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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케팅&세일즈 매니저](주)포토링크 김종훈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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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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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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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주)포토링크의 회사 소개와 주요 취급품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97년 중고 미니랩 유통 전문업체로 설립된 (주)포토링크는 요즘 △서울/호남/영남의 기술영업소 △인화지/약품사업부 △일본에 자회사까지 둔 건실한 중견업체로 성장, 상시 약 1백여 대의 중고 미니랩을 보유하고 소비자에게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니랩 보유물량의 분포 및 유통을 살펴보면, 전체 물량의 약 80%는 아날로그미니랩이며 약 20%는 디지털미니랩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전체의 약 30%만이 내수에서 그리고 나머지 약 70%는 수출물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 (주)포토링크는 수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시장 개척 및 최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서울 본사와 별도로 지난 99년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했는데, 이러한 이원화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이유는 제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것입니다. 즉 사업성 검토 여부에 따라 비중을 두는 지역을 가변화함으로써 좀더 싼 값에 미니랩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요즘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바이어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해외로 미니랩을 수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에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최근 디지털화 바람을 타고 활발하게 장비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주)포토링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국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해 중고 아날로그미니랩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경기만 회복된다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중고 아날로그미니랩 수요가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은 지속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아직은 중고로 거래될 디지털미니랩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 회사가 가장 중시하는 제1의 시장은 내수입니다. 요즘 신품 디지털미니랩은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매출이 적은 사진관과 현상소에서는 아직도 적잖게 부담이 가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는 올 3~4분기 이후부터는 디지털미니랩 보유 비중을 늘리고 좀더 공격적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 제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신품 대비 중고품의 장점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미니랩이란 오래 쓰면 마모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5~6년마다 교체해야 되는 시기가 오고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기종으로 바꾸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중고기계를 판매하도록 유도, 우리 회사에서는 타사보다 고가에 매입해줌으로써 한번 맺은 거래는 다음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장비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신품 대비 30~50% 정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신품 못지않은 애프터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주)포토링크에선 영업활동을 펼치는 데 어떤 부분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지요.
“우리 회사는 신규고객을 창출하기보다는 기존고객을 관리하는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고객 관리란 장비를 교체하는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서두에서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러한 신뢰감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애프터서비스로서 ‘한번 판매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고를 전 직원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프터서비스를 체계화시켜 각 지방영업소에서 24시간 콜센터를 상시 운영, 요청이 들어오면 전국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직원의 대부분은 애프터서비스 요원들이 차지할 정도로 애프터서비스에 사활을 거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판매 후 3개월간은 100% 무상이며, 이후부터의 유상서비스는 영원히 실시합니다.”
■ 요즘 사진계의 흐름을 총평한다면, 어떻습니까?
“많은 사진인들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전국의 사진관 수는 좀더 정리될 것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디지털 바람이 불면서 사진을 찍는 인구는 오히려 대폭 늘어났다’는 견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층 발전하고 있는 사진업계에서 지금의 과도기를 잘 넘기면 덤핑 등의 무질서한 거래가 사라질 것이고 소비자 수준이 높아져 아이템 개발, 친절한 서비스 등 매출을 늘리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인들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올해 수출을 통해 힘을 비축한 뒤 내년에는 디지털 기계를 적극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을 세우는 한편 현실성 있는 가격에 인화지, 약품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사진인 여러분이 (주)포토링크를 지켜봐 주시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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