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필름(주) 박기형 이사
한국후지필름(주) 박기형 이사로부터 후지 디지털카메라의 올 상반기 영업 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듣는다!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F10’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동종업계 시장판매 3위를 기록하고 테크노마트 직영점 오픈 등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로운 DSLR ‘파인픽스 S9500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유행어인 ‘네오 SLR’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S9500’이 렌즈일체형 DSLR 카메라로 알려지면서 기존 렌즈교환 방식에 따르는 투자비용 절감, 관리의 용이, 동영상 촬영 가능 등 다양한 장점으로 사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한국후지필름(주)의 박기형 이사를 만나 후지 디지털카메라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
■ 한국후지필름(주)의 올 상반기 디지털카메라 영업실적은 어떠했는지요.
“2004년까지만 해도 우리 회사에선 용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몰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는 할인매장을 보강해 매출에 상당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또한 홈쇼핑과 오프라인 상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7월에 업체 판매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내부 상반기 목표를 달성한 것입니다. 특히, 600만 화소에 1600의 초고감도를 실현시킨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F10’이 매출 1위로 효자노릇을 하면서 후지필름의 수요와 지명도가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취약한 유통구조를 파악해 테크노마트 직영점 오픈 등으로 도매점에 대한 전략적인 시장공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최근 출시된 ‘파인픽스 S9500’이 렌즈일체형 DSLR 카메라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타 DSLR카메라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 특징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파인픽스 S9500’은 렌즈일체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다른 DSLR 카메라의 경우 보통 1~2개 정도의 렌즈를 갖추게 되는데 렌즈교환에 따르는 경제적 손실이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파인픽스 S9500’은 10.7배 줌의 렌즈로 28㎜에서 300㎜에 이르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촬영이 가능한 큰 범용성을 가졌습니다. 특히 디지털 줌까지 장착하게 되면 망원에서는 600㎜까지 촬영이 가능하게 되고, 렌즈교환 시 갖게 되는 렌즈 먼지 등의 관리가 용이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초고감도를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지필름의 기본적인 방향인 RP(Real Photo)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고감도 사진 촬영을 구현한 ISO 1600을 실현해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노이즈가 제거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콤팩트카메라에서 볼 수 있었던 동영상 촬영기능도 포함됐으며 완전 수동기능과 스튜디오에서의 스트로보 동조기능 등이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기존 DSLR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콤팩트카메라의 장점을 동시에 취해 출시된 모델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네오 DSLR’이라는 용어를 붙여 기존 콤팩트카메라를 가진 소비자와 SLR의 보급기를 가진 소비자들이 이 카메라를 사용해주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 한국후지필름(주)의 올 하반기 디지털카메라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홈쇼핑 시장 진출이 매출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계속 TV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집중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최근 취약한 곳의 유통구조를 살펴보니 오프라인 소매상에서의 수요가 떨어져 테크노마트에 직영점을 오픈, 근처 카메라샵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업무 처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용산이나 남대문이 아닌 테크노마트를 선택한 이유는 많은 카메라 도매상이 그곳에 집중돼 있고 또한, 테크노마트에 집단상가가 밀집돼 있다 보니 직접적으로 물동량 파악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한 영업이 가능하여 카메라 시장을 빨리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우리 회사에선 카메라 구입 시 무료인화권을 증정하면서 후지 디지털카메라의 고화질 결과물을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감도 마케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감도로 사진 출력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후지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좋은 평가는 물론이거니와 포토프린터의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국후지필름(주)의 디지털카메라부문 하반기 목표와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점점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DSLR 카메라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새로이 출시한 ‘파인픽스 S9500’을 프로사진가, 스튜디오, FDi현상소 등에 많은 홍보를 전개해 ‘F10’과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 국내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 후지디지털카메라가 매출 3위를 기록하면서 우리 회사에선 하반기의 목표를 3위 재달성과 함께 순위 유지를 내부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테크노마트와 같은 직영점을 대폭 확대해 디지털카메라 도매점과 가까이에서 유통 마케팅뿐 아니라 소비자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입니다.”
■ 마지막으로 후지 디지털카메라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두워도 흔들려도 잘나온다’라는 고감도 컨셉으로 한국후지필름(주)는 잘 찍은 사진이 나올수 있도록 좋은 기종의 카메라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DSLR 카메라의 보급기를 가지신 분들은 여러모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렌즈일체형인 후지 ‘파인픽스 S9500’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서 소비자들에게 ‘한국후지필름(주)하면 파인픽스’, ‘파인픽스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찍히는 카메라’라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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