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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주) 제주영업소 송경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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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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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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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업계 최초의 여성 소장’이라는 타이틀이 빛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 국내 사진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된 한국후지필름(주) 제주영업소 송경미 소장을 만나 승진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다 -
지난 3월1일, 국내 사진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의 제주영업소 송경미 소장이다. 송경미 소장은 한국후지필름(주)의 19년차 경력자로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면서부터 디지털카메라 영업 및 은행, 관공서 등에서 직판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송경미 소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처 및 고객과의 신뢰도를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사진업계 최초로 여성 소장으로 승진한 한국후지필름(주) 제주영업소 송경미 소장을 만나 승진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후지필름(주) 제주영업소 송경미 소장
■ 우선 , 국내 사진업계 최초의 여성 소장으로 승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승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후지필름(주)의 경력 19년차로 사무실 내부업무를 오랫 동안 해왔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가 사진시장에 출시, 보급되면서 디지털카메라 영업과 은행, 관공서 등의 직판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1일, 제주영업소 소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습니다. 사진시장의 쉽지 않은 여건에서 많이 힘들었지만, 오랜 경력과 영업활동이 저에게 큰 자신감을 갖게 해 줬습니다.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맞게 돼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저를 바라보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모범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 사진업계 최초의 여성 소장으로 부임해 향후 포부와 계획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사진업계 최초의 여성소장’이라는 타이틀이 많이 부담도 되고 걱정이 앞서지만, 그동안의 내부 업무 및 디지털카메라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처 및 고객과 신뢰를 쌓고 ‘사진업계 최초의 여성 소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관광 특구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최대 이점인 관광이라는 타이틀을 잘 활용해 관광사진 활성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이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업무에 정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혁신과 주인의식, 고객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Imaging & Information 솔루션의 리더 기업의 임직원으로써 한국후지 필름(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입니다.”
■ 사진업계의 오랜 업무를 통해서 사진시장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을텐데, 요즘 사진시장에서 힘들어하는 사진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사업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면서 고객의 요구가 바뀌고 기업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생존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또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하게 사진시장이 변화돼 디지털만이 살아남게 되는 시장으로 점점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이미 디지털화의 초기단계는 지났다고 봅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서 DSLR 카메라, 컨버전스 디지털카메라로 점점 추세가 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만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제품은 다기능, 고기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사진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고객이 요구하는 것 보다 한걸음 더 앞을 내다보고 올바른 선택과 발 빠른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하리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장조사와 제품 분석을 통해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식견을 길러야 될 것입니다.”
■ 현재, 사진시장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보급 확산으로 인한 사진 출력량과 출력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랩에서의 사진 출력과 홈프린팅에서의 사진 출력에 대한 시장 흐름은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지요.
“올해 초 조사된 해외의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계속적 으로 늘어날 것 같았던 홈 프린팅 시장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인화 전문점의 프린팅 시장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됐던 홈 프린터기에 사용되는 미디어인 잉크 및 포토용지 등의 유지비용이 사진인화 전문점에서의 출력비용보다 비싸고 또한 결과물의 품질 역시 종전의 미니랩에서 출력해주는 것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홈 프린팅장비가 공급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많은 미디어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프린팅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잉크젯 미디어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반면 품질, 신속, 가격면에서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우수한 미니랩에서의 매출 향상은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대할 때 그것이 주는 소중한 가치를 믿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영상 정보의 솔루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자유와 풍요로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여기에 사진업계에 종사하는 우리의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됩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김치’, ‘치즈’라고 외치며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사진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입니다. 사진인들 모두가 남을 항상 즐겁게 해주고 기쁨을 주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국후지필름(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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