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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진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방법 09-08-22 10:28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사진 촬영이 유난히 많은 여름 휴가철의 효과적인 사진 관리 방법 -

유난히 사진 촬영이 많은 계절이 있다. 시기별로 보면 졸업과 입학식이 한창인 3월, 결혼 시즌인 5월, 휴가철인 7~8월,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있는 12~1월 등이 그렇다. 그 중에서도 단연 여름 휴가철은 타 시즌보다 약 2~3배 이상 사진 촬영이 많다. 사진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의 사진 인화율은 평월 대비 약 30~50% 이상, 휴가 시즌을 대비한 카메라 구매율은 약 50~100%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이처럼 휴가철에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 여행에서 돌아온 후, 적게는 수십 장에서 많게는 수백 장 이상의 어마어마한 사진들을 보면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소개한다. 여름휴가지에서 촬영한 사진의 효과적인 관리 노하우를~! - 편집자 주 -

다양한 사진을 장소와 시간, 테마를 정해서 분류해 보자

여행사진을 간편하게 정리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출발부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여정을 장소와 시간으로 정렬하는 것. 사진은 촬영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무난하고 쉬운 방법이다. ‘첫째날, 둘째날’과 같이 시간 순으로 폴더를 구분해 저장하거나 대천, 학암포, ○○휴게소 등 여행지의 명칭을 폴더로 지정해 저장하는 방법도 있다. 장소나 시간으로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은 여행의 흐름도 파악하고,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구성하기도 편리하다.

두 번째로는 특정 테마를 설정해 사진을 분류하는 것이다. 해변과 펜션, 물놀이, 파티 등처럼 주제를 분류해 폴더를 만들고 사진을 분류하는 방법이다. 이 작업은 사진을 적어도 한 번씩 확인해야하는 막일이 될 수도 있으나 사진이 시간별로 저장되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번거로운 작업은 아니다.

한편, 나름대로 잘 나온 명작들은 개별 폴더를 만들어 보관하는 것도 훗날 사진을 검색할 때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터넷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요즘 시대에 특히, 여행사진은 업로드 1순위를 차지한다. 온라인에 업로드 할 사진을 뒤적이고 고르는 것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럴 때 잘 나온 사진들을 분류해 놓는다면, 특별히 고생하지 않아도 손쉽게 사진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분류 및 보관법을 숙지하는 것 이상으로 사진 촬영 후 그때그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4GB 분량의 사진을 촬영했다면 그 많은 사진들이 전부 좋은 사진은 아닐 것이다.

사진을 정리하는 것은 PC 하드디스크의 부담을 줄이고, 사진더미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사진을 촬영한 뒤에는 항상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습관이 안 된 유저에게는 며칠 동안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노동이 될 것이다.

또한 개별 관리를 하고 싶다면 CD나 DVD에 저장하거나 외장하드, USB 메모리 등 외부 저장장치에 시즌별로 라벨을 붙여 사진을 모아두면 PC 하드디스크에 사진을 저장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특히, 넉넉한 저장 공간에도 불구,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활용하면 바이러스, 포맷에 의한 자료 유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Tip
Best Photo 폴더에 저장하는 사진은 원본이 아닌 복사본이어야 한다. 잘나온 사진들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파일 이동과 복사가 빈번하게 마련이다. 행여 실수로 삭제라도 하는 날에는 여름휴가의 예쁜 추억이 고스란히 사라지게 됨을 명심하자. 그러니 Best Photo 폴더를 운영한다면 원본은 원래 폴더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저장해 관리하자.

여행사진을 간편하게 보정해 보자
사진의 분류 작업이 끝났다면 또 하나의 거대한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사진 보정’이다. 최근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다양한 보정기능을 이용해 촬영 즉시 간단한 보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어느 정도의 후보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백 장의 사진을 보정하는데 걱정이 앞선다면, 다음의 사진 보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자.

▲ 포토샵 CS4, 포토샵 라이트룸2, 니콘 NX2, 캐논 DPP, 포토웍스, 알씨

- 작업과정을 저장하는 포토샵 ‘액션’
디지털카메라 유저들이 사진 보정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토샵의 기능을 꼽자면 단연, ‘액션’을 들 수 있다. 액션은 특정한 작업 과정을 순차적으로 저장해 동일한 작업을 일일이 수행하지 않아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소위 말하는 ‘보정의 달인’들이 각종 액션 파일을 공유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포토샵이 서툰 유저들도 손쉽게 고급 보정을 따라할 수 있다.

- 사진 정리와 편집을 한 번에 끝내주는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어도비의 ‘포토샵 라이트룸’은 수 없이 많은 사진을 촬영하는 DSLR 유저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보정 프로그램이다. 라이트룸은 전체 사진을 날짜순으로 배열하거나 기간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나 렌즈 등의 메타정보를 이용해 그룹 배열이 가능하며, 심지어 조리개 수치, 셔터스피드, ISO를 기준으로 사진을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사진에 등급을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어 잘 찍은 사진과 그저 그런 사진의 분류도 간편하다. 이 기능은 여행 사진과 같은 다량의 사진을 등급별로 나눌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룸 역시 포토샵의 ‘액션’ 기능처럼 리터칭 과정을 프로파일로 만들거나 다른 사람의 프로파일을 가져와서 내 사진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여러 장의 사진에 한 번에 적용할 수도 있다.

라이트룸의 여러 기능 중 눈에 띄는 특이한 기능도 있는데, 보정한 내용이 기록, 적용되지만 원본 파일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본을 복사해서 보정할 필요도 없고 보정을 잘못했다고 해서 원본에 손상이 가는 일도 전혀 없다는 점이 DSLR 유저들에게 라이트룸이 사랑받는 이유다.

- 각 제조사 고유의 프로그램과 프리웨어들
카메라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예: 니콘의 니콘캡쳐 NX, 캐논의 DPP)은 자사의 카메라 특성에 맞도록 제작된 전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특징을 살린 보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과 간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웨어로 인터넷 자료실 등에서 구할 수 있는 ‘포토웍스’나 ‘알씨’ 같은 프로그램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리사이즈(Resize)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인 프로그램보다 가벼워 속도도 빠르고, 사용이 쉬워서 특별한 색 보정 없이 사이즈 조정만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중한 추억을 다양한 포토 상품으로 만들어 보관하자
여행을 다녀와 시간을 투자해 사진을 분류하고 보정을 끝낸 후 이를 컴퓨터 하드디스크(HDD)에 저장했다면, 이를 활용해 즐거움을 누릴 거리가 우리 주위엔 너무도 많다. 필름시절에는 어떤 사진이 찍혔는지 궁금해 현상인화하고, 그 사진들을 앨범에 차곡차곡 정리해 보관하곤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이르면서 사진이 주는 추억은 대부분 촬영 당시의 재미로 끝나 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정리도 하고 보정도 끝낸 사진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사진 창작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사진을 보관하는 방법에는 UCC도 인터넷도 있지만 여행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앨범, 포토북, 달력, 콜라주 등은 특별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사진제공: 송화시스템기술(주))

- 다양한 가격대의 나만의 ‘포토북’
디지털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아이템이 바로 ‘포토북’이다. 50~2백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활용해 한 권의 앨범을 만드는 포토북은 2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만 있다면 똑같은 앨범을 여러 권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개인 소장용 또는, 선물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포토북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다. 온라인 인화숍과 오프라인 포토숍을 직접 방문하는 것. 우선 온라인에서 포토북을 제작하는 업체는 무수히 많다. 그중 유명한 사과나무(www.iappletree.com), OP(www.op.co.kr), 포토아비즈(www.photoabyz.com), 스탑북(www.stopbook.co.kr), 스냅스(www.snaps.co.kr), 아이모리(www.imory.co.kr), 스코피(www.skopi.com) 등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포토북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에서 제작할 수 있는 포토북은 앨범 매수와 커버 재질 등에 따라 1만 원대부터 5만 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형성되어 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은 한국HP의 ‘포토카페’와 한국후지필름(주)의 ‘FDi 플러스’, ‘포토이즈’,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의 ‘캐논이 그린 세상’(가칭), (주)우성필림이 런칭한 ‘포토루시오’, (주)자이온씨엔지의 ‘Z Photo’ 등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사진을 메모리카드나 USB에 담아가면 소비자가 무인 오더스테이션에서 직접 사진을 선택하고 템플릿을 선정, 사진을 디자인하는 등 포토북 제작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주문 후 15분에서 1시간 이내에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한 장의 대형 포스터에 모든 사진을 담는 ‘포토 콜라주’
한 장의 대형 포스터에 수십, 수백 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담아 사진을 재미있게 배치하는 콜라주는 많은 사진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간단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페이퍼에 인쇄하는 방법 외에도 베개나 티셔츠 등에 프린팅 할 때 여러 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포스터로 출력한 포토 콜라주는 뒷면을 이용해 롤링 페이퍼나 편지 등을 작성해 추억을 공유할 수도 있어 졸업식이나 생일 선물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토 콜라주’ 역시 사진의 위치와 크기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개성을 한껏 살린 나만의 포스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 밖의 포토 아이템들
여러 장의 사진을 3×4㎝의 사이즈로 편집해 미니앨범으로 만들어 휴대폰이나 열쇠고리 등으로 활용하는 ‘쇼북’과 온가족이 주말에 모여 퍼즐을 맞춰보며, 휴가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포토퍼즐’은 또 다른 추억을 전해 주는 아이템이다. 다 맞춘 퍼즐을 액자로 만들면 더 없이 멋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전사지에 출력해 티셔츠, 수건, 캔버스 가방 등에 간편하게 사진을 프린트할 수 있는 포토 팬시상품까지, 디지털 사진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너무나 많다.

- 액자 하나에 여러 장의 사진을 재생하는 ‘디지털 포토 프레임’
디지털카메라와 메모리카드가 필름을 대신하고, 포토북이 앨범을 대신하고 있다. 거기에 아날로그를 대체하는 디지털 포토 아이템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디지털 포토 프레임’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뿐 아니라 높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의 여러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디지털 액자를 선보이고 있다.

포토 프레임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하나의 액자에 여러 장의 사진을 담아 볼 수 있다는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 재생 시 MP3P, 동영상 재생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4×6인치의 고급액자 가격이 2~3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10만 원 안팎의 디지털 포토 프레임은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월등하게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때 찍은 사진들 다 어디 있어?, 왜 안 보여줘?” 이런 질문을 받아 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내고, 주위를 둘러보면 사진을 이용해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이번 여름휴가 때 휴가지에서 촬영한 수많은 사진을 나만의 방법으로 정리도 해보고,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도 해보자. 분명 사진을 찍는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취재 / 김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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