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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소]전주 D.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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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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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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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D.인의 신영주 대표로부터 이 현상소의 최근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다
D.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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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 평일 : 오전 9시~오후 7시
· 토요일 : 오전 9시~오후 6시
· 공휴일, 일요일 : 휴무
■ 주요 취급품목 : 사진현상 인화, 웨딩사진인화 전문현상소
■ 전화 : 063) 236-3115
■ 이메일 : psy9595@hanmail.net
(주)엘가 체인사업부 부장으로 웨딩사진 시장에 첫발을 들여놓았던 D.인의 신영주 대표는 전주시 중화산동 2가에서 2003년 7월25일 사진현상소 D.인을 오픈, 오픈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웨딩사진 전문 현상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D.인은 전주에 위치하고 있지만 거래처의 90%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위치하고 또한 지방 각 도시마다 1곳씩 거래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에 4곳, 경기도의 각 시마다 1곳씩 거래처를 둔 D.인은 전국적으로 주요 거래처가 40여 개로 결코 많지 않은 거래처를 두고 있지만 D.인에서 한 번 사진인화를 하게 되면 고정 거래처가 되어 계속 사진인화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지 않은 거래처를 두고 있음에도 봄, 가을에는 웨딩사진 제작의 성수기로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는 D.인은 현재 하루 웨딩사진 1천컷 정도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디지털 물량이다.
D.인이 보유한 장비로는 Kodak HR 500 plus 스캐너를 비롯해 Kodak LED프린터 그리고 폴리 출력기와 앨범 압축기, 이미지 작업실 등으로 웨딩사진 전문 현상소로 조금씩 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D.인은 영업부를 따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업사원도 없다. 정규 직원 12명은 모두 엔지니어이며 비정규직의 포토샵 작업자가 10명이다.
D.인의 신영주 대표는 “우리 회사의 모든 장비와 시스템은 웨딩사진을 가장 고급스럽게 현상할 수 있도록 웨딩사진의 현상인화에 포커스를 두고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타 현상소보다 웨딩사진을 고급스럽게 출력하는 데 자신 있다”고 강조한 뒤 “서울과 거리가 멀어도 물류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돼 있어 상관이 없다. 우리 현상소의 현상인화 가격이 서울의 현상소 보다 30% 정도 비쌈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의 매출은 꾸준히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스런 웨딩사진을 위한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D.인이 한국코닥(주)를 통해 구입한 스캐너, 프린터, 약품, 인화지 등이 모두 웨딩사진이 잘 나올 수 있게끔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코닥(주)의 토탈 컬러매니지먼트(CMS) 서비스인 디지털 프로랩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신영주 대표는 “지난해 7월 디지털 현상소를 오픈하면서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고 스튜디오의 디지털 요구사항을 맞추기 어려워 고생을 했으나, 코닥의 디지털 프로랩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지식이 향상되고 전체 작업 흐름이 관리되면서 최상의 사진을 얻어 스튜디오의 디지털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게 됐다. 이에 코닥의 신뢰도와 기술력이 지금의 현상소를 만들어 주었다”고 설명한 뒤 “그동안 실행해 온 교육과 원칙에 입각한 실행이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사진현상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며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지역별로 중복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는 신영주 대표는 회사 직원들간의 팀웍도 중요하게 여겨 모든 직원이 하나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중이다. 즉, 아날로그 시절에는 기술자에 의존하던 부분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촬영 데이터, 스캔 이미지작업, 출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이 다양하고 세분화돼 시스템 관리와 지식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사진현상소의 문제점에 대해 신영주 대표는 “웨딩시장의 위축으로 스튜디오에서 저단가 전략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저단가 경영을 지양하고 사진의 품질로 승부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본다”며 “국내에서는 전국의 각 지역별로 최소 1군데씩 자사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때 단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꾸준한 상품개발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시대에 알맞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신영주 대표는 “다양한 정보 관리와 거래처와의 정보교환 그리고 유통이 발달하는 상황에서 지역 현상소만 고집할 수 없게 됐다”며 “급변하는 사진시장을 앞질러 현상소에서 먼저 변화를 시도하며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변화하는 시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각 현상소의 단가 경쟁이 사진시장의 성장을 막는 주요 원인이었다면 앞으로는 품질로 승부하며 서로가 성장하는 사진현상소들의 경쟁시대가 왔으면 한다’고 D.인의 신영주 대표는 강조했다.
▲ 전주 D.인 사진현상소의 신영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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