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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 이영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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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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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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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의 제반사항을 듣는다
● 올 7월14일부터 7월17일까지 상해 INTEX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의 특징과 주요 출품품목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의 캐치프레이즈는 ‘Get The Best Shot In Asia’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양분화되어 개최됩니다. 주요 출품품목은 디지털카메라와 광학카메라류, 사진 및 비디오 관련 액세서리, 사진스튜디오 장비, 영상 관련 장비, 프린터 및 소모품, 사진 관련 서비스 및 제품입니다. 캐논, 니콘, HP, 엡손, 노리츠, 아그파, 후지 등과 같은 메이저급 회사들과 소품, 기타 사진 관련 회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HP, 코닥, 아그파 등 대기업들이 참가의사를 비쳤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15개 국가에서 2백50개 업체, 6백50개 부스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가 부스비용은 기본부스 US$250유로/sq.m(최소 9sq.m), 독립부스 US$210유로/sq.m(최소 27sq.m)입니다. 아무래도 사진영상분야는 선진국에서 원천기술을 대부분 갖고 있어 카메라 관련 메이저 회사의 국가들이 큰 규모로 출품하는 편입니다. 또한 쾰른메쎄가 주최하는 전시회는 대기업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직접 참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전시회에도 현지 딜러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본사에서도 직접 참가하는 경향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번 행사의 중요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토키나 전시회의 주최자인 쾰른메쎄는 해외 각국에 80여개 국가의 대표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표부들이 국가관을 구성해서 현재까지 독일, 대만, 스페인, 미국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우리나라도 (사)한국광학기기협회를 통해 한국관을 구성해서 나갈 예정입니다. 출품사 모집은 2월경 시작할 예정이며 서울시의 출품경비 지원도 있습니다. 전시장소는 상해 INTEX전시장으로 2개 층이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열리는 코엑스 태평양홀보다 약간 큰 규모입니다. 관람객은 3만5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중국사진영상기자재전이 지난해까지는 북경에서 개최됐으나 올해 상해로 옮겨 개최되는 변화사항이 있는데, 그 경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로 3회째인 중국사진영상기자재전은 지난해까지 북경에서 개최됐는데 상해가 중국 무역의 중심지이다 보니 참가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상해에서 개최할 것을 많이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북경의 로컬 주최자와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기존 상해 INTER PHOTO와 손잡고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습니다.”
●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 참가를 통해 출품업체들과 참관객들이 얻게 될 성과와 소득은 무엇이라고 예상하십니까?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은 카메라 및 영상 관련 전문기기들과 일반기기들도 함께 전시되기에 참관자격 제한은 없으며 전시회가 임박하게 되면 출품 제품을 공식 웹사이트(www.imaging-expo.com)에 공지해 출품사들이 전시하는 제품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www.imaging-expo.com)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들에겐 미리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자료가 올 5월부터 발송될 예정으로 전시참관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관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의 제품 및 각 국의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중국 사진, 영상시장에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둔 국내 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제품 트랜드를 파악하기에 유리할 것입니다. ‘경쟁회사의 어떤 제품이 어느 정도의 가격에 출품됐는지와 관람객들의 반응이 어땠는가’를 알게 돼, 이를 토대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전략을 현장에서 세울 수 있으리라 봅니다.”
●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 관련 업무를 맡아 진행하면서 느낀점과 참가업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엔 이미징엑스포(Imaging Expo)라 하면 광학기기 제품과 사진기, 프린터, 기타 주변기기에 한정됐으나 이제는 IT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해 개최된 포토키나 전시회에는 IT분야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처음으로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외국기업들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시회가 열린다’는 공지사항이 나가면 외국기업들은 참가 결정이 빠를 뿐만 아니라, 참가 준비를 끝내면 참가에 맞춰 사전에 본격적인 고객프로모션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젠 사전에 중국업체나 외국 거래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전시회에 초청하는 것이 필요하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제품관련 상담을 예약하는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 끝으로 2005 중국상해사진영상기자재전과 관련해 본지 지면을 통해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기업이 참가해 값진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각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을 확실히 알리고 외국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돈독히 다지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국내 기업들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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