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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중요하다③ 05-01-28 15:59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글 : 황선구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이미지컬럼니스트


미래의 사진은 모니터에 보여주기 위함이 목적이 된다

4) 모니터가 이미지를 다르게 표현되는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

(5)환경광
환경광은 모니터가 놓여있는 주변의 광원과 상태를 말한다. CMS는 출력물과 모니터가 표현하는 이미지를 일치시켜 미리 모니터를 보고 결과물을 추측해보는 것이다. 디지털 프린트, 인쇄 등의 출력물은 보는 조건 즉 백열등, 형광등, 자연광 등의 조건에 따라서 색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환경광에 따라서 이미지의 색 등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 모니터는 일정하게 색을 표현하고 깊이 있는 후드를 장착하면 일정한 표현을 하나 출력물은 보는 환경광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인간의 눈이 인식한다. 따라서 모니터 주위에 있는 광원을 5500-6500K가 나오는 주광용 그래픽 형광등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몇 회사에서 3~5만원 정도에 수입해서 팔고 있다. 특히 프로를 지향하는 프린트 랩과 , 스튜디오, 그래픽 디자인 회사 등에서는 이제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 켈리브레션 툴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환경광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창문 가까이 있는 후드가 장착된 모니터를 오전 오후 시간대 별로 켈리브레션하면 결과가 다르게 나오게 된다. 그만큼 민감하기 때문에 안정된 환경광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켈리브레션을 할 수 있고 안정되게 사용할 수 있다.

(6)모니터 후드의 사용
‘모니터 후드를 사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다. 필자의 경험과 외지의 자료를 보면 전문가에게 모니터 후드의 사용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모니터가 놓여있는 위치 환경광, 날씨, 오전 오후의 시간대별로 모니터에 영향을 주어 이미지를 표현하는 조건이 다르게 되어 있다. 현재까지 그러한 악영향을 줄이는 방법은 모니터가 놓여 있는 공간을 어둡게 만들거나 후드를 장착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모니터가 놓여 있는 방 전체를 어둡게 하는 방법은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등처럼 결과물을 모니터에 보여주는 경우에는 가능하나 사진처럼 디지털 프린트, 인쇄 등의 결과물과 비교해야 하는 경우에는 무의미하다.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출력물을 비교해야 하는 조건이라면 환경광을 만들고 모니터 후드를 장착하고 켈리브레션을 하는 방법이 현재까지는 최선이다. 보기에 흉하다고 모니터 후드를 장착하지 않는 프로라면 진짜 프로페셔널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좀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라면 진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의 정신이다. 모니터 후드는 후드의 그림자가 화면의 밑에까지 충분히 가려지도록 깊이 있게 만들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니터 후드는 파는 제품도 있고 우드락 등을 이용하여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다. 필자는 알루미늄 판을 이용하여 철공소에서 제작해서 쓰고 있는데 보기에도 좋고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없어서 편하게 쓸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제작비는 3~4만원 정도로 기억 된다.

(7)모니터 조정과 켈리브레션
모니터를 구입해서 그대로 사용하면 공장에서 세팅한 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모니터가 더 좋은 제품으로 보이기 위해서 색온도가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9300K에 설정되어 있고 색상과 콘트라스트 또한 높게 설정되어 있다.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거나 하는 용도에는 화려한 세팅이 더 좋을지 몰라도 정확한 색을 표현해야하는 디지털 사진 환경에는 맞지 않는 조건이다. 켈리브레션 툴을 사용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모니터의 색온도를 6500K에 맞추고 Adobe Gamma, 그래픽 카드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OS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색과 콘트라스트 등을 조정하여 감각적인 켈리브레션을 할 수 있다. 과거 켈리브레션 툴이 너무 고가였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감각적인 켈리브레션을 할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에는 Monaco, Eye One, Spider 등 수 십 만원 대의 머신이 나와 있어 프로에게는 필수 인 시대가 되었다. 사람의 눈과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켈리브레션 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할 수 없고 기준점이 될 수도 없다. 켈리브레션 툴을 사용하여 정확히 조정된 모니터와 전혀 하지 않은 모니터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모니터 켈리브레션을 한다는 것은 모니터의 여러 표현을 어느 정도 기준점 내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다양한 조건의 모니터를 같은(현실적으로 비슷한) 이미지가 표현될 수 있도록 모니터를 조정하여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내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다른 사람의 모니터에서도 비슷하게 표현되어 감상을 하거나 작업을 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데이터를 모니터 켈리브레션이 안된 모니터에서는 색상 등의 보정을 해서는 안 된다. 믿을 수 없는 모니터에서 보정을 하면 디지털 카메라가 만든 기준점을 더욱 엉망으로 만드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자기 모니터에서 자기만 본다면 관계없으나 다른 사람에게 데이터를 주어야 하는 프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8)모니터를 보는 위치
LCD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를 보는 눈의 위치에 따라서 이미지가 상당히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색을 볼 수 있는 각도가 좁다. 최근의 LCD 모니터는 상당히 넓어졌으나 디지털 사진 전문가에게 필요한 정확한 표현을 볼 수 있는 각도는 역시 좁다. CRT는 LCD 모니터 보다는 훨씬 넓은 각도를 갖고 있으나 역시 일정한 각도에서 보아야 정확히 볼 수 있고 기준점을 만들 수 있다. 모니터는 눈의 위치보다 조금 아래에 있어야 오래 작업해도 피곤하지 않고 정확한 색을 볼 수 있다. 최소한 눈의 위치와 비슷해야지 더 높게 위치하고 있으면 편안하지 않고 오래 작업할 수 도 없다. 특히 후드를 장착하지 않은 모니터 각도를 천정을 바라보게 하여 작업하는 것은 올바른 색을 볼 수 없는 가장 나쁜 방법이다. 모니터 해상도의 설정은 수시로 바꾸어야 한다. 1600×1200의 고해상도로 설정해 놓으면 이미지의 해상도는 좋아지나 글씨 등이 너무 작게 표현되어 인터넷 사용 등에 어려움이 있고 눈과 몸이 금방 피곤해진다. 모니터 해상도의 설정에 따라 이미지의 느낌이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결과물을 염두에 두고 해상도를 상황에 맞게 조정해 주어야한다.
 

글: 황선구/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이미지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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