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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숍]캐논프라자 충무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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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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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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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매장에선 고객이 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의 최순모 대표로부터 올해의 마케팅 목표와 운영 방식에 관한 제반 이야기를 듣는다 -
캐논프라자는 서울에 강남 직영점, 남대문점, 충무로점과 대전점, 부산점으로 전국에 총 5개가 있다. 캐논프라자에선 캐논의 전 제품 라인업과 시연을 비롯한 상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프린터 출력 서비스와 애프터서비스까지 한 매장에서 통합적으로 제공,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오랜 기간 사진의 중심이 되고 있는 충무로에 위치한 캐논프라자 충무로점(대표, 최순모 www.canon-plaza.com)은 카메라와 시청각 기자재를 공급해온 선우양행의 최순모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의 최순모 대표를 만나 올해의 마케팅 목표와 운영 방식에 관한 제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의 최순모 대표
■ 사장님은 오래 전부터 종로에서 선우양행을 운영하며 카메라와 시청각 기자재를 공급해오고 있고 또한 2003년부턴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의 근황은 어떠신지요.
“선우양행에선 카메라와 시청각 기자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시청각기자재는 스크린, 프로젝터, 환등기, 램프 등의 수입제품으로 주로 각종 기업체와 학교, 업자들과 거래했습니다. 당시 시청각 기자재를 다루는 곳이 없었기에 거의 독점이었고 마진도 좋았습니다. 1978년부터 처음 카메라를 배우며 인연을 맺어 약 27년간 카메라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카메라를 취급할 때만 해도 총판개념이 없었습니다. 본사 개념도 없었고 ‘나까마’라고 해서 이 가게에서 저 가게로 주고받는 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취급 카메라가 밀수품이었던 관계로 매일 세관이 수시로 들이닥치며 단속을 했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는 요즘 사진시장에 불어닥친 디지털화가 너무 급속하게 다가와 모두 그에 대처할 시간이 부족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장님은 국내 사진업계에서 자수성가한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다른 노력이 있었겠지요?
“인복이 있었는지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오는 직원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회사를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도 밑에서 뒷받침을 잘 해주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선우양행은 전국적으로 판매망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시장상황도 호황이었습니다. 마진폭이 넓어서 수입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20년 이상 국내 사진업계에 종사하면서 요즘처럼 유통구조와 사진계에 많은 변화가 있기는 처음이며 저를 비롯한 우리 회사 직원들은 이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습니다.”
■ 서울에 캐논프라자가 강남점, 남대문점을 합쳐 세 군데 있는데, 같은 캐논프라자 이지만 타 매장과 달리 충무로점만의 차별화된 운영방식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캐논프라자는 정품매장으로 이 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정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선 내수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대체로 ‘정품은 가격이 비쌀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다른 매장과 동일한 가격에 캐논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소비자들이 캐논프라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신용을 전제로 정품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캐논프라자는 애프터서비스와 캐논의 전 제품 라인업을 한 매장에 구성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매장에선 자체적으로 품질보증기간도 6개월 연장해드리고 있습니다. 품질 보증기간이 지나더라도 애프터서비스에 있어 최대한 고객을 배려해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고객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 2003년 5월에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을 오픈한 이래로 지금까지 매출의 흐름은 어떠하며, 또한 올해 매출 목표는 어떠합니까?
“초창기에 비해 매출은 많이 상승했지만 마진폭은 하락 했습니다. 우리는 100% 투명한 영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우리는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영업으로 캐논의 총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DSLR 카메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콤팩트디지털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SLR급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는 추세이기에 고객이 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생각입니다. 여기에 캐논의 고정 고객과 캐논 DSLR 카메라 수요가 늘 전망이니 올해 매출은 분명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을 운영하면서 지켜본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는 어떠한가요.
“우리 매장의 주 고객은 하이 엔드층과 중간층입니다. 이에 비해 아마추어와 일반인들은 조금 적습니다. 흔히 아마추어와 일반 고객은 가격을 따라 움직이므로 우리와 같이 캐논 정품을 다루는 매장에는 아무래도 준프로에서 프로 사진가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하나의 매장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투명한 영업으로 그만큼 믿을 수 있기에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일반 아마추어 고객은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 마련인데, 이 때 이들은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정품 여부와 사후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간과하게 되는 것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한편, 요즘 소비자들은 정보 수집력이 상당히 빠릅니다. 그만큼 고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상담해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향후 고객들을 위해 보강해야 할 사항이나 주력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캐논카메라를 국내 공급하는 (주)LG상사측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으며 앞으로 자체적인 이벤트도 준비할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직원들은 고객을 응대함에 항상 친절함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상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격 매장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최고의 서비스와 고품질의 제품을 보장하면 가격 때문에 이동하는 고객의 발길을 캐논프라자 충무로점에 머물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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