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R 2천만 대, DSLR 1천만 대 생산 - 

캐논의 대표적인 렌즈 교체형 카메라, ‘EOS’ 시리즈의 누적생산량이 3천만 대를 돌파했다.

캐논은 지난 12월20일, 일본 오이타현 공장에서 ‘EOS’ 시리즈 3천만 대 돌파 기념식을 갖고, 기념 로고도 함께 발표했다고 캐논의 한국 현지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가 전했다.

지난 1987년, 캐논은 그 명성에 걸맞은 고성능 AF기능을 탑재한 SLR카메라를 개발했고, 이를 ‘Electro Optical System(전자광학시스템)’의 머리글자를 따 ‘EOS’라 명명했다. ‘혁신적 광학기술의 여명을 연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는 EOS는 지난 1997년 1천만 대, 2003년 2천만 대에 이어 ‘EOS’ 탄생 20주년을 맞는 올해 3천만 대를 돌파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강동환 대표는 “올해는 창사 70주년을 맞이해 최상위 모델인 ‘EOS 1D Mark III’와 ‘EOS 1Ds Mark III’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고, EOS 시리즈 누적 생산량이 3천만 대를 돌파해 영상광학기술 선두기업으로써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최고의 제품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은 지난 2000년 CMOS를 장착한 EOS D30을 출시해 본격적인 DSRL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고, 2001년 출시된 최상위 기종 ‘EOS 1D’가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DSLR 시장에서 캐논의 시대를 개척했다. 또한 2002년 당시 500만 화소급에 머물던 시장에 1,000만 화소를 넘어선 ‘EOS 1Ds’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디지털카메라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 EOS 시리즈 3천만 대 돌파를 기념해 캐논이 발표한 기념 로고

이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