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외 7명의 프랑스 사진가의 1백여 점 작품 선보여 -




▲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오는 10월29일까지 개최되는 ‘프랑스 사진 명작’전에 출품된 작품들 중에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품들(사진제공 : 갤러리 뤼미에르).

갤러리 뤼미에르(www.gallerylumiere.com)에서는 지난 9월26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프랑스 사진의 역사와 전통을 조망하는 ‘프랑스 사진 명작 전 - 갤러리 뤼미에르 베스트 컬렉션’을 개최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프랑스 근대 사진의 3대 작가로 칭송되는 ‘찰나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휴머니즘 사진의 대부 윌리 호니, 로버트 드와노의 주옥같은 명작들을 비롯해 초현실주의 사진의 선구자인 만 레이를 비롯한 유진 아제, 자끄 앙리 라띠그가 카메라에 담아낸 파리와 파리지엔의 모습, 에밀 사비트리와 이지스의 매력적인 패션사진까지 프랑스 사진의 역사와 깊이, 다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8명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1백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작가들은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전통을 대표하는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들인 동시에 세계 사진 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1백여 점의 작품들은 수년간 전 세계 미술시장에 흩어져 있는 명작만을 모아 준비한 갤러리 뤼미에르의 소장품으로, 본 전시는 교과서 속의 유명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술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최고의 프랑스 사진 컬렉션을 위한 최선의 제안이 되도록 구성됐다.

‘프랑스 사진 명작’전은 한불 수교 1백20주년을 맞이해 국내 상업 화랑으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본격적인 프랑스 사진전이다. 본 전시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하기 힘든 최고의 프랑스 사진 1백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전시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크리스티, 소더비와 같은 해외 경매에서도 만나기 힘든 작품을 국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자리로써 아트 펀드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감상과 투자의 가치를 모두 갖춘 최상의 미술품 컬렉션을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은 휴관), 오전 10시30분부터 19시까지 개관하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학생 4천 원이다. 기타 전시관련 문의 사항은 ‘갤러리 뤼미에르(02-517-2134)’로 하면 된다.

김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