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 최고의 디지털 아티스트는 꼭 대한민국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엡손코리아 천진원 차장에게 ‘2008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의 특징과 출품 요령 및 당선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
엡손코리아(대표, 쿠로다 타카시 www.epson.co.kr )는 오는 8월31일까지 ‘2008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 작품을 응모한다고 밝혔다.
▲ 엡손코리아의 천진원 차장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테스트로써, 매년 아시아 전역의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해 경합을 펼치는 대회다. 응모 부문은 ▲ 자유로운 주제로 촬영한 순수 사진을 응모하는 ‘사진 부문’과, ▲ 디지털 디자인, 컴퓨터 그래픽, 회화, 판화, 일러스트, 타이포그래피 등 폭 넓은 장르의 디지털 아트를 응모하는 ‘그래픽 부문’으로 나뉘며, 두 부문 모두 디지털 프로세서를 통해 제작된 작품이어야 출품이 가능하다.
또한 출품 시에는 디지털 화상으로 출력해야 하며, 사용한 프린터의 제조사 및 기종, 출품작의 사이즈,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단, 제품 뒷면에 반드시 상·하를 표기해야 하고, 여러 작품을 출품할 경우 각 작품마다 별도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개인 또는 단체 단위로 출품이 가능하며, 운송 중 작품 손상이 없도록 포장하고 액자나 표구는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번 ‘2008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서는 총 6천만 원 이상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엡손 제품, 또는 기념품이 66명의 수상자에게 주어지며, 이 중 그랑프리 수상자는 200만 엔(약 2천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준 그랑프리는 100만 엔(약 1천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본 콘테스트의 심사는 유명 사진작가와 아트 디렉터로 구성된 위원단에 의해 진행되며, 그랑프리(1작품), 준 그랑프리(1작품), 심사위원상(6작품) 및 응모부문별 우수상(1작품), 프로스펙트상(3작품), 특선(5작품), 입선(20작품)을 선정한다. 그랑프리와 준 그랑프리는 서로 다른 응모부문에서 선정되며, 프로스펙트상은 8월31일을 기준으로 만 22세 미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의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초 엡손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12월18일부터 12월27일까지 ‘도쿄 아오야마 스파이럴 가든’에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엡손코리아 홈페이지(www.epson. co.kr)를 참조하면 된다.
=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올해로 15회가 됩니다만, 10회까지는 ‘엡손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라는 명칭으로 일본 자국 내에서만 진행되다가 11회째인 2004년부터 아시아 전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 개최 동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엡손의 유저 분들 중에는 그래픽이나 사진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엡손 프린터를 사용하시면서 제품에 대한 평가와 함께 보완점을 지적하는 등 엡손 제품의 발전과 PR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이런 역할에 대한 감사와, 또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엡손의 고객이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아시아 지역의 정서도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콘테스트 범위를 확대한 것입니다.”
= 지금까지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서의 국내 수상자는 어느 정도나 됩니까?
“총 30~ 40명 정도 됩니다.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11회부터 13회까지는 콘테스트에 대한 많은 홍보와 광고를 통해 신청자가 많아, 13회 때는 20여명이 수상하기도 했으나, 지난해에는 1명의 수상자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벌써 많은 분들이 출품작을 제출하고 있어 기대 되는 바가 큽니다.”
=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은 주로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요?
“사진가의 정신 즉, ‘작가관’과 함께 시대상을 품은 정신세계가 표출되는 창조적인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 응모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수상을 위한 간단한 Tip을 부탁드립니다.
“심사위원 분들이나 관계자 분들의 경우에는 ‘한국은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우수하다’고 인정을 하면서 ‘아직 개성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다양한 사고의 전개, 즉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 도전하는 분들은 기성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께선 좀 더 창의적이고, 신선한 작품들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역대 수장작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토리 전개가 있고, 사진가의 철학이 들어 있으며, 끝으로 정성이 깃든 포장을 합니다. 심사위원들도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정성이 보이는 작품에 점수를 더 주게 될 겁니다.”
=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에 응모하고자 출품작을 보내오는 분들이 놓치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포장에 정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본 엡손 본사에서 심사를 전담하기 때문에 엡손코리아에서는 출품작을 접수받아 안전하게 일본 본사까지 전달하는 일 외에는 전혀 출품작에 대한 필터링이 없습니다. 콘테스트가 끝나고 당선작들을 전시하는 전시장엘 가보면 거의 모든 작품들이 작품집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완성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오는 12월18일부터 12월27일까지 ‘도쿄 아오야마 스파이럴 가든’에 전시되는 수상작 전시회에 ‘자비를 들여서라도 가보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엡손코리아 측에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요?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없었는데, 만약에 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따로 공지를 해서 모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인원에 제약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일본 엡손 본사 측과 협의만 된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 2008 엡손 아시아 컬러 이미징 콘테스트 홍보용 포스터
인터뷰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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