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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린트 박부교 팀장의 엘지넷하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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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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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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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NAS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엘지넷하드는 안정적인 OS와 지속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 디지털 전문 출력소 닥터프린트, 블루레이 내장한 엘지넷하드 NC1(4TB) 모델 도입 -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접속해 개인 컴퓨터의 로컬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사진시장에서 인기다. 사진 프로세스가 복잡해지고 관련 장비가 발달하면서 사진 활동에 기본이 되는 데이터는 개인의 소중한 가치이자 자산이다. 따라서 전문가나 아마추어 할 것 없이 사진 데이터를 CD나 외장하드디스크에 이중삼중으로 보관하는데, 이러한 수고로움을 NAS가 대신해주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NAS 개발사인 엘지전자는 현재, NT1과 NC1, NC2, NS2 4개 모델을 총판사인 (주)엔스토어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무선 랜과 무선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능을 추가해 이동통신 업체와 포털 사이트가 주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서고 있어 대용량 저장장치에 목말라하는 사진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자유로운 데이터 공유와 편리한 백업 시스템, 안전한 보안 환경 등의 장점으로 인해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던 사람들조차 주목하고 있는 엘지넷하드의 특징을 닥터프린트의 박부교 팀장에게 들어보았다. 닥터프린트는 국내 디지털 출력 시장을 개척한 디지털 랩의 선구자로, 최근에는 디아섹(DIASEC)을 뛰어넘는 페이스 마운트(Face Mount) 작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바 있다. - 편집자 주 -
▲ 닥터프린트의 박부교 팀장
디지털 랩, 닥터프린트에선 주로 어떤 일을 하나?
“연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랩처럼 디지털 출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린트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출력소다. 갤러리 전시작품이나 개인 포트폴리오, 스튜디오 액자를 주로 제작하며, 2년 전 출력과 편집, 액자 제작 시스템을 통합해 이곳 경기도 광주로 이전했다. 얼마 전에는 유럽에서 디아섹으로 불리는 페이스 마운트 제작 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백승우 사진가의 ‘판단의 보류’展에 전시한 2×3m 초대형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독일 데구사의 오리지널 플렉시글라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디지털 출력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엘지넷하드 제품 중 어떤 모델을 사용하고 있나?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내장해 2중 백업이 가능한 NC1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하드디스크 2개를 내장할 수 있는 2베이 구조인 NC1은 최대 4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닥터프린트에서 파일 전송용으로 사용하는 웹하드가 500MB이고, 개인 소장용 외장스토리지가 500GB에 불과하니 NC1의 저장용량은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다.”
엘지넷하드를 사용하면 어떤 점이 편리한가?
“이전에는 작가들이 출력 파일을 보낼 때, 용량이 작은 웹하드를 이용하거나 직접 외장스토리지에 담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닥터프린트에서 취급하는 사진은 보통 전시를 목적으로 하거나 포트폴리오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데이터 용량이 클 수밖에 없다. 필름을 스캔한 이미지의 경우 파일 용량이 최대 250MB에 이를 때도 있다. 그러나 대용량 엘지넷하드를 도입한 후에는 저장 공간에 대한 부족함이 전혀 없고, 외부에서도 접근하기가 수월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계정 부여에 따른 보안만 확실하게 정립되면 주문 파일을 올리고, 완성 이미지를 작가들에게 제공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본격적으로 활용해 볼 계획이다.”
▲ 닥터프린트가 도입한 엘지넷하드 NC1은 하드디스크 2개가 장착되는 2베이 시스템으로 최대 4TB까지 용량을 확대할 수 있고, 제품 전면에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안정적인 2중 백업이 가능하다.
▲ 엘지넷하드는 일반 슬림형 컴퓨터보다도 작고 콤팩트하다. 사무실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으면서 NAS 본연의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에 유무선 통신망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증가 추세다. 엘지넷하드에도 이런 기능이 있나?
“기존 NC1과 NS2에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능이 없다. 단순히 서버 개념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백업하고, 콘텐츠를 재생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대용량 저장장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업체나 포털 사이트가 최대 50GB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나조차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애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엘지전자가 스마트 클라우드 기능이 내장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모델 사용자에게는 이 기능을 100% 적용할 수 있는 펌웨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엘지전자는 시장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보장하고 있어 제품 사용자 입장에서는 든든하다.”
엘지넷하드 사용자 입장에서 이 제품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엘지넷하드는 무엇보다 기존 웹하드에 익숙했던 서버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UI)와 개별 도메인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또 계정을 부여 받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이고, 사용 환경에 따라 RAID0, RAID1, RAID5, JBOD 등 다양한 백업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서 저장 효율이 우수하다. 더욱이 현재, 우리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NC1 모델에도 스마트 기기와 자유로운 연동이 보장되는 스마트 클라우드와 엘지넷하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동일한 네트워크망에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쉐어 기능이 곧 추가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또 하드디스크 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슬림형 PC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콤팩트한 엘지넷하드는 매우 효율적이다. 반면, 최소 50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웹하드를 사용하는 가격과 비교하면 결코 비싼 편은 아니지만 업체가 주도하던 보안문제를 개개인이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다소 불편한 점이다.”
NAS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진 전문가나 애호가들에게 올바른 제품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면?
“엘지넷하드 뿐 아니라 NAS 제품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은 우선 저장 용량을 생각할 것이다. 불과 수년 전만해도 기가바이트(GB)에 한정됐던 데이터 용량이 테라바이트(1TB=1,024GB)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무작정 하드디스크의 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NAS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저장 용량과 함께 HDD의 확장성을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데이터 보관의 안정성도 중요한 문제다. 이전에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던 데이터가 이유 없이 유실된 적이 있다. 이중삼중으로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는 이상 이런 불안감을 떨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엘지넷하드는 국내 최고의 전자기업이 만든 제품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NAS 제품에 최적화되어 안정적이다.”
엘지넷하드와 같은 NAS 제품은 어떤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을까?
“사실 우리 같은 디지털 출력소는 작품을 출력한 후 편집 파일을 해당 작가에게 모두 전달한다. 추후에 재차 출력할 가능성이 있는 작품의 경우 보관도 하지만, 그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엘지넷하드와 같은 대용량의 NAS 제품은 사진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촬영 스튜디오나 대량의 사진을 동시에 취급하는 앨범업체, 작품 소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전문작가나 하이아마추어들에게 적합한 장비다. 그들에게 사진은 돈벌이 수단을 넘어 개인의 가치를 부여하는 기준이 되므로 데이터 저장은 늘 중요한 관심사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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