일년에 최대 42학점, 한 학기에 24학점 이내에서 이수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시, 전문대학 사진과 졸업자인 경우, 타 전공 대학졸업자인 경우로 나눠집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수강했을 경우에는 이수해야 할 학점은 1백40학점이고, 전문대학 사진과를 졸업한 경우는 80학점의 이수학점에, 전공필수 과목을 보완하고 부족한 교양과목만 보충하면 됩니다. 비사진 전공 졸업자는 전공 60학점과 부족한 교양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점은행제는 자격증 취득 시 자격증 인증 조건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학위수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중앙대학교 학점은행제 사진전공에서 개설된 과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전공 과정을 처음 개설할 때는 일반대학의 사진학과를 표본으로 유사한 과목들을 개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학점은행제의 특성을 살려 일부과목은 변경을 하고, 필요에 따라 새로운 과목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전공과목으로는 사진기초 실습부터 광고, 패션, 조명, 디지털, 대형카메라, 사진편집, 사진디자인, 사진예술론, 포토저널리즘 등 과목당 3학점인 27개 과목이 개설돼 있습니다. 이 중에 포트폴리오와 프리젠테이션 과목은 일반 대학 학부에는 없는 과목으로 포트폴리오 제작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에도 막상 과목이 없어 어려운 점이 있다고 판단해 새로이 신설했습니다. 수강료는 현재 3학점 한 과목에 30만 원이고, 수업 일수는 대학과 같이 15주 입니다.”
■ 중앙대학교 학점은행제 사진 전공 수강자 현황은 어떠한지요.
“현재 전공과목을 한 과목 이상 수강하는 인원이 1백여 명 정도이며, 20대 젊은 층에서부터 아이를 키우다 온 주부와 머리색이 희끗희끗한 50~60대까지 서로 친구로 지내며 각자 자신의 삶을 다시 발견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개설한 이후 해가 갈수록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과거에는 사진 비전공자의 비중이 많았지만 요즘은 학사학위를 따서 학사편입이나 대학원진학을 위해 전문대학 사진과 졸업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진학과로 편입학을 하거나 중앙대 예술대학원, 첨단영상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인원이 늘면서 심지어 중앙대 학점은행제 출신 대학원 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중앙대학교 학점은행제 사진 전공 과정만의 메리트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연령, 경력, 학력이 다양하다 보니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모두 수업에 대한 열의가 강합니다. 일반 학부와 다름없이 수강생 들과 M.T나 국내, 해외 촬영을 가거나, 소규모 동아리 모임도 하는 등 학생들끼리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또, 현직에서 사진업에 종사하는 프로들까지 같이 수업을 받기 때문에 수강생들끼리 시너지 효과가 작용해 서로 윈윈하는 부분도 응집력을 가지는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의를 진행하는 교강사 진 중 중앙대 사진학과 교강사들의 비중이 많기 때문에 학부와 다름없는 강의를 듣게 됩니다. 또한 중앙대 일반대학원, 예술대학원, 첨단영상대학원 진학, 중앙대 학부와 타대학 편입 등이 용이하고 특히, 84학점 이상을 중앙대에서 취득 시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수여받게 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 중앙대학교 학점은행제 사진 전공의 향후 계획은 어떠한지요.
“먼저, 중앙대학교만의 맞춤교육과 과목 특성화를 이루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전문가를 모셔서 그분만의 특성화된 개별과목을 개설하는 것으로 일반대학 학부에서는 수강 할 수 없는 원하는 과목을 한 과목이라도 들을 수 있도록 과목별 등록으로 자율화하는 것입니다. 학점은행제라는 것이 상당히 좋은 제도 임에도 아직까지 인식이 미흡한 면이 있지만, 조직화되고 질적인 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는 학점은행제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강과목을 다양하고 폭 넓게 개설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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