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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인물 조명 방법(조명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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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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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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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인물 조명 방법(조명 비율)
사진(Photography)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빛으로 그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빛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진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사진 촬영 시 빛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느냐에 따라서 전문 사진가와 아마추어 사진가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빛은 사진 촬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점은 아날로그사진에서 디지털사진으로 변화한 지금도 유효하다. 다만 빛의 활용방법에 있어서 아날로그사진에서는 감각과 경험이 필요했다면, 디지털사진에서는 수치화되고 과학화된 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본보에서는 2006년 1월1일자(190호)부터 매월 1일자에 서울 청담동에서 제이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원 대표로부터 ‘인물사진과 조명, 그리고 디지털카메라’를 게재, 인물에 대한 조명의 역사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인물 조명방법, 인물사진을 위한 조명의 디지털카메라에의 실제적 적용에 대해 총 1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니 본지 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 편집자 주 -
▲ 1:1
▲ 1:2
▲ 1:3
▲ 1:4
▲ 1:8
▲ 1:16
▲ 주 조명과 보조광을 모두 켜고 노출계의 하얀 반구가 주 조명을 향하게 하고 측정한다.
▲ 주 조명의 빛이 노출계의 하얀 반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검정색 천이나 두꺼운 종이로 주 조명의 빛을 가리고, 노출계의 흰색 반구가 보조광을 향하게 하고 측정한다.
▲ 노출계의 흰색 반구가 피사체의 코밑이나 인중 앞에서 카메라를 향하게 하고 측정해 촬영할 노출을 결정한다.
조명비율은 일반적으로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의 콘트라스트 비율을 말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입사광식 노출계를 사용해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의 밝기를 측정하는데, 측정된 콘트라스트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1:2, 1:3, 1:4, 1:8, 1:16과 같이 표기하며, 1:4의 비율은 하이라이트 부분의 빛의 밝기가 섀도 부분의 밝기보다 4배 밝다는 의미이다.입사광식 노출계를 사용해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의 빛의 밝기를 따로 측정해 얻은 f-stop의 차이로 콘트라스트의 비율을 나타내는데, 1 stop의 차이는 1:2의 비율, 1과 1/2 stop의 차이는 1:3의 비율, 2 stop의 차이는 1:4의 비율, 3 stop의 차이는 1:8의 비율, 4 stop의 차이는 1:16의 비율, 5 stop의 차이는 1:32의 비율이다. (사진(1) 참고)예를 들어 입사광식 노출계로 피사체를 측정한 하이라이트 부분의 빛의 밝기가 f:8이고, 섀도 부분의 밝기가 f:4라고 가정 한다면,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의 밝기는 2 stop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하이라이트 부분은 섀도 부분 보다 4 배 밝아 1:4의 비율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비율이 가장 한국인의 얼굴을 잘 나타내는 비율일까? 유명한 조명 전문가인 Dean Collins는 “피사체로 인물을 촬영을 할 때, 1:3 정도의 비율이 가장 많이 쓰이고 적당하다”고 한다. 이것은 엄격히 말해 서양인에 대한 얘기일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을 대상으로 할 때의 1:3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면,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의 콘트라스트가 너무나 완만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목 구비가 뚜렷한 서양인에게는 적합한 조명비율이 될 수 있으나, 한국인의 경우 얼굴이 더 평면적이고 커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조명방식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촬영에는 1:4 정도의 비율이 가장 적당한 비율이라 할 수 있다. 1:1, 1:2 또는 1:3의 비율에서 하이라이트 부분과 섀도 부분에서는 콘트라스트의 비율이 다소 낮아 서양인에 비해 콧등이 낮고 넓은 한국인의 코 부분이 완전한 모양을 갖추지 못하고 더욱 낮아 보이며 얼굴이 더욱 커 보인다. 또한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다소 어두운 피부색을 지니고 있어서 1:5 이상의 비율에서는 섀도 부분의 디테일을 점차 잃어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인물 표현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조명 비율은 1:4 정도라 할 수 있다.
※참고: Dean Collins and Diane Salisbury, Finelight (Finelight Incorporated, 1984) Series xii 84.
글 : 정성원 대표 / 제이미스튜디오
이메일 : charlesjung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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